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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주정거장 미르호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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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와별 댓글 0건 조회 885회 작성일 01-03-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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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border="4" cellspacing="0" width="386" bordercolor="olive" bordercolordark="olive" bordercolorlight="olive" background="file:///C|/choi_jong_eun/backgroung2/browngrid.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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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file:///C|/choi_jong_eun/icon/bible_icon.gif" width="32" height="32" border="0">미르호, 오렌지색 '불꽃퇴역' 러시아 우주정거장
미르가 23일 대기권으로 진입한 뒤 오후 3시쯤(이하 한국시각) 타고 남은 잔해들이 남태평양의 목표지점에 떨어졌다고 AP·CNN 등이 보도했다.
피지 섬에서는 별똥별처럼 추락하는 미르 파편이 목격됐으며 CNN 기자는 “미르가 오렌지색 꼬리를 늘어뜨리고 떨어졌다”며 “믿기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장관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러시아 지상통제소에서는 호주·칠레·뉴질랜드·일본 등 세계 63개국에서 파견된 외교관 및 과학자들이 몰려들어 미르 최후의 순간을
목격했다. 무게가 137 에 달하는 미르 동체 중 25 에 달하는 잔해가 1500여개의 파편이 되어 주거지역에 추락할지 모른다는 세계 각국의
우려는 러시아가 2억달러에 이르는 보험계약을 체결하면서 더욱 증폭되었으나 기우에 그쳤다. 미르에 승선한 첫 번째 우주비행사였던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Vladimir Solovyov) 지상통제소장은 “미르는 계획대로 아무 차질 없이 수장됐다”고 말했다.

<img src="file:///C|/choi_jong_eun/icon2/bullet4.gif" width="14" height="15" border="0">추락 과정 =미르는 이날 3개의 역추진 엔진을 20분씩 차례로 점화, 지난 15년 동안 유지했던 궤도에서 이탈했으며, 고속 하강을 시작한
지 30분 만인 오후 2시44분 대기권에 진입했다. 마찰열로 선체가 화염에 휩싸인 미르는 지구 중력에 이끌려 초속 200~300 의 속도로
낙하, 예상대로 고도 40~50㎞ 부근에서 산산조각이 났다. 1500개 안팎의 파편들은 호주 동쪽 5800㎞(남위 40도·서경 160도) 떨어진
해역에 가라앉았다.
<img src="file:///C|/choi_jong_eun/icon2/bullet4.gif" width="14" height="15" border="0">함께 수장된 것들 =대기권을 통과하며 화염에 휩싸인 미르의 내부 온도는 섭씨 1500도까지 치솟았다. 11 에 이르는 과학기기들, 성경과
코란을 비롯한 100여권의 책, 몇 가지 실험용 작물을 재배하기 위해 지은 온실, 내부에서 기생하던 박테리아 등이 미르와 함께 화염 속으로
사라졌다. 미르를 거쳐간105명의 우주비행사들이 두고 간 소지품 중에는 인류 최초의 우주비행사인 유리 가가린(Yuri Gagarin)의 사진도
들어 있었다. 미르의 추락과 더불어 인류 최초로 우주선을 발사했던 우주과학 선진국 러시아의 자존심도 무참히 구겨졌다.
 <img src="file:///C|/choi_jong_eun/icon2/bullet4.gif" width="14" height="15" border="0">세계 각국의 대응 = 호주의 방송국은 미르가 수장될 때까지 긴급 프로그램을 편성, 미르에서 떨어져 나온 파편을 건드리면 방사능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경고방송을 내보냈다. 남태평양 상공을 지나 아르헨티나 등 남미로 향하는 항공 편은 회항하거나 취소되었다. 추락지점과 가장 근접한
뉴질랜드는 미르가 추락하는 해역에서 조업 중인 27척의 참치잡이 어선들에 대피령을 내렸다. 이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오키나와 지역
주민들에게 바깥 출입을 삼가라고 경고했던 일본 정부는 이날 오후 미르가 일본 상공을 무사히 통과했다고 밝혔다. 
위의 글은 조선일보에서 발췌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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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file:///C|/choi_jong_eun/icon2/bullet4.gif" width="14" height="15" border="0">사진.1:지구
궤도에 진입할 때의 타는 모습 <img src=http://us.news2.yimg.com/us.yimg.com/p/ap/20010323/capt.fiji_mir_chasers_eni.jpg> 
<img src="file:///C|/choi_jong_eun/icon2/bullet4.gif" width="14" height="15" border="0">사진.2:지구
궤도의 진입시
<img src="http://us.news2.yimg.com/us.yimg.com/p/ap/20010323/capt.fiji_mir_chasers_0jg.jpg"> 
 <img src="file:///C|/choi_jong_eun/icon2/bullet4.gif" width="14" height="15" border="0">관광객들의 표정  
<img src="http://us.news2.yimg.com/us.yimg.com/p/ap/20010323/capt.russia_mir_icq.jpg"> 
  <img src="file:///C|/choi_jong_eun/icon2/bullet4.gif" width="14" height="15" border="0">지구 궤도의 진입시   
<img src="http://us.news2.yimg.com/us.yimg.com/p/ap/20010323/capt.fiji_mir_chasers_ejp.jpg"> 
  <img src="file:///C|/choi_jong_eun/icon2/bullet4.gif" width="14" height="15" border="0"> 지구궤도의 진입시 
<img src="http://us.news2.yimg.com/us.yimg.com/p/ap/20010323/capt.fiji_mir_chasers_ejp.jpg">
 <img src="file:///C|/choi_jong_eun/icon2/bullet4.gif" width="14" height="15" border="0">모형 미러호 
<img src="http://us.news2.yimg.com/us.yimg.com/p/ap/20010323/capt.russia_mir_2zz.jpg"> 
 <img src="file:///C|/choi_jong_eun/icon2/bullet4.gif" width="14" height="15" border="0">러시아 우수센터의 표정 
<img src="http://us.news2.yimg.com/us.yimg.com/p/nm/20010323/imdf22032001080015a.jpg"> 
<img src="file:///C|/choi_jong_eun/icon2/bullet4.gif" width="14" height="15" border="0">1995년도의 미러호 

<img src="http://us.news2.yimg.com/us.yimg.com/p/ap/20010322/capt.mir_57c.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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