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문의]실리콘 의족에 대해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DECO 댓글 0건 조회 590회 작성일 00-04-21 12:49본문
어떻게 말씀드려야 쉽게 이해하실지.
첫번째 질문=====발목 관절 부분의 이음새
정상인 다리에 뼈가있고 그 뼈위에 살이 덮어 있는것 처럼 다친 쪽의 의족에도 뼈대가 있습니다.
그 뼈대위에 정상적인 살대신 특수 실리콘이라는것이 살을 대신해서 덮어 있다고 생각하시면 쉬울것 같습니다.
정상인 다리와 똑같이 발톱도 있고 주름도 있고 힘줄도 있고 털도 있고.복숭아 뼈처럼 나와있고 발바닥의 붉은 부분 다 있고.
그냥 살아있는 정상인 다리와 똑같이 있을것 다 있는데 쉽게 이야기해서 피와 신경만 안 통한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은데요.
더 비싼것은 전자 감지기로 잘린 부분까지의 살아있는 신경과 연결되는 특수전자 의수,의족도 있습니다.
두번째 질문=====목욕, 의족과 절단부위
절단된 부위에 완전히 밀착되는 소켓이라는것을 착용하고 소켓 밑에 달려있는 나사에 의해 의족과 결합되고 분리가 됩니다.
때문에 간단한 운동이나 등산은 물론 기존 의족과는 다르게 허벅지나 다른 장식으로 살을 좋이지 않기 때문에 정상인 다리처럼 힘도있고 활동하기에 편합니다.
목욕은 정상인이 매일 세수 하듯이 다리도 비누로 닦아주면 좋습니다.그래야 냄새가 안나겠죠.
수명은 기존 나와있는 의족과 다르고 쓰이는 재료도 다르기 때문에 한5년정도 보시면 될것 같고.
가겪은 조금 싼것부터 비싼것이 있는데 제가 한것은 중간 정도, 게시판에 기재하신 가겪보다 조금 더 생각하시면 될것같습니다.
전 이번 5월19일 또 다시 영국 병원에 갑니다.하나 더 하려구요.( 이번엔 좀 다른것으로)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의족은 힐도 신고 치마입을때 사용도 하고 간단한 운동이나 헬스할때 사용하는데 더 욕심을 낸다면 예전에 다치기전 내가 하던 운동을 다시하고 싶다고 해야되나.
운동을 좋아하기 때문에 스키도 타고 달리기도 할수있는 그런것을 하려고 합니다.
이건 질문하고 상관없는 이야기인데......
저는 지금 하고있는 의족을 하기전에 저희나라에서 수입하는 독일제 아이스 로스라는 400만원이 조금 넘는 최신 의족을 했었습니다.
처음부터 장애가 있던것이 아니고, 97년도 출근길에 교통사고로 한쪽 무릅밑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했습니다.
그때 당시 어느 부모님의 마음이 다 똑같겠지만, 저희 부모님께서는 저에게 다리를 잘라 내목숨과 바꿨다는 차마 말을 할수가 없어 이제나 저제나 저의 눈치만 보았다고 합니다.혹 제가 알기라도 하면 실망할까봐.그래서 저에게 말하기까지 굉장히 조심스러우셨다고 합니다.
퇴원할 무렵이되어 의족을 해야할때 아무리 비싸도 정상인 다리에 비교 하겠냐시며 아무리 비싸도 우리나라에서 수입하는것중 제일 신상품이고 비싸더라도 기능면 이라든가 실제와 거의 흡사한 독일제를 하게되었습니다.
그런데 가겪과는 다르게 무겁고 불편하고 발목에 이음새하며 무릅위를 자꾸 치받는것이 제대로 걸을 수도 없고 너무 볼품없고 샤워할때나 조금이라도 물이닿으면 곰팡이가 나는것이 안 좋더라구요. 그리고 한마디로 마네킹같고요. 의족에 쿠션이없어 약간의 비탈진 부분을 걸을때나 내려올때도 넘어질것같고 해서 생각다 못해 무조건 우리나라의 의수족 수입하는 곳에서 수입만해서 파는것이 목적이 아니라 의족을 필요로하는 사람이 무엇이 불편하고 무엇을 개선하고 연구해야 하는지를 잘 모르는것 같기에 이왕 이런돈을 주고 하느니,차라리 외국에 가서 하는편이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외국은 재활기술이라든가 장애인시설 재활치료 기구등에 월등히 기술이 앞서있으니까 미국, 독일, 일본,영국으로 알아보게 되엇던 것이고 그중에 기술이 좋다는 전문병원에 가게 된것입니다.
저는 지금도 개인적으로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아직까지는 우리사회가 장애인에대한 편견과 사고때문에 많은 장애인들이 소외되고 있다는것을요.
어제가 장애인의날이었지만 장애인의날에만 장애인을 생각하는것처럼하지말고 365일 장애인을 편견없이 대했으면하는 바램입니다.
전 지금 후회는없고, 다시 새로운 삶을 사는것에 감사하고 앞으로 저같은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를 알려주고자 하는것뿐입니다.
자기의 삶은 자기가 개척하기 나름이니까요.
> 김주환 님이 쓰신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오늘 우연히 DECO홈페이지를 보고 실리콘의족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어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
> 저는 올해 33세의 남성으로 8세때 교통사고로 오른쪽 발목위를 절단했습니다.
> 궁금한점은 실리콘의족은 이음새가 없다고 했는데 발목관절 부분이 어떻게 처리되었는지.
> 또, 목욕을 해도 된다하였는데 의족과 절단부위 사이는 어떻게 연결되는지
> 또, 그 사이로 물이 스며들지는 않는지와 절단부위와 의족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 절단부위와 의족이 완전히 밀착되는지와 의족의 수명은 반영구적인지가 궁금합니다.
>
> 게시판을 살펴보니 가격이 국내의족의 4,5배정도라 했는데 그럼, 대략 1,000만원 정도인지.
>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도셋의 홈페이지가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 바쁘시더라도 성실히 답변해주시면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 안녕히계십시오.
첫번째 질문=====발목 관절 부분의 이음새
정상인 다리에 뼈가있고 그 뼈위에 살이 덮어 있는것 처럼 다친 쪽의 의족에도 뼈대가 있습니다.
그 뼈대위에 정상적인 살대신 특수 실리콘이라는것이 살을 대신해서 덮어 있다고 생각하시면 쉬울것 같습니다.
정상인 다리와 똑같이 발톱도 있고 주름도 있고 힘줄도 있고 털도 있고.복숭아 뼈처럼 나와있고 발바닥의 붉은 부분 다 있고.
그냥 살아있는 정상인 다리와 똑같이 있을것 다 있는데 쉽게 이야기해서 피와 신경만 안 통한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은데요.
더 비싼것은 전자 감지기로 잘린 부분까지의 살아있는 신경과 연결되는 특수전자 의수,의족도 있습니다.
두번째 질문=====목욕, 의족과 절단부위
절단된 부위에 완전히 밀착되는 소켓이라는것을 착용하고 소켓 밑에 달려있는 나사에 의해 의족과 결합되고 분리가 됩니다.
때문에 간단한 운동이나 등산은 물론 기존 의족과는 다르게 허벅지나 다른 장식으로 살을 좋이지 않기 때문에 정상인 다리처럼 힘도있고 활동하기에 편합니다.
목욕은 정상인이 매일 세수 하듯이 다리도 비누로 닦아주면 좋습니다.그래야 냄새가 안나겠죠.
수명은 기존 나와있는 의족과 다르고 쓰이는 재료도 다르기 때문에 한5년정도 보시면 될것 같고.
가겪은 조금 싼것부터 비싼것이 있는데 제가 한것은 중간 정도, 게시판에 기재하신 가겪보다 조금 더 생각하시면 될것같습니다.
전 이번 5월19일 또 다시 영국 병원에 갑니다.하나 더 하려구요.( 이번엔 좀 다른것으로)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의족은 힐도 신고 치마입을때 사용도 하고 간단한 운동이나 헬스할때 사용하는데 더 욕심을 낸다면 예전에 다치기전 내가 하던 운동을 다시하고 싶다고 해야되나.
운동을 좋아하기 때문에 스키도 타고 달리기도 할수있는 그런것을 하려고 합니다.
이건 질문하고 상관없는 이야기인데......
저는 지금 하고있는 의족을 하기전에 저희나라에서 수입하는 독일제 아이스 로스라는 400만원이 조금 넘는 최신 의족을 했었습니다.
처음부터 장애가 있던것이 아니고, 97년도 출근길에 교통사고로 한쪽 무릅밑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했습니다.
그때 당시 어느 부모님의 마음이 다 똑같겠지만, 저희 부모님께서는 저에게 다리를 잘라 내목숨과 바꿨다는 차마 말을 할수가 없어 이제나 저제나 저의 눈치만 보았다고 합니다.혹 제가 알기라도 하면 실망할까봐.그래서 저에게 말하기까지 굉장히 조심스러우셨다고 합니다.
퇴원할 무렵이되어 의족을 해야할때 아무리 비싸도 정상인 다리에 비교 하겠냐시며 아무리 비싸도 우리나라에서 수입하는것중 제일 신상품이고 비싸더라도 기능면 이라든가 실제와 거의 흡사한 독일제를 하게되었습니다.
그런데 가겪과는 다르게 무겁고 불편하고 발목에 이음새하며 무릅위를 자꾸 치받는것이 제대로 걸을 수도 없고 너무 볼품없고 샤워할때나 조금이라도 물이닿으면 곰팡이가 나는것이 안 좋더라구요. 그리고 한마디로 마네킹같고요. 의족에 쿠션이없어 약간의 비탈진 부분을 걸을때나 내려올때도 넘어질것같고 해서 생각다 못해 무조건 우리나라의 의수족 수입하는 곳에서 수입만해서 파는것이 목적이 아니라 의족을 필요로하는 사람이 무엇이 불편하고 무엇을 개선하고 연구해야 하는지를 잘 모르는것 같기에 이왕 이런돈을 주고 하느니,차라리 외국에 가서 하는편이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외국은 재활기술이라든가 장애인시설 재활치료 기구등에 월등히 기술이 앞서있으니까 미국, 독일, 일본,영국으로 알아보게 되엇던 것이고 그중에 기술이 좋다는 전문병원에 가게 된것입니다.
저는 지금도 개인적으로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아직까지는 우리사회가 장애인에대한 편견과 사고때문에 많은 장애인들이 소외되고 있다는것을요.
어제가 장애인의날이었지만 장애인의날에만 장애인을 생각하는것처럼하지말고 365일 장애인을 편견없이 대했으면하는 바램입니다.
전 지금 후회는없고, 다시 새로운 삶을 사는것에 감사하고 앞으로 저같은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를 알려주고자 하는것뿐입니다.
자기의 삶은 자기가 개척하기 나름이니까요.
> 김주환 님이 쓰신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오늘 우연히 DECO홈페이지를 보고 실리콘의족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어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
> 저는 올해 33세의 남성으로 8세때 교통사고로 오른쪽 발목위를 절단했습니다.
> 궁금한점은 실리콘의족은 이음새가 없다고 했는데 발목관절 부분이 어떻게 처리되었는지.
> 또, 목욕을 해도 된다하였는데 의족과 절단부위 사이는 어떻게 연결되는지
> 또, 그 사이로 물이 스며들지는 않는지와 절단부위와 의족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 절단부위와 의족이 완전히 밀착되는지와 의족의 수명은 반영구적인지가 궁금합니다.
>
> 게시판을 살펴보니 가격이 국내의족의 4,5배정도라 했는데 그럼, 대략 1,000만원 정도인지.
>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도셋의 홈페이지가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 바쁘시더라도 성실히 답변해주시면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 안녕히계십시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