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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형준 댓글 0건 조회 5,936회 작성일 12-04-2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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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단장애를 가진 분들이 대부분 중도장애이예요. 처음에는 현재의 현실이 받아들여 지지 않고

 

자고 잃어나면 상황이 바뀔거라는 생각도 들고 앞으로의 미래도 매우 불안하고 두렵기에

 

스트레스가 쌓여서 가장 편한 상대인 가족에게 짜증내고 가슴 아픈 애기도 해요. 이때 중요한것

 

은 가족들의 전과 같은 사랑과 관심으로 옆에서 맘으로 의지할 수 있는 상대가 되어 주는 거예

 

요. 그리고 우리 주변에 보면 나 자신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이겨내고 살아가는 분들

 

이 매우 많아요. 저도 장애를 입었을때는 제 자신의 장애가 제일 크고 "왜 나일까?" 하는 생각과

 

주변을 보아도 다른분들이 보이질 않았서요. 하지만 맘을 가다듬고 보니 우리 주변에는 자기

 

자신과 비슷하거나 더 중한분들이 많더라고요. 힘내세요! 장애를 가졌다고 미래가 달라지거나

 

안되는것은 없습니다. 신체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기에 좀 천천히 하면 되고 끈기를 가지고

 

노력하면 못할 일은 없어요. 또한 사람의 신체는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다른 부위가 자연

 

스럽게 발달되더군요. 저도 오른팔을 잃었지만 왼손으로 식사도 하고 운전도 하고 일반생활도

 

자연스럽게 하게 되더군요. 포기하지 마세요. 그리고 강해지시라고 옆에서 많은 격려와 용기를

 

주세요. 그리고 시간 되시면 협회 행사에도 와서 보세요. 그럼 이전과 다른 미래의 희망도 가질

 

수 있는 용기도 갖게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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