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님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운영자님 말씀대로 그동한 하려고 했던 일본어를 시작해 볼까 합니다.
아침에 병실에 오신 의사선생님 말씀에는 재활치료가 길어질 것 같다고 하는데 역시 내년에 복학하지 못할까여...그 전에는 학교가기도 싫었는데 학교에 정말 가고싶네여...그 동안 내가 장애를 가지고 다리가 불편하게 되면 어쩌나..학교에 가지 못하면 어쩌나..혹시 수술이 잘못되기라도 한다면..등등의 생각에 잡혀서 몰래 울거나 수술후 통증과 때때로 허리가 조금씩 아파서 잠을 잘 수 없을때도 있었는데여..
항상 긍정적으로 잘 해쳐나갈 자신이 생긴 것 같아여.
아 그리고 2차 수술 날짜가 정확하게 2주일 뒤로 1주일 앞당겨 졌대여.
아빠가 출장가시는 바람에 엄마도 같이 가서 언니가 때때로 병실에 와서 돌봐줘여..저보다 마음고생이 많은 가족들한테 미안하지 않으려면 제가 잘 참고 이겨야겠져^^처음 차에 치여서 응급치료를 받고 중환자실에 처음 왔을때 같이 있던 친구랑 엄마가 울고 아빠는 연락 받고 급히 오시고..생각해보면 참 미안하네여. 친구도 그러니까 왜 먼저 갔냐고 말하면서 울고..정말 모두에게 미안하니까 보란듯이 회복해서 밝은 모습을 보여야 할 것 같은 생각뿐입니다.

제가 의사선생님께 여쭈어보니까 아직은 장애를 가지게 될지 아닌지 아니면 장애급수가 얼마나 될지 후유증은 얼마나 갈지는 예측할 수 없다고 하네여
하지만 재활기간은 통원치료까지 합해서 적어도 1년이라고 하는데..제가 그젖도로 많이 다친줄은 몰랐어여...내년에 학교에 가도 역시 휠체어나 목발에 의지해서 가야할까여...그럼 체육시간이나 그럴때는 많이 불편할텐데..
아 앞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는데.
그럼 상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