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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장애인이 된대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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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태훈 댓글 1건 조회 658회 작성일 00-04-1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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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9살 남자 입니다.
제가 홈페이지를 만들려고 여기 저기 구경하다 보니 이곳에 들리게 됐습니다.
사실은 저도 얼마전에 병원에서 장애인이 될수 있다고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 말에 전 진짜루 놀랬습니다.
장애인 판정을 받은 이유는 귀 때문 입니다.
말하는 소리는 거의 다 들립니다.
근데 좀 작은소리랑 또 들리면 뭔말인지를 못알아들을때가  가끔 있거던요.
그래서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는데 보청기를 사용해야된다고 했습니다.
보청기를 맞추고 난뒤에 의사한테 물어봤는데...
장애인이 된데요... 흑흑흑....
전 지금 제 자신에 엄청난 실망을 하는중 입니다.

동사무소에서 장애인서류를 작성 했습니다.
이제 장애인이 되고나니 마음이 좀 서글프기도 하고 뭔가모를감정이 밀려 드네요.불안하기고 하고,
그래도 마음이 불안하긴 하지만 동사무소에서 서류 다하고 나니 편하네요.
그런데 장애인 종류에 따라 혜택이랑 급이 정해져있다고 하던데..
그게 좀 궁금합니다. 조금 가르켜 주세요.

장애인이란게 어떤건지 이제 직접 경험 하게 되었네요.
장애인들이 얼마나 힘들고 고생을 하는지 경험을 하고 싶었는데....(쪼금 씁쓸)
사람들은 장애인을 보면 피해다니지요.
하지만 사람은 전부 똑같은 인간인데 왜 피해다니는지 잘모르겠어요.
장애인은 사람이 아니고 동물인가요 아니면 외계인????
전 그런 사람들보면 하고 싶은말이 자기도 장애인이 되어봐라고 그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요즘 같은 세상 정말 한치 앞을 모르는 건데, 그런 사람들도 갑자기 장애인이 되면 후회를 많이 하게 될거예요.

아무튼 DECO의 모든분들과 운영자님 건강하길 바래요.
참!! 그리고 홈페이지 아주 잘 만들었네요.
장애인에 불구 하고 이렇게 좋은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전 놀랬습니다.
저도 홈페이지를 빨리 만들어서 DECO 사이트를 추천해주고 싶군요.
남들이 많이 다루지 않는 부분이고 해서.
정말루 좋은 홈페이지를 만들었는데 보고 그냥 둘수가 없네요.
얼른 홈페이지만들면 제일 먼저 연락할께요.

댓글목록

최민정님의 댓글

최민정 작성일

저희도 진작에 좀 바꿨다면ㅠㅠ 후회중입니다~ 메세지 올라올때마다 행복합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