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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님의 첫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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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1건 조회 643회 작성일 01-08-2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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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말씀처럼 저의 사고후 있었던 일을 적어서 보냅니다
저의 글을 잃고 많은 사람들이 희망 이라는걸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이야기
어느덧 제가 교통사고후 왼쪽다리 고관절을 절단하고 목발로 생활한지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나갔네요
제가24살때이던 1991년 10월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던 길이었어요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지금은 신호등이 생겼지만 그당시에는 신호등이 없었거든요) 화물차가 빠른 속도로 달려오고 있었어요 화물차는 저를 발견하고 급제동 했지만 차는 서지 않았고 제가 놀라서 넘어지고 말았어요 그런데 화물차 바퀴가 저의 왼쪽 엉덩이 부분까지 올라오고 말았어요 다행히 오른쪽다리는 조금한 틈사이에 끼여서 별일이 없었지만 왼쪽은 엉덩이 부분의 뻐까지 으스러 지고 말았죠 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였지만 뻐가 너무많이 으스러져서 수술해봐도 다리를 살릴수 없다고 하던군요(그때는 정말 죽고 싶었어요)병원에서는 엉덩이 부분의 어떻게 끼워맞추어 보겠는데 다리는 너무 심하게 망가져서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다더군요
결국 부모님은 저의 왼쪽다리 절단에 서명을 하셨고 몇일후 저는 수술을 받게 되였죠
3시간동안 수술후 저의 왼쪽다리는 절단되어져 사라져 버렸고 제가 마치에서 깨어났을땐 저의 왼쪽아래엔 아무 것도 남아 있지 않았어요 (의사는 엉덩이 부분을 살린걸 다행이라고 생각하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해서 저의 다리는 저를 떠났고 저에겐 절망의 시간이 계속되였어요
24살의 대학4학년에 재학중인 한아가씨가 젊은 나이에 왼쪽다리를 절단했으니 말이에요..
4개월 이라는 병원생활을 끝내고 부모님은 저에게 의족을 할것을 권하셨어요
더 썼으면 좋겠는데 남편이 퇴근을 했네요 내일 다시 쓰도록 할께요

안녕히 

댓글목록

신명진님의 댓글

신명진 작성일

에고고~ 맘 상하시겠어요!!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