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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섯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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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명희 댓글 2건 조회 675회 작성일 01-09-1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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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희님 안녕하세요 이번주에는 아주 바빴어요 시댁에 갔었거든요 새댁에 큰
행사와 제사가 겹처있었거든요 늦어서 죄송합니다

저는 계단에서 넘어저서 1주일 동안 움직일수가 없었어요 아무일도 하지않
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정말 지겹고 괴롭더군요 그리고 저를 도와주었던
그남자 그분에게 감사하다고 연락드렀어요
1주일은 저에게 제자신의 인생에 대하여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이였어요
이제 어짜피 장애인이 되었고 목숨이 붙어있는한 어떻게든 살아야 한다고
그리고 장애는 이제 나에 일부가 되었다고...
그리고 몇일이 지난후에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우연히 절단장애인 아주
머니를 만났어요 그분은 암으로 왼쪽다리를 절단하신 분이셨는데 시장에
다녀오시다가 저와 우연히 마주쳤어요 우연히 그분댁에 가게 되었고 그분과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어러운 일이 생기면 서로서로 이야기 하면서
살아가자고 하더군요 1주일이 지나고 저는 다시 학교에 갔어요 아직까지 다
리는 다낫지 않았지만 그래도 학교는 가야하니까... 그런데 이제 웬일..1주일 전에 저를 도와주었던 그(지금의 저의남편)이 인문관 앞에서 두리번 거리
고 있더군요 순간 당황도 되고 미안하기도 하고 어쨌던 그에게로 다가갔죠
그가 저를 알아보고는 "괜찮으세요"하고 먼저 물어보더군요 그리고 자기는
경영학부 2학년에 복학한 학생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제가 영문과 4학년에
학생이라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그가 자기가 나이가 더 많다고 하거군요 하긴
남자들은 군대에서 3년 보내다가 복학하니까요
그리고 그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학교에서 무슨 어러운일 생기면 자기를 찿아
달라고 말이에요 고맙고 미안하더군요

댓글목록

황은영님의 댓글

황은영 작성일

~축하드려영>.<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돌잔치 하울이도 준비했나요? 하울이 살빠졌든데ㅠ 웅천이랑 둘이 비교하니까 완전애기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