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형 의족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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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상일 댓글 4건 조회 672회 작성일 01-08-17 14:48본문
몇일 시원하던 날씨가 다시 더워졌습니다.
무더운 날씨는 우리 절단 장애인들에겐 좋아할만 한 것이 못 되지요..
제가 일주일 전에 의족을 새로 했는데...실리콘형입니다.
처음엔 고민 많이 했드렸습니다. 이 곳 운영자님 처럼 외국으로 나갈까도
생각했으나...너무 많은 비용 땜에 포기했고...
이런 저런 것 따져보다가 결국엔 실리콘형으로 했더만 처음에 걱정하던대로
별로 좋지가 않습니다.
가능하면 피부가 숨을 쉴 수 있어야지... 비도 오지 않는 더운 날에 비옷 입고 다니는 것 같은 실리콘 의족은 도무지 맘에 들지 않는군요.
제가 실리콘 의족을 선택한 이유는
1. 착용감이 좋다(여기서의 착용감이란 단지 붙착성입니다)
2. 간편하고 쉬운 착용(면양말 여러 겹 포개어 싣는 것에 비해서...)
3. 보다 더 비싼 고급(면양말에 비해서 비싸면 뭐가 달라도 조금 다르겠지
기대함..)
그런데 제가 여름 휴가 동안 실리콘 의족에 적응하기 위해서 몇일 착용해본 결과...
1.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착용하고 걷는 경우라면 좋다.
2. 환부가 숨을 못 쉬니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얼마 착용하지 않았는데도
피부가 뻘게지고 보기에 조짐이 좋지 않음)
3. 세월이 가서 다리의 살이 빠지거나 찔 경우 면양말로 조절해야함
(이렇게 되면 착용의 간편, 편리함이 사라진다)
4. 면양말에 비해서 착용감(여기서의 착용감이란 붙착성이 아닌 편안함이
나 느낌)이 훨씬 못하다. 장시간 착용시 환부 아랬 쪽이 몸의 일부가 아
님을 확실히 느껴오고, 마치 꽉조이는 장화를 싣고 있는 것 같음.
그래서 결론 내렸습니다.
실리콘 의족 파기하고 면양말 싣는 의족으로 하기로...!
괜히 비싸니깐 뭐가 나아도 났겠지 했던.. 그리고 실리콘형 한 번 해보자 했던 마음 땜에 비싼 비용 지볼했던 것 같아 씁쓸합니다.
혹시 다른 분들 실리콘형 의족에 대해서 다른 의견 있다면 답변 부탁합니다.
저의 짧은 실리콘 의족 경험이었습니다.
아무튼 올 여름 휴가는 실리콘 의족과의 싸움으로 보냈고,
또한 제 나름의 바람직한 의족을 머리 속에 그려도 보았고.
마음 먹으면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가졌습니다.
무더운 날씨는 우리 절단 장애인들에겐 좋아할만 한 것이 못 되지요..
제가 일주일 전에 의족을 새로 했는데...실리콘형입니다.
처음엔 고민 많이 했드렸습니다. 이 곳 운영자님 처럼 외국으로 나갈까도
생각했으나...너무 많은 비용 땜에 포기했고...
이런 저런 것 따져보다가 결국엔 실리콘형으로 했더만 처음에 걱정하던대로
별로 좋지가 않습니다.
가능하면 피부가 숨을 쉴 수 있어야지... 비도 오지 않는 더운 날에 비옷 입고 다니는 것 같은 실리콘 의족은 도무지 맘에 들지 않는군요.
제가 실리콘 의족을 선택한 이유는
1. 착용감이 좋다(여기서의 착용감이란 단지 붙착성입니다)
2. 간편하고 쉬운 착용(면양말 여러 겹 포개어 싣는 것에 비해서...)
3. 보다 더 비싼 고급(면양말에 비해서 비싸면 뭐가 달라도 조금 다르겠지
기대함..)
그런데 제가 여름 휴가 동안 실리콘 의족에 적응하기 위해서 몇일 착용해본 결과...
1.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착용하고 걷는 경우라면 좋다.
2. 환부가 숨을 못 쉬니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얼마 착용하지 않았는데도
피부가 뻘게지고 보기에 조짐이 좋지 않음)
3. 세월이 가서 다리의 살이 빠지거나 찔 경우 면양말로 조절해야함
(이렇게 되면 착용의 간편, 편리함이 사라진다)
4. 면양말에 비해서 착용감(여기서의 착용감이란 붙착성이 아닌 편안함이
나 느낌)이 훨씬 못하다. 장시간 착용시 환부 아랬 쪽이 몸의 일부가 아
님을 확실히 느껴오고, 마치 꽉조이는 장화를 싣고 있는 것 같음.
그래서 결론 내렸습니다.
실리콘 의족 파기하고 면양말 싣는 의족으로 하기로...!
괜히 비싸니깐 뭐가 나아도 났겠지 했던.. 그리고 실리콘형 한 번 해보자 했던 마음 땜에 비싼 비용 지볼했던 것 같아 씁쓸합니다.
혹시 다른 분들 실리콘형 의족에 대해서 다른 의견 있다면 답변 부탁합니다.
저의 짧은 실리콘 의족 경험이었습니다.
아무튼 올 여름 휴가는 실리콘 의족과의 싸움으로 보냈고,
또한 제 나름의 바람직한 의족을 머리 속에 그려도 보았고.
마음 먹으면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가졌습니다.
댓글목록
신명진님의 댓글
신명진 작성일글을 보고 상상만해도 즐겁네요~! 이번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저두 수상스키를~♡
이은희님의 댓글
이은희 작성일정말하고싶은데..날짜보고 실망~실망~ 다음엔 꼭 날짜가 맞기를..
주명희님의 댓글
주명희 작성일흠... 칸스키!!! 불끈! ㅡ"ㅡ/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은희씨..다음에 토요일로 잡아볼께요...명희씨..도전 좋습니다.아자..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