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하기에는...
페이지 정보
작성자 熱情 댓글 1건 조회 594회 작성일 01-08-26 22:03본문
전 여지껏 7-8번 정도 수술을 받았습니다.(정확히 기억이...^^a)
(절단 부위의 가시처럼 나오는것요... 골진 이라고 그러던가?
그걸 깨끗이 다듬는 수술이요)
받을때 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간호사분들 정이 안가던데요.
이런표현이 맞을까 모르겠지만 뭐랄까 매일매일 너무 많은 환자들과
접하다 보니까 제가 매일 반복적으로 대하는 사물이 된 기분이더군요.
대체적으로 괜찮은데 몇몇분들 때문에 이미지 다 흐려 지더군요.
그리고 이건 좀 공통적인 이야기는 아닐지 모르겠지만
제가 다니는 병원에서는 수술후 새 의족을 제작할 경우엔 재활의학과에
들러서 진료를 받고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진료를 받다보면 재활의학과 의사 선생님과 의족을 제작하시는 분들의
의견이 틀려서 상당히 애를 먹습니다. 전 솔직히 의족에 대해서는
제작하시는 분들 견을 많이 듣습니다. 일단 경험이 많으시니깐요.
'실전'에 강하시죠.
제가 다른 절단 환자분들과는 많이 틀려서 환부 끝부분이 상당히 아프거
든요. 자극이 가면요. 그래서 실리콘 의족을 못하고 있습니다.
이걸 의사선생님께서는 실리콘 의족은 끝 부분이 꽉 조여서 많이 힘들거네
어쩌네 하시는데 실제로는 끝부분이 의족에 딱 닿습니다. 그래서 몸의
체중 대부분을 환부 끝에서 받지요. 저 같으면 아주 죽습니다. -_-;
한쪽에선 괜찮네 또 다른 한쪽에선 이렇게 아프면 의족을 못신네...
하니깐 휴... 골치 아프더군요.
의사분들 모르면 모른다고 속 시원히 이야기기해 주시면 좋겠네요.
제가 보기엔 뻔히 보이거든요. 어떻합니까. 뻔한 결과물 가지고 질문하는데
보이죠...
그리고 그냥 무턱대고 '그냥 지내보세요' '일단 해보세요' 하지 마세요.
원래 그렇게 지내다 보면 익숙해 져서 괜찮은거 알거든요? 전 이미 익숙
해 져서 괜찮지만 다른분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기분 나쁘시겠더라구요.
'이러이러한 이유때문에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다' 해주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 '이러이러한 이유'....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환자 분들 생각도 중요합니다. 최선을 다해서 치료해 주신 의사분들께
고쳐내라 어째라 .... 그런거 보면 굉장히 씁쓸하더군요. 어쩔수 없는
상황인데 말이죠.
아... 제가 너무 주절거렸나 보네요.
그냥 계속 반복적으로 느끼는 거라서요.
이시간에도 열심히 책을 보시고 계시겠네요.
님은 훌륭한 의사가 되시리라고 믿어요. ^^
p.s : 입원해 있다 보면 아침에 상처 소독을 하잖아요. 그때 좀 살살해
주실순 없나요? 저번에 잘못하다 상처 찟어지고 고생한거 생각하면
어휴... 빨리 해치우는건 좋은데 말이죠.
그리고 붕대 감는거랑 실밥 뽑는거 ... 제가 여지껏 병원 다니면
서 꽤 많이 받아봤는데 제마음에 드는 분은 딱 한분 계시더군요.
붕대 어설프게 감아놔서 상처가 이쁘게 안아물고... 허허.
어쩔땐 실밥을 잘못 뽑아놔서 그대로 살 속에 있지 않나. -_-;
환자분들 보면 그냥 지나가는 말이라도 말한번 걸어주세요. 그러면
입원해 있는거 같지 않아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절단 부위의 가시처럼 나오는것요... 골진 이라고 그러던가?
그걸 깨끗이 다듬는 수술이요)
받을때 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간호사분들 정이 안가던데요.
이런표현이 맞을까 모르겠지만 뭐랄까 매일매일 너무 많은 환자들과
접하다 보니까 제가 매일 반복적으로 대하는 사물이 된 기분이더군요.
대체적으로 괜찮은데 몇몇분들 때문에 이미지 다 흐려 지더군요.
그리고 이건 좀 공통적인 이야기는 아닐지 모르겠지만
제가 다니는 병원에서는 수술후 새 의족을 제작할 경우엔 재활의학과에
들러서 진료를 받고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진료를 받다보면 재활의학과 의사 선생님과 의족을 제작하시는 분들의
의견이 틀려서 상당히 애를 먹습니다. 전 솔직히 의족에 대해서는
제작하시는 분들 견을 많이 듣습니다. 일단 경험이 많으시니깐요.
'실전'에 강하시죠.
제가 다른 절단 환자분들과는 많이 틀려서 환부 끝부분이 상당히 아프거
든요. 자극이 가면요. 그래서 실리콘 의족을 못하고 있습니다.
이걸 의사선생님께서는 실리콘 의족은 끝 부분이 꽉 조여서 많이 힘들거네
어쩌네 하시는데 실제로는 끝부분이 의족에 딱 닿습니다. 그래서 몸의
체중 대부분을 환부 끝에서 받지요. 저 같으면 아주 죽습니다. -_-;
한쪽에선 괜찮네 또 다른 한쪽에선 이렇게 아프면 의족을 못신네...
하니깐 휴... 골치 아프더군요.
의사분들 모르면 모른다고 속 시원히 이야기기해 주시면 좋겠네요.
제가 보기엔 뻔히 보이거든요. 어떻합니까. 뻔한 결과물 가지고 질문하는데
보이죠...
그리고 그냥 무턱대고 '그냥 지내보세요' '일단 해보세요' 하지 마세요.
원래 그렇게 지내다 보면 익숙해 져서 괜찮은거 알거든요? 전 이미 익숙
해 져서 괜찮지만 다른분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기분 나쁘시겠더라구요.
'이러이러한 이유때문에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다' 해주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 '이러이러한 이유'....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환자 분들 생각도 중요합니다. 최선을 다해서 치료해 주신 의사분들께
고쳐내라 어째라 .... 그런거 보면 굉장히 씁쓸하더군요. 어쩔수 없는
상황인데 말이죠.
아... 제가 너무 주절거렸나 보네요.
그냥 계속 반복적으로 느끼는 거라서요.
이시간에도 열심히 책을 보시고 계시겠네요.
님은 훌륭한 의사가 되시리라고 믿어요. ^^
p.s : 입원해 있다 보면 아침에 상처 소독을 하잖아요. 그때 좀 살살해
주실순 없나요? 저번에 잘못하다 상처 찟어지고 고생한거 생각하면
어휴... 빨리 해치우는건 좋은데 말이죠.
그리고 붕대 감는거랑 실밥 뽑는거 ... 제가 여지껏 병원 다니면
서 꽤 많이 받아봤는데 제마음에 드는 분은 딱 한분 계시더군요.
붕대 어설프게 감아놔서 상처가 이쁘게 안아물고... 허허.
어쩔땐 실밥을 잘못 뽑아놔서 그대로 살 속에 있지 않나. -_-;
환자분들 보면 그냥 지나가는 말이라도 말한번 걸어주세요. 그러면
입원해 있는거 같지 않아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댓글목록
신명진님의 댓글
신명진 작성일맞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