안녕하세요 인사 겸 질문드립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188회 작성일 10-08-17 09:05본문
안녕하세요 조혁님
저희 협회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사고 당하신지 얼마 되지 않으셨는데
회복하시는 모습보니까 나빠보이지 않으시네요~
조혁님께서 왼손잡이가 아니시라면 생활하시는데에는 의수없이도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의수의 목적은 미관이 대부분이며 기능은 두손을 함께 사용해야하는 생활의 작은 부분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 입니다. 현재 말씀하시는 아이림같은 전자의수는 가격도 고가에
일반적으로 생각하시는 만큼 전동으로 작동되지 않기에 사용빈도가 극히 낮습니다.
또한 전자의수의 무게도 만만치 않아 착용하시는데에 어려움도 있으실것 같네요
예를 들어 보자면 어느날 한쪽팔을 다쳐서 깁스를 했다고 생각해보세요
깁스한 팔은 거의 사용을 안하게 되죠
다른 무언가 손을 필요로 하는 일이 있을때는 안다친팔이 먼저 나가기 때문에
깁스한 팔이 일을해야하는 경우는 드물게 됩니다.
이와같이 전자의수를 한다고해도
전자의수를 작동하여 움직이는것보다
내 신체를 움직이는것이 훨씬 빠르기 때문에
절단하지 않은팔이 먼저 일을 도맡아 하게 되니 의수사용은 적습니다.
많이들 걱정하시는게 요즘같은 네트웍시대에 컴퓨터 자판을 못두드리지 않을까이지만
저희 상지절단장애를 가진 회원님 모두 한손으로 조금은 더디지만 컴퓨터 사용 가능하시구요
익숙하신분들은 가끔 양손으로도 가능하십니다. 물론 양손을 다 자유롭게 사용하지는 못하지만
어느정도 부분적인 면에서는 사용이 가능하답니다.
이렇기 때문에 한쪽 상지 절단이신 분들에게는 전자의수는 사치란 단어가 더 어울릴
정도로 무용지물이 되어버릴경우가 많기때문에 모든분들이 권해드리지 않고 있습니다.
만약 양쪽상지가 모두 절단이시라면 한쪽 손이라도 어느정도의 손의 기능을 가지고 있기위해
기능적인 의수를 하시는 것을 권해드리지만 조혁님같은 경우는 미관용 의수만으로도 충분히
생활하실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전자의수에 대해 관심이 있으시고
지금 마음이 기울었기에 조언드리는 것이 어쩌면 불편하실수도 있으실것 같아요
하지만, 많은 절단장애인분들은 만나 본 결과 전자의수에 대한 평은 썩 좋지 않네요
더 궁금하신 사항이나 답변못드린사항이 있으시다면
다시 글 남겨주시거나 협회로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