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까페 괴산 벙개~~!!!
본문
토요일 오후.
상민 아저씨가 제주도에서 공수한 대방어로 충북 괴산 총장님집에서 급 벙개로 모였네요.
저와 친구 세정이가 조금 늦게 도착은 했지만, 오래간만에 보는 규호오빠도 먼저와 있었구 영재아저씨 그리고 은우. 회장님. 그리고 춘천의 갑경아저씨까지.
총장님께서 어찌나 센치하신지 마당한켠에 비닐하우스를 만들어 놓으시고 그 안에 여럿이 앉을 탁자에 의자까지 다 만들어 놓으시고 아기자기하게 크리스마스 트리까지. 울긋불긋 조명에 아늑하고 참 좋더라구요.
방어 회는 기름이 많이져서 겨울철에만 먹는거라고들 하는데 정말 맛이 있더라구요.입에서 살살녹아요. 부위마다 맛이 다 달라요.
끈임없이 나오는 회에다 매운탕. 그리고 방어초밥. 지숙이모님이 손과 발이 끈이지 않게 앉아있기가 무섭게 왔다갔다 하시느라 다리가 많이 아프실것 같아요.무척 죄송해지네요
거기다 은우가 주문한 부산어묵탕까지 뚝딱. 들어가고 또 들어가고. 배가 빵빵한데도 뱃속에 들어 가네요.
규호오빠가 석화도 준비를 해와서 밖에서 불 지피고 석화 구워먹고. 남은 재에 손 지피고 이야기도 하고.
몇일전 지숙이모님 생일이어서 회장님이 준비한 아이스크림 케익과 제가 준비한 케익으로 촛불을 끄고 먹고먹고 또 먹고. 쉴세 없이 이야기를 하면서도 또 먹고.약 2Kg은 찐듯.
갑경아저씨 보통 식당영업 시간이 10시라며. 닭갈비 마감은10시니까 알아서들 하라고. 그런데 못 먹을것 같은 닭갈비가 뱃속에 또 그렇게 들어 가네요. 아마도 언제 만나도 좋은 분들과 이야기하면서 먹다보니 계속 들어가나봐요.
저야 몇일전에 규호오빠를 만났지만 오래간만에 규호오빠를 본 분들도 있었고ㅎ.시간가는줄 모르게 그렇게 먹고 마시고. 하일라이트는 집안에 준비된 노래방 시스템.대박~
싸이키 조명 돌아가고 마이크 놓기가 무섭게 100점 만점들 나오고. 영재형님 언니의 귀여운 춤과 리드에 웃음빵 터지고 재미있습니다.
남은 2018년 잘 보내시고 불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또 불러주시면 언제든 수미는 콜~~입니다.
(회장님. 사진 단톡방에 있어요 올려 주세요. 안올라가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