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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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서자 댓글 6건 조회 9,925회 작성일 15-08-05 15:36본문
몽골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몽골의 넓디넓은 초원을 본다는 생각만으로 가슴이 탁뜨이는 여행길..
인터넷에서 정보얻고 준비하는 동안 더 높아진 몽골에대한 호기심과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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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기스찬 공항에 도착하고 많이 추울거란 생각과는 달리 상쾌한 바람과 공기가 기분좋게 맞이해줬고,호텔로 향하는 버스에 오른순간 아 몽골스멜~..창문을 열지않고는 견디기 힘든 낯선냄새 때문에 힘들었지만 푸근한 형부의 미소가 희석시켜준다,,,미남이시다..
낼부턴 게르에서 지낼거란 생각에 화장실을 최대한 애정해준다,,
아침을 먹고 긴시간의 초원을 달리는 버스에 오른다, 감탄한다, 터프한 아오의 운전솜씨, 클락숀울리는 소리, 무조곤 들이대는 차머리, 초원에 이르니 참 신기하다. 이정표도 없는길을 목적지 찾는다는게 ,,,초원에서 클락션을 울려대는 소리에 말들이 양들이 소들이 달아난다.
저들의 뛰노는 곳을 문명의 이기가 들어와 주인행세 한다, 비껴라 비껴라~ 반항하듯 느릿느릿 아슬아슬 버스를 비켜가는 짐승들이 위험천만하기도 한가롭기도 하다.
8시간의 긴버스이동, 초원 적당한 곳에 차를 세우고 라면도 끓여먹고 슈페이가 삶아온계란도 나누어먹고 적당한 곳을 화장실화 시키며 환경에 적응해간다.
형부고향을 지나 더 깊이 들어간 곳은 그야말로 청정지역,, 눈앞에 끝없이 펼쳐진 자연앞에 감탄만 나온다, 진정한 몽골체험을 한다, 손님으로 대접받는 마이주, 먹을만한다, 많은 양을 들이키진 못하곤 돌아가며 마신다, 형부의 도움으로 애마부인도 되어보고 올라갈땐 무섭다고 소리지르다가도 사진찍을땐 진정한 애마부인의 자태로 우아하게 폼을 잡아보고,
9시가 되어도 해가 지지않으니 마냥 하루가 긴 느낌이다, 흑염소요리가 완성되어 많은 식구들이 둘러앉아 주인아저씨가 옆에서 직접 고기를 썰어 나누어 주신다, 우리도 몽골음식을 잘먹었지만 몽골식구들도 우리음식을 정말 잘드심에 놀랐다, 밥에 김치에 김에 너무나 익숙히 잘드신다, 서로의 문화를 자연스레 받아들이는 인상깊은 시간이었다.
5박6일의 긴일정을 다 기록할수 없어 일부만 적어봤다,
가족분들 도움 아니었으면 일반적인 관광이 되었을 것이다, 몽골의 전통적인 생활을 체험한것과 형부의 어머님댁 방문이 크게 기억에 남는다.
긴일정 함께 해주신 슈레이 가족분들 감사드리며, 특히 긴 버스여정에 임산부올케와 껌딱지아가까지 안고 계신 언니.. 두분이 걱정되기도 한다, 두분 몸살 나지 않으셨는지 모르겠다.
껌딱지 울아가가 보고싶네..가슴을 울리는 아오의 노랫가락도 다시 듣고싶다,,
몽골가족모두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2015.08.05. 정서자*
댓글목록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ㅎㅎㅎ. 이제 난..서자씨 글만 봐도 웃겨.ㅋ 갑짜기 조용필의 바운스 노래가 생각이 나네.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그대가 돌아서면 두둔이 마주칠까..(어떤말이 나올까)'빵빵' 터져 웃음이 절로,,여행내내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장시간 이동에도 지루하지않고 즐거웠습니당~~
최혁님의 댓글
최혁 작성일폭염이라는데 건강조심하세요 ^^
김동원님의 댓글
김동원 작성일ㅎㅎㅎ재미있게 읽었습니다.함께히지는 않았ㅣ만,눈에 그려집니다.~
KHASBAATAR SHURENTUY님의 댓글
KHASBAATAR SHUR… 작성일다들 고생많았어요..... 몽골가족들에게 전해드릴께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