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다섯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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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명희 댓글 0건 조회 636회 작성일 01-09-04 11:04본문
운영자님 보내주신 메일 감사히 잘받았습니다 제가 한국의 보조기 회사 몇
군데를 알아보니 한곳은 지창이나 목발없이도 걸을수 있다고 하고 다른 한곳
은 지팡이 하나 정도는 짚어야 한다더군요 어느회사말이 맞는지....
요즘은 하는것도 없는데 시간이 너무 잘가요 글이 많이 늦었죠 죄송합니다.
제가 학교 다닐때 영어영문학과를 다녔거든요 저는 솔직히 영문과에 별관심
이 없었는데 성적이 않나와서 영문과에 가게 되었죠 그날 그후배와 도서관에
가게 되었어요 앞에서도 말씀드렀더시 저희학교에 산비탈에 있어서 언덕과 계
단이 많아요 도서관 앞에 계단을 보더니 후배가 한숨을 쉬더군요 "언니 올라
갈수 있겠어"물어 보는데 않올라 갈수도 없고 올라간다 할수도 없고 고민에
휩싸이게 되었어요 순간적으로 또 내가 장애인이 되었다는 사실을 느껐죠
계단20개를 오르는데 정말 땀이 많이 나더군요 간신히 도서관에 들어가서 열
람실에 자리를 잡을수 있었죠 자료를 찿으려고 대출실에 올라갔는데 또 절망
감이 밀려오더군요 "영어영문" 과의 특성상 외국의 원서가 많고 한국 번역
본의 경우 두깨가 굉장히 두껍잖아요 왼손은 목발을 짚고 오른손은 책을 잡는데 2권을 못들겠더군요 다행히 후배가 와서 책은 들어주었지만 정말 제 자
신이 한심하게 느꺼지더군요
목발로 생활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내가 목발을 너무 못다루는구나 하고
생각한 적도 있었어요 그렇게 그날하루는 지나갔죠
학교 생활은 저에게 두려움과 당황의 연속이였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장애인
들이 밖에 나오지 못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지 않나 생각되내요
그러던 어느날 정말 당황되는 일이 생겼어요 10월 초로 기억이 되는데 그날은
비가 왔어요 그런데 아버지께서 출장을 가시어 저를 못데리다 주시게 되었죠
집에서는 어머니와 남동생이 걱정을 했지만 갈수 있다고 큰소리를 치고 집을
나서게 되었어요 그런데 왼쪽에는 목발과 어깨에 가방 그리고 오른손에는 우산...정말 집에서 지하철 역까지가 멀게 느꺼지더군요 괜히 아버지가 원망스럽기도 하고...
정상인이면 5분이면 가는 거리를 우산쓰고 30분만에 간것 같네요 그런데 왠일...대부분 지하철역에 게단이 많잖아요 우리학교 올라가는 계단하고는 비교도 않되더군요 정말 많았어요 지금은 휠체어 리프트라도 설치되어 있지만 10여년전에는 장애인 편의 시설은 하나도 없었어요 버스타기도 그렇고 지하철계딘을 내려가자니 자신이 업고...
다행히 지나가던 어떤 아저씨가 "젊은 학생이 않됐구만" 하시면서 업어 주셨어요 저를 업는 바람에 그아저씨는 옷이 다젖었지만 저는 그렇게 지하철역까지 내려왔죠 그아저씨가 얼마나 고마운지 지금도 잊지 않고 있어요
물론 학교는 지각을 했고 다행이 담당교수님 시간이였는데 제가 늦게까지 학교에 도착하지 않차 교문앞에서 저를 기다리고 계셨어요 미안하고 고맙고 죄송하고 그때 그심정은 말로 다못해요 그리고 몇일이 지났는데 떠 비가 내렸죠
아침에는 비가 오지 않았느네 도서관에 가게 되었어요 후배와 함께 가게 되었는데 후배는 일이 생겨서 먼저 가게 되었죠 그런데 비가 내렸죠 그래서 담당
교수님께 연락드렸더니 한학생을 시커서 우산을 갖다주시더군요 그래서 도서관 계단을 내려오게 되었는데 제가 계단에서 미끄러졌어요 엉덩방아를 찧었
는데 순간 잘못 디디어 발목이 부러졌어요 목발은 저밑으로 떨어졌구요
지금이야 목발없이도 뛰어다니지만 그땐 그리고 발목이 아파서 일어나지 못
했어요 그때 지금 생각하면 우습지만 저에게 백마탄 왕자가 나타났죠 저번에 하교입구에서 "좀 도와드릴까요" 하던 남학생 지금의 저의 남편이였죠
얼마나 반갑던지 그도 역시 도서관에서 내려오다 넘어져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였어요 우산이고 뭐고 팽게치고 제빨리 내려와서 목발을 주워오더군요
그리고 저를 일으커 세웠는데 발목이 아파서 일어설수가 없어죠 그는 저의
구두를 벗겨서 발을 만져보더니 병원에 가자고 하더군요 저는 그냥 택시만
잡아서 태워달라고 그랬죠 그는 발목이 많이 부어올랐다고 병원부터 가자고
하더군요 택시타고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한몇일 걷지 않는게 좋겠다더군요
진희님 오늘은 여기까지 쓰고요 위에 저의 질문에 제 메일로 답변부탁드립니다 수고하세요
군데를 알아보니 한곳은 지창이나 목발없이도 걸을수 있다고 하고 다른 한곳
은 지팡이 하나 정도는 짚어야 한다더군요 어느회사말이 맞는지....
요즘은 하는것도 없는데 시간이 너무 잘가요 글이 많이 늦었죠 죄송합니다.
제가 학교 다닐때 영어영문학과를 다녔거든요 저는 솔직히 영문과에 별관심
이 없었는데 성적이 않나와서 영문과에 가게 되었죠 그날 그후배와 도서관에
가게 되었어요 앞에서도 말씀드렀더시 저희학교에 산비탈에 있어서 언덕과 계
단이 많아요 도서관 앞에 계단을 보더니 후배가 한숨을 쉬더군요 "언니 올라
갈수 있겠어"물어 보는데 않올라 갈수도 없고 올라간다 할수도 없고 고민에
휩싸이게 되었어요 순간적으로 또 내가 장애인이 되었다는 사실을 느껐죠
계단20개를 오르는데 정말 땀이 많이 나더군요 간신히 도서관에 들어가서 열
람실에 자리를 잡을수 있었죠 자료를 찿으려고 대출실에 올라갔는데 또 절망
감이 밀려오더군요 "영어영문" 과의 특성상 외국의 원서가 많고 한국 번역
본의 경우 두깨가 굉장히 두껍잖아요 왼손은 목발을 짚고 오른손은 책을 잡는데 2권을 못들겠더군요 다행히 후배가 와서 책은 들어주었지만 정말 제 자
신이 한심하게 느꺼지더군요
목발로 생활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내가 목발을 너무 못다루는구나 하고
생각한 적도 있었어요 그렇게 그날하루는 지나갔죠
학교 생활은 저에게 두려움과 당황의 연속이였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장애인
들이 밖에 나오지 못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지 않나 생각되내요
그러던 어느날 정말 당황되는 일이 생겼어요 10월 초로 기억이 되는데 그날은
비가 왔어요 그런데 아버지께서 출장을 가시어 저를 못데리다 주시게 되었죠
집에서는 어머니와 남동생이 걱정을 했지만 갈수 있다고 큰소리를 치고 집을
나서게 되었어요 그런데 왼쪽에는 목발과 어깨에 가방 그리고 오른손에는 우산...정말 집에서 지하철 역까지가 멀게 느꺼지더군요 괜히 아버지가 원망스럽기도 하고...
정상인이면 5분이면 가는 거리를 우산쓰고 30분만에 간것 같네요 그런데 왠일...대부분 지하철역에 게단이 많잖아요 우리학교 올라가는 계단하고는 비교도 않되더군요 정말 많았어요 지금은 휠체어 리프트라도 설치되어 있지만 10여년전에는 장애인 편의 시설은 하나도 없었어요 버스타기도 그렇고 지하철계딘을 내려가자니 자신이 업고...
다행히 지나가던 어떤 아저씨가 "젊은 학생이 않됐구만" 하시면서 업어 주셨어요 저를 업는 바람에 그아저씨는 옷이 다젖었지만 저는 그렇게 지하철역까지 내려왔죠 그아저씨가 얼마나 고마운지 지금도 잊지 않고 있어요
물론 학교는 지각을 했고 다행이 담당교수님 시간이였는데 제가 늦게까지 학교에 도착하지 않차 교문앞에서 저를 기다리고 계셨어요 미안하고 고맙고 죄송하고 그때 그심정은 말로 다못해요 그리고 몇일이 지났는데 떠 비가 내렸죠
아침에는 비가 오지 않았느네 도서관에 가게 되었어요 후배와 함께 가게 되었는데 후배는 일이 생겨서 먼저 가게 되었죠 그런데 비가 내렸죠 그래서 담당
교수님께 연락드렸더니 한학생을 시커서 우산을 갖다주시더군요 그래서 도서관 계단을 내려오게 되었는데 제가 계단에서 미끄러졌어요 엉덩방아를 찧었
는데 순간 잘못 디디어 발목이 부러졌어요 목발은 저밑으로 떨어졌구요
지금이야 목발없이도 뛰어다니지만 그땐 그리고 발목이 아파서 일어나지 못
했어요 그때 지금 생각하면 우습지만 저에게 백마탄 왕자가 나타났죠 저번에 하교입구에서 "좀 도와드릴까요" 하던 남학생 지금의 저의 남편이였죠
얼마나 반갑던지 그도 역시 도서관에서 내려오다 넘어져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였어요 우산이고 뭐고 팽게치고 제빨리 내려와서 목발을 주워오더군요
그리고 저를 일으커 세웠는데 발목이 아파서 일어설수가 없어죠 그는 저의
구두를 벗겨서 발을 만져보더니 병원에 가자고 하더군요 저는 그냥 택시만
잡아서 태워달라고 그랬죠 그는 발목이 많이 부어올랐다고 병원부터 가자고
하더군요 택시타고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한몇일 걷지 않는게 좋겠다더군요
진희님 오늘은 여기까지 쓰고요 위에 저의 질문에 제 메일로 답변부탁드립니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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