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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사업으로 절단장애인만을 위한 여행사 하나 만드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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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현창 댓글 0건 조회 10,050회 작성일 15-06-3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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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여행,협동조합등 들어보셨나요??아마도 협회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나 장애인쪽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아실것이라 생각합니다

올초 가족들과 장애인 전문 여행사라고하는 곳을 통해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그런데 여행에 대한 설레임은 한마디로 '꽝.' 스트레스의 연속이였습니다.

장애인 전문 여행사라고 해서 일반 여행사들하고 많이 다르겠다 생각 했는 데, 다르긴 엄청 다르네요.

우리같은 보행이 조금 불편한 절단장애인들은 15명이상인 그룹이 아닌이상 일반 여행사를 통해 곳곳의 일반여행각들과 버스한대 인원인 2~40명씩 그룹을 만들어 투어를 시작합니다. 일반인들과 보폭도 다르고 뛸 수가 없으니 몇분동안 보시고 몇시에 어디서 모이세요.하면 다둘러 보려고 해도 모이는 시간 때문에 찬찬히 보기도 힘들고, 사진찍기도힘들고. 다른 일생들에게 피해를 줄까봐 눈치를 봐야 합니다. 그러다보면 저녁에 힘도들고 20분 30분짜리 구경하고 오세요. 하면 아예 차에서 저는 내리지도 않게 됩니다. 오히려 버스에 타고 내리는 시간이 그정도는 될듯. 화장실 한번 가도 그 시간이 되는데.관광은 무슨.깨뿔~~

해서 이번에는 장애인들위한 사회적기업인 장애인여행 협동조합 여행사를 통해 갔는 데, 어후 역시나...

저도 장애인 이지만, 휠체어타는 장애인. 제대로 몸을 못 움직이는 장애인. 그런 장애인분들과 함꼐 움직이려니 저는 장애인이 아니더라구요. 그분들 위주로 하다보니 빨리 빨리 더 많은 곳. 더 많이 보고 싶은데, 휠체어가 먼저다보니 기다리는 시간이  훨 많네요. 

일반인들과 다닐때는 일반인들이 기다릴까봐 빨리 재촉해 가느라 숨이 헉헉.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사진도 많이 못 찍고. 이번엔 너무 기다리다보니 이동을 제때 못해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많고. 암튼...여행이라는 설레임 보다는 스트레스만 잔뜩 받고오는 그런 여행이 되었습니다. 가격은 뭐가 그렇게 더 비쌌던지.

여기 협회의 희망원정대 분들이나 여행동아리 분들의 여행후기들을 읽어 보면, 같은 분들이라 그런가.또 도외주시는 분들도 일반인이 우선이 아닌 절단장애를 가진 분들 보폭에 맞춰 함께 하시는것을 보면 엄청들 즐겁고 재미나게 잘 다녀오시는것 같아 부럽기도하고 함께해 보고 싶은 마음도 굴뚝같고,나는 더 잘할 수 있는 데. 하는 마음도 들고. 협회차원에서 같은 장애를 가진 분들과 정보도 공유도 할겸 여행도 함께하는. 절단장애인만을 위한 여행사를 수익사업을 한번 해보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여기 회장님이 엄청 그런것들 잘하실것 같은데, 왜 이런 생각을 안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회원들도 많고 괜찮은 아이템인것 같은데. 

혹 생각있으시면 추진한번 해보세요. 제가 1번이구요. 제 주위분들꼐 많이 홀보할 자신 있습니다. 하시면 대박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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