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자유게시판

희망을 품게 만는 의족.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안영미 댓글 6건 조회 9,830회 작성일 15-04-02 10:06

본문

안녕하세요. 의족을 한지는 1년 됐습니다. 몇일전 친구가 몇권의 책과 기사를 프린트해서 가지고 왔더라구요.

제가 요즘 통 친구들도 안 만나고 집에만 있다보니 집에서 읽으라고 사온 모양입니다.

그중에. 여기에 소개된 책이 있네요. 친구가 의족에대한 정보를 찾느라 여기저기 웹서핑을 하다가 협회홈페이지를 봤나봐요.

 

협회에 소개된 책 주인공 처럼 저도 두 다리가 의족 이거든요. 처음엔 살아 있다는 것에 감사하기보다는 차라리 죽는게 낫다.’ 라는 생각에 많이 힘들어 했었어요. 힘들어할 때 의사선생님이 여기 협회회장님 이야기도 해주시고 이야기를 들었을 땐 협회회장님 인줄 몰랐습니다. 의족을 하고 영국에 가고 배낭여행을 하고 방송인으로 활동 한다고 그리고 같은 절단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모임을 하고 있다고. 참으로 대단하다 그렇게 들었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뵙네요.

 

의사선생님이 많은 용기를 주셨어. 걸을 수 있다고, 나가면 뭐든 하나하나 도전해보라고. 그리고 꼭 모임에 나가보라고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의족을 만들어주시는 분도 여기 회장님이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카리스마 있으시고 대단한 분이시라고. 만나면 같은 여자니까 잘 대화해 주시고 도움을 많이 주실거라고 하더라구요.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아직. 보험회사랑 끝난것이 아니여서 의족을 제 돈을 주고 해야 했어요. 어떤 의족 어떤 제품 어떤 기능이 있는 의족을 해야하나 많이 고민을 했었는 데, 책 주인공이 착용하고 춤추는 그의족이라고 소개를 해서 그 의족(오서의 어스파이어)으로 맞췄는 데, 나중에 알고보니..의족 가격들이 종류가 많아서인지 엄청 비싼건 비싸더라구요. 저는 의사선생님도 잘 만나고 의족 업체도 잘 만난 것 같아요.

 

처음엔 의족이라는 것이 너무 불편하고 불안해서 다리 네 개달린 지팡이를 짚었는 데, 이젠 안 짚어요. 지금 현재로서는 의족도 마음에 들고, 저도 책 주인공처럼 춤에 도전해 볼까합니다. 얼마전 복지관에서 근무하시는 아는분이 저에게 휠체어 댄스를 권하시더라구요.

그때는 바로 대답을 못했는 데,찾아보니 많은 장애인분들이 휠체어 댄스도하고 공연도 하고 그러는 기사도 많이 있네요. 경험해 보고싶고 해보고 싶은 것들이 많네요.

 

꼭 비싼 의족이 아니더라도. 내형편 내 상황에 맞게 의족을 하면 100% 다리가 있을 때 만큼은 아니지만, 나중에 또다른 의족을 할지 몰라도 지금 현재는 이 의족에 만족 합니다.

앞으로 제 5년후 10년후에는 어떤 모습으로 살고있을지. 지금부터 준비해야 겠습니다.

 

** 회장님 한번 찾아뵙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되나여?? 사무실로 찾아가면 되는것인지..부모님도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하십니다. 협회로 전화 드리겠습니다. 저에게도 책을 주시나요?? 없으시면..괜찮습니다.혹 주신다면 제가 병원에 있을 때 같이 입원해 있던 병실 친구에게 선물하고 싶어서요.그 친구도 사고로 한쪽다리를 잃어서요.

 

 

 

댓글목록

가규호님의 댓글

가규호 작성일

그렇게 나마 용기을 얻으셔셔 다행입니다, 회장님 진짜 멋있는 분이십니다,한달에 2번 볼링,

가규호님의 댓글

가규호 작성일

모임이 있습니다, 마음이 있다면 모임에 나오셔보세요 ,도움이나 정보 공유할수도 있답니다

최동희님의 댓글

최동희 작성일

안녕하세요 회원님 오서코리아 최동희 대리입니다. 회원님들과 조금이나마 소통을 해보고자 저희

최동희님의 댓글

최동희 작성일

오서코리아에서 마련한 이벤트입니다 010-9809-2074로 주소알려주세요

김형준님의 댓글

김형준 작성일

누구나 갑자기 닥친 어려움에는 힘들고 괴로워요. 하지만 내 주변에는 나를 사랑해주는 지인과

김형준님의 댓글

김형준 작성일

가족이 있쟎아요. 힘내세요, 무엇을 하시든 가능하세요. 함께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