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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궁금해서 여쭈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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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진근 댓글 0건 조회 6,259회 작성일 11-04-1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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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드립니다. ^ ^

 

막연히나마 때고 걸으면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불안감과 함께

 

비틀거리는 제 자신을 똑바로 응시하지 못하는 저를 보았지요...

 

그러다보니 점점 클러치를 의존하게 되더라구요...

 

사람들은 한손에 들려있는 물건으로 아~ 저사람은 어디 다친거구나라고 생각을 하지만...

 

그게 없을때는 아~ 저사람 젊은 나인거 같은데 ㅉㅉㅉ 하는 시선이 보기 싫었거든요.

 

전 이쁘게 걷지 못하는 제 자신이 싫었던게 아니라 주위의 시선이 싫었던지도 모르겠네요.

 

입원했을 당시에 의사도 앞으로 지팡이 하나 짚고 다녀야 겠네라고 말한게...

 

은연중에 제 잠재의식속에 존재했을지도 모르겠구요...

 

하지만 노력해볼려구요 ㅎㅅㅎ

 

오늘부터!!!

 

오늘은 50M 도전해보고 내일은 51M.... ㅎㅅㅎ 조금씩 늘려가다보면.......되겠죠? ㅎㅅㅎ

 

마지막으로 전 남은 부위가 6cm 정도구요....첨엔 너무 짧아서 대퇴의족도 힘들지 않을까

 

걱정도 많이 했는데... 첨에 비하면야 지금은 완전 ^ ^

 

그냥 예전 사고전의 기억과 꿈속에서의 건강했던 모습들이 눈에 아른거려서

 

잠시나마 어디에 말을 해보고 싶더라구요 ㅎㅎ;;

 

뭐.... 투정이었겠죠;;

 

제 어리광섞인 투정에 답변 감사드리구요 ~

 

언젠가 뵐때까지 건강하세요 ㅎㅅㅎ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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