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은총님^^

글을 늦게 보게되어 볼링영상으로 먼저 뵈었네요

반갑습니다.

양다리 절단이시기때문에 활동하시기가 많이 힘드시겠어요~

하지만 꾸준한 재활과 걷기연습을 한다면 누구보다 잘 걸으실 수 있으세요

처음엔 지팡이를 놓는것이 지지할 곳을 잃는것 같고 넘어질것 같고 두려운 마음이 드는건 당연합니다. 넘어지는것이 두려운건 누구나 같으니까요~

재활에 있어 가장 중요한것은 넘어지는것에 익숙해 지는 것입니다.

처음 넘어 질때야 많이 다칠까 무섭고 힘들고 하지만

익숙해 지다보면 넘어지면 일어나면 된다는 생각이 먼저 들게 되실거에요~

방에서 푹신한 이불을 깔고 안전하게 넘어지는 연습을 많이 하시길 바래요!

의족을 신을셨을때는 앞으로 넘어지는것보다 최대한 옆으로 넘어지시려고 하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앞으로 넘어지시면 의족도 충격을 받고 잘못하면 의족이 부러질 수도 있으니

조심하시는것이 좋아요~

넘어지기 연습과 함께 벽이나 손잡이등을 잡고 걷는 연습을 해보세요

너무 급히 지팡이를 놓는다고 생각 마시고

한쪽은 벽을 짚고, 한쪽엔 지팡이를 들고 걸으시다가

지팡이쪽에 힘을 주지 않고 벽쪽에만 힘을 주고 걸어 보세요~

그다음엔 벽에서 조금 손을 떼고 걷고 넘어질듯하면 벽을 짚고 하면서

서서히 단계를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전은총님 젊은나이이기때문에

그 누구보다 빨리 적응하실거란 생각이 드네요.

모임에 한번 나오셨으니

다시 생활로 복귀하시는건 시간문제인것 같네요^^

다음번에 뵐때는 같은 나이또래 예쁜 친구도 있으니 같이 만나요!

서로 의지가 될 수도 있으실것 같네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