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족을 사용하고 있는 여성장애우입니다.
교통사고로 하지를 절단한 지 어언 20여년 됐구요.
그동안 그냥 보통아이들처럼 자랐어요.
근데 아무래도 주변 친구들과 다른 조건이다 보니, 속내도 다 드러내지 못하고 또 여행도 함부로 갈 수 없구, 힘든점이 많네요.
그래서 장애우친구들을 사귀고 싶은데 막상 사귀려니 어디들 숨어있는지 만나기 어렵구, 또 여성장애우들이 자신을 나타내려고 하지 않는 만큼 저두 또한 별로 나를 알리고 싶지 않은 마음에 여직 장애우 친구 하나 없이 이렇게 살았는데, 이곳을 방문하니 저와 비슷한 여성장애우가 많은 거 같네요.
특히 비슷한 연배의, 비슷한 장애로 고민하는 여성장애우들이 있다는 사실이 일단 마음을 들뜨게 하여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와 친구가 되어 주실 분은 저에게 연락주세요.
같이 고민거리도 얘기하고,만나서 수다도 떨고,여행도 함께 갈수 있었으면 좋겠구, 특히나 외국으로 유학준비중인 분이 계시다면, 또한 도르셋병원에 가기를 희망하시는 분이 있다면 저에게 연락주세요.
메일 주소는 jeh5176@korea.com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