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재엽이란 사람의 husband입니다. 

지나간 5년이란 시간은 장애를 지닌 나약한 한 인간이 극한의 시간을 견디어 낸 시간이고이번 몽골여행은 그간의 홀로 싸워온 힘들고 어려운 시간들을 모두 털어낸 여행이라는 의미을 지니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의 주변에선 "孝"라는 말을 찾기는 대단히 어려운 시대가 돼 버렸습니다.

장녀이기에 동생들은 자신들의 생업에 매달려야 하는 그런 상황이다보니, 어렵게 성장한 처남, 처제들을 대신해 십자가를 짊어진 지난 5년의 시간들.

장모님의 2년 6개월간의 시간은 암이란 진단과 함께 자식들의 간병이 절실히 필요한 시간이었고, 홀로 집에 모시고 대 소변과 간병의 시간들은 인간의 한계점에 서 있었을때 덩달아 장인의 혈액암으로 희박한 항암효과 치료로 무척 어려운 시간들을 모두 혼자 떠맡아 심신이 지칠대로 지친 상태. 2분 모두를 하늘나라에 갈때까지 투쟁아닌 투쟁으로 세월을 보내고 한 1일년이 지난 시간에서 이번 몽골여행을 갖게 된것이 얼마나 고마운 여행이란 걸 생각하면 꽉 막혀있던것 같던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줘 우울증으로부터 벗어날거라는 확신으로 보내준 걸 생각하면 광활한 대자연에서 하나님을 만나보고 자신의 걸어온 길을 다시 한번 음미하여 새로운 自我를 찾게 해준 여행이란걸 알게 됐군요.

 장애안이란 어쩌면 더 많은 대접을 받기보다 더 밚은 걸 사회를 위해 주는 사람이 된다면

더욱 사회에 빛을 밝히리라고 생각됩니다. 여행에서 모든걸 새롭게 자신을 찾고 돌아온

內者를 위해 이글을 쓰고 있습니다.

함께 갔던 '데코'회원과 회장님께 감사의 말과 글을 남기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