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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철희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4-12-27 18:12본문
이번 시즌 전격 나이 제한 폐지로 신설된 오비부(Old Boy) 또한 재미를 예고한다.대한민국 1호 시니어 모델 김칠두, 전국 노래자랑 BTS 아저씨 박태관, 74세 최연장자 이생노, 알고 보면 귀여운 오비부 막내 박경덕 등이 등장한다.나이와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은 열정이 '미스터트롯3'를 빛냈다. 불편한 몸을 이겨내고,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서는 도전자들의 용기는 이 프로그램의 진정한 가치였다. 지난 26일 방영된 2회에서는 더욱 강화된 마스터 예심 오디션이 펼쳐졌다. 'OB', '얼천부', '현역부X' 등 다채로운 참가자들이 감동과 웃음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 15.1%(닐슨 유료가구)를 달성하며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미스터트롯3 투표방법의 영향이 컸다고 평가된다. 첫 무대는 평균 183cm 이상의 준수한 외모를 자랑하는 '얼천부'가 장식했다. 뮤지컬 배우 심수호는 뛰어난 실력에도 트로트 이해도가 아쉽다는 평가 속에 16개의 하트를 획득했다. IQ 156의 웹소설 작가 문태준은 자신을 '오각형' 인재라 소개했다. 그는 자가면역질환으로 투병 중이며, 고가의 치료비를 마련하고자 은퇴한 부모님이 다시 일용직으로 일하는 상황을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미스터트롯3 투표결과에서 주목받은 그는 정동원의 '여백'을 선보여 17개의 하트를 받았다. 시신경 희귀병 환자인 현역부 A의 옥샘과 실력자로 인정받은 무룡은 미스터르롯3 인기투표 없이도 올하트로 본선에 진출했다. 시리즈 최초의 블라인드 오디션인 '현역부 X'에서는 이전 시즌의 아쉬움을 딛고 재도전한 참가자들이 눈길을 끌었다. '하동 남진' 손빈아를 비롯해 박광현, 추혁진, 임찬이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고, 미스터르롯3 응원투표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74세 최고령자 이생노부터 46세 박경덕까지, OB부의 활약도 돋보였다. 미스터트롯3 투표방법을 숙지한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이어졌다. 28년차 엔터테이너 은하늘(이지훈)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피아니스트 크리스영의 독특한 해석도 주목받았다. 신장암 투병 후 재도전한 이정(천록담)은 트롯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미스터트롯3 투표를 통해 선발될 최종 우승자에게는 3억 원의 상금과 함께 상위 입상자들에게는 일본 진출의 기회가 주어진다. 감동적인 사연과 뛰어난 실력이 어우러진 이번 방송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나이와 직업, 건강 상태를 뛰어넘어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은 진정한 열정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다.오비부는 그동안 나이 제한 때문에 참여하지 못했던 울분을 모두 방출하려는 듯, 무대에서 그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을 뿜어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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