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알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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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ECO 댓글 0건 조회 627회 작성일 01-09-01 16:07본문
안녕 하세요.
메일 잘 보았습니다.
저는 처음 부터 영국가서 의족을 한것이 아니구요.한국에서 수입하는 수입의족을 두어개 했었습니다. 독일제품으로 아이스로스와 아이스렉스로...
다른 일반 의족들보다는 고가인데 반해 제가 생각했던 그런 의족은 아니었습니다.
무식하리만큼 투박하고 무겁고...마네킹 다리 같은것이 사고로 절단 했을때의 아픔보다 의족을 바라볼때가 더 눈물이 나고 저를 사회와 차단하게 만들더군요.
그러던 중 이보다 더 좋은 의족은 없을까...치마도 입고 싶고...샌달도 신고싶고..무엇보다도 가장 간절했던 것은..의족을 빼고 자는 것이 아니라 의족을 착용하고 잘수는 없을까...자다가 더듬 더듬 의족을 끼울때 마다 눈물이 어찌나 많이 나던지...가족들의 부축임 없이는 목욕을 제대로 할수가 없거나 욕조 안에 들어가야만 샤워를 해야하니 불편한것이 이만 저만 한것이 아니었습니다. 더욱이 더운 여름 철에는 땀때문에 걸을때 의족에서 삐익 삐익 하고 소리가 나지를 안나 오래 걸으면 땀도 많이 차고 의족 속에 신었던 면 양말이 흠벅젖어 살이 벌겋게 달아 오르고 심해 지면 가렵고 물집생기고 냄새가 고약하고...결혼을 아한 저로서는 나중에 결혼도 해야 할텐데...남편 옆에 두고 소변통을 옆에 끼고 잘수도 없고 걱정이 태산 갔더군요. 그러던 중 우연하게 신문에 난 한줄의 기사가 저를 영국병원까지 가게 만들었고..저는 그곳의 의족을 하고 한국에 돌아와서 사람들에게 알려 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처음 의족을 맞출때 한국에 있는 의수의족을 만드시는 분들은 저보고 그런 의족이 있으면 가지고 와봐라 세계 어디를 가도 아직 그런 의족은 나오질 안았다며 오히려 저를 정신 병자 취급을 했거든요.
오죽하면 제가 저의 투박한 의족을 보면서 이렇게 만들면 될것 같고 저렇게 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루에도 수십번씩 했었습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기회가 닿아서 좋은 의족을 착용하고 왔지만... 저는 우리나라의 의수의족에 계신분들이나 공학 쪽에 계신분들 그리고 의학에 계신분들이 정부의 지원아래 좋은 의수의족을 만들어서 경제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분들에게 좀 저렴한 가격에 쓸모 있고 실물과 똑같은 의수 의족을 착용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남자고 여자고 신체의 일부를 절단 한 사람이라고 해도 누구나 미에 관심은 있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남에게 보여주고 싶고...남이 나를 이상하게 보질 않길 바라면서...
그러므로 인해 당당해 지고 자신감을 갖으려고 노력하는 것은 누구나 다 똑같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결코 영국까지 가셔서 의족을 맞추시라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제가 한국에서 사용했던 의족이 너무 불편했고 무릅을 치받아 오래 걸을수 없어 차라리 의족을 빼고 목발을 짚고 다니는 편이 낳았기 때문에..일을 하는 사람으로서는 이만 저만 불편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영국에 가셔서 의족을 하신다면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우리나라 의족의 3~4배 정도 생각하시면 될것 같구요...자세한 것은 영국병원으로 직접 메일을 보내보시는 편이 가격을 정확하게 알것 같습니다.
(영국보다는 미국이 조금은 가격이 쌉니다.)
신중하게 생각하시길 바라며...여러번의 시행 착오를 겪는것보다 한번에 비용이 많이 들어가도 내몸에 투자하고 사고 나기전과 똑같은 생활을 할수있다면...저는 후자를 택하겠습니다.
요즘은 제가 좀 게을러져서 제 사진과 지구촌 이야기를 업그레이드를 못하고 있는데..조만간..저의 치마 입은 모습을 올릴 예정입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 정인철 님이 쓰신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서 살고있는 20살 청년입니다.
> 저는 아는 분에 소개로 이사이트를 방문하게됐습니다 여기와서 올려져있는글을 보니 저와 비슷한분들이 많으시네요 저는 거의4년전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처음에는 허벅지를 다쳐서 수술을 했지만 수술이 결과가 안좋아 결국 큰병원으로 옮겨져 왼쪽 다리 무릎밑을 절단하게돼었습니다 병원에서 1년4개월정도를 보냈고 지금은 의족을 끼고 보조기구가 없이 생활을 하고있습니다
> 제가 여기에 글을 올린 이유는 제가 듣기로는 운영자님께서는 영국에 가셔서
> 의족을 맞추신걸로 알고있는데 정말 솔직하게 한국의 의족보다는 영국같은 외국 의족이 훨씬 외관상으로도 보기가 좋고 착용하기도 편한지를 알고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렸습니다 제가 끼고 있는 의족은 착용하고 다니기도 불편하고
> 또한 무게도 무겁거니와 반바지같은 옷을 전혀 입지를 못합니다.
> 아무리 요즘 사회가 장애인을 생각하고 그런다지만 피부전현 다른 로봇같은 한쪽다리를 내밀고 다니기는 솔직히 용기가 안나네요 제가 알기로는 의족도
> 그사람의 피부색과 거의 일치하게 할수있다고 알고있는데 운영자님께서는
> 영국에서 맞추신 의족이 정말 편하시고 또 영국같은 외국에서 의족을 맞출라고하면 비용이 어느정도 드는지를 알고싶으네요
메일 잘 보았습니다.
저는 처음 부터 영국가서 의족을 한것이 아니구요.한국에서 수입하는 수입의족을 두어개 했었습니다. 독일제품으로 아이스로스와 아이스렉스로...
다른 일반 의족들보다는 고가인데 반해 제가 생각했던 그런 의족은 아니었습니다.
무식하리만큼 투박하고 무겁고...마네킹 다리 같은것이 사고로 절단 했을때의 아픔보다 의족을 바라볼때가 더 눈물이 나고 저를 사회와 차단하게 만들더군요.
그러던 중 이보다 더 좋은 의족은 없을까...치마도 입고 싶고...샌달도 신고싶고..무엇보다도 가장 간절했던 것은..의족을 빼고 자는 것이 아니라 의족을 착용하고 잘수는 없을까...자다가 더듬 더듬 의족을 끼울때 마다 눈물이 어찌나 많이 나던지...가족들의 부축임 없이는 목욕을 제대로 할수가 없거나 욕조 안에 들어가야만 샤워를 해야하니 불편한것이 이만 저만 한것이 아니었습니다. 더욱이 더운 여름 철에는 땀때문에 걸을때 의족에서 삐익 삐익 하고 소리가 나지를 안나 오래 걸으면 땀도 많이 차고 의족 속에 신었던 면 양말이 흠벅젖어 살이 벌겋게 달아 오르고 심해 지면 가렵고 물집생기고 냄새가 고약하고...결혼을 아한 저로서는 나중에 결혼도 해야 할텐데...남편 옆에 두고 소변통을 옆에 끼고 잘수도 없고 걱정이 태산 갔더군요. 그러던 중 우연하게 신문에 난 한줄의 기사가 저를 영국병원까지 가게 만들었고..저는 그곳의 의족을 하고 한국에 돌아와서 사람들에게 알려 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처음 의족을 맞출때 한국에 있는 의수의족을 만드시는 분들은 저보고 그런 의족이 있으면 가지고 와봐라 세계 어디를 가도 아직 그런 의족은 나오질 안았다며 오히려 저를 정신 병자 취급을 했거든요.
오죽하면 제가 저의 투박한 의족을 보면서 이렇게 만들면 될것 같고 저렇게 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루에도 수십번씩 했었습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기회가 닿아서 좋은 의족을 착용하고 왔지만... 저는 우리나라의 의수의족에 계신분들이나 공학 쪽에 계신분들 그리고 의학에 계신분들이 정부의 지원아래 좋은 의수의족을 만들어서 경제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분들에게 좀 저렴한 가격에 쓸모 있고 실물과 똑같은 의수 의족을 착용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남자고 여자고 신체의 일부를 절단 한 사람이라고 해도 누구나 미에 관심은 있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남에게 보여주고 싶고...남이 나를 이상하게 보질 않길 바라면서...
그러므로 인해 당당해 지고 자신감을 갖으려고 노력하는 것은 누구나 다 똑같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결코 영국까지 가셔서 의족을 맞추시라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제가 한국에서 사용했던 의족이 너무 불편했고 무릅을 치받아 오래 걸을수 없어 차라리 의족을 빼고 목발을 짚고 다니는 편이 낳았기 때문에..일을 하는 사람으로서는 이만 저만 불편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영국에 가셔서 의족을 하신다면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우리나라 의족의 3~4배 정도 생각하시면 될것 같구요...자세한 것은 영국병원으로 직접 메일을 보내보시는 편이 가격을 정확하게 알것 같습니다.
(영국보다는 미국이 조금은 가격이 쌉니다.)
신중하게 생각하시길 바라며...여러번의 시행 착오를 겪는것보다 한번에 비용이 많이 들어가도 내몸에 투자하고 사고 나기전과 똑같은 생활을 할수있다면...저는 후자를 택하겠습니다.
요즘은 제가 좀 게을러져서 제 사진과 지구촌 이야기를 업그레이드를 못하고 있는데..조만간..저의 치마 입은 모습을 올릴 예정입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 정인철 님이 쓰신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서 살고있는 20살 청년입니다.
> 저는 아는 분에 소개로 이사이트를 방문하게됐습니다 여기와서 올려져있는글을 보니 저와 비슷한분들이 많으시네요 저는 거의4년전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처음에는 허벅지를 다쳐서 수술을 했지만 수술이 결과가 안좋아 결국 큰병원으로 옮겨져 왼쪽 다리 무릎밑을 절단하게돼었습니다 병원에서 1년4개월정도를 보냈고 지금은 의족을 끼고 보조기구가 없이 생활을 하고있습니다
> 제가 여기에 글을 올린 이유는 제가 듣기로는 운영자님께서는 영국에 가셔서
> 의족을 맞추신걸로 알고있는데 정말 솔직하게 한국의 의족보다는 영국같은 외국 의족이 훨씬 외관상으로도 보기가 좋고 착용하기도 편한지를 알고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렸습니다 제가 끼고 있는 의족은 착용하고 다니기도 불편하고
> 또한 무게도 무겁거니와 반바지같은 옷을 전혀 입지를 못합니다.
> 아무리 요즘 사회가 장애인을 생각하고 그런다지만 피부전현 다른 로봇같은 한쪽다리를 내밀고 다니기는 솔직히 용기가 안나네요 제가 알기로는 의족도
> 그사람의 피부색과 거의 일치하게 할수있다고 알고있는데 운영자님께서는
> 영국에서 맞추신 의족이 정말 편하시고 또 영국같은 외국에서 의족을 맞출라고하면 비용이 어느정도 드는지를 알고싶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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