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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오늘은 조금 우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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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상일 댓글 0건 조회 620회 작성일 01-08-0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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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오면 자주 뵈는 분이라 우울하다니
저도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게다가 저 또한 열받는
일도 있고...

아무튼 장애 때문에 여러가지 더 많은 것들이 사람 속을 상하게 합니다.
저도 직장에서 단체 가입하는 보험에 정상적으로 가입않되고 성인병보장성으로 대체 가입하였습니다.

그래서 다른 보험은 아예 쳐다보다 않습니다.
얼마전에 장애인전용보험이라는게 나왔다던데... 그건 알아보지 못했지만
뭐... 그것도 이상한 규약이 엄청날 것 같은데...!

훌륭하신 어머님은 이런 시시한 것에 속상해 하지 않습니다.
화이팅~~~~~~~!


> 성무엄마 님이 쓰신 글입니다.
> 진희언니 책 다시한번 축하드리구요.. 배너 링크시켜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
> 냠.. 오늘은요 제가 좀 우울해요.. 왜냐구요? 후~` 얼마전에 남편이랑 저랑 성무가 함께 가족 보험이란 것을 들었어요.. 성무가 이제 기기 시작하고 저도 가끔씩 잘 넘어져서(^^;) 불안하다고 남편이 하나 들자고 하더라구요.
> 그래서 하나 들었는데 어제 보험설계사가 집으로 찾아왔더군요.
>
> .. 무슨일이세요?... 저기 아기가 보험을 들 수 없게되었는데요.... 왜요?...장애아라서요... 음....
>
> 쿠쿠..질병에 속한데요.. 그러면서 4세가 될때까지 기다렸다 그때 포함을 시키자고하더군요. 누가 4세까지는 안다치고 산다고 보장이라도 하나요? 세상에.. 다른 곳도 마찬가지더군요.. 그나마 조건부로 가능한 곳도 있는것 같더라구요. 재생수술이라던지 자우지간 손에 관한 수술이나 그걸로 인한 치료에 대해서는 일체 청구하지 않음...모 이런 각서 비슷한 조건이 들가야한다고.
>
> 그래서 그냥 해약했는데... 그분 말씀이 1,2급은 아예 받아주짖도 않는다면서 그나마 3급이라 조건부라도 가능하다고하더군요.
> 몸 불편한 것도 속상한 일인데 보험같은것도 못들게 하다니..아무리 이익을 우선으로 하는 것이라지만 정말 많이많이 속상했어요.
> 이건 시작이겠죠?
> 또다시 바보처럼 약해지려합니다. 제가 이리 마음이 아픈데 우리 성무 커가면서 겪을 마음의 고통을 생각하면 눈물이 자꾸 나네요.
>
> 후후.. 이게 왠 청승인지...쩝...
> 힘내야죠..그쵸? 눈물은 카타르시스 작용을 한다더니 좀 후련하네요.
>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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