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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네번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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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명희 댓글 6건 조회 650회 작성일 01-08-3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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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비가 내리네요 날씨도 선선해지고 이제 정말 가을인가봐요

그렇게 해서 자의반 타이반 해서 저의 2학기 복학이 이루어졌습니다
담당 교수님께서 수강신청및 기타 복학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다처리해
주셨습니다 2학기 개강이 있던 첫날 아버지께서 학교께서 태워다 주셨
어요 마음속으로는 가기가 싫었는데 차마 가기 싫다고 말을 하지 못하
겠더군요 차에서 내려서 학교의 정문을 올라가는데 학생들이 나만 처다
보는것 같고 다른 세상에 온느낌이였어요 목발을 짚고 뛰뚱뛰뚱 올라갔
습니다 순간순간 처다보는 눈길이 웬지 무섭고 겁이 났어요
그런데 더 난감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제가 쓰는 강의동으로 가려면 높은
계단을 올라가야 되는데 순간 밑에서 계단을 보니 난감하더군요 솔직히
지금도 다른건 모르겠는데 계단만은
정상일때는 아무것도 아닌 계단이었는데 내자신이 한심하고 비참해졌어요
그런데 우연하게 어떤남자분(지금의 남편입니다)이 다가와서 처다보더니
"좀 도와드릴까요"라고 물어보더군요 저는 순간적으로 아니요 라고 말했어요
그러자 남자분은 두세번 살피더니 그냥 가버렸어요 "마음속으로는 좀 도와
달라고 할껄"하는 후회가 생기더군요
계단만 보고 있다고 일이 해결되는건 아니니 올라가 보기로 했어요 한계단
두계단... 꽤 높은 계단이였지만 10분이 넘게 올라온것 같네요
강의실에 들어서자 저의 후배들이 저를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울음이
나올려고 하는걸 참았어요 그렇게 해서 저의 학교생활이 시작되었죠
1년동안 놀았더니 학교수업을 따라 가기가 버거워졌어요 도서관에 가서 공
부하고 싶었는데 혼자서 갈수가 없어서 아는 후배에게 같이 가 달라고 부
탁했어요 "언니 가요"라고 하며 다정스럽게 같이가서 도와주더군요

댓글목록

신명진님의 댓글

신명진 작성일

규호의 몸을 보고 자극 받은 1人

황은영님의 댓글

황은영 작성일

짝짝짝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

어케 알았어요...*^^*

이옥자님의 댓글

이옥자 작성일

진희씨 일주에 한두번 가지고 안빠져..~~ 열불나게 다니삼..ㅋㅋ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

옥자언니..이제 이틀째인데 힘드네요. 헐~~~땀이 비오 듯...

이은희님의 댓글

이은희 작성일

회장님..  과찬의 말씀을.. 실물보고 실망한단말예용~~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