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환씨 그리고 김명희씨!
임신 3개월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전 DECO 에 하루가 머다하고 찾아와 특별히 할말이 없어 그져 올라온 글만 읽고 갔는데 얼마전부터 명희씨의 글이 올라오지 않아 좀 염려스러웠었어요.

다행히도 남편이신 최정환씨께서 여덟번째 이야기에 행방을 알려 주셔어 단편소설같은 명희씨의 글을 다시 읽고 참 아름다운 부부이고 행복한 가정일거란 생각에 몇자 적습니다.

근데 너무 힘들어 해서 어떻해요?

빨리 좋아지셨으면 좋겠내요.

그리고 제 소견인데...
출산하신 후 산후조리 끝나면 의족을 다시 한번 해 보면 어떨까요?

제가 작년 5월 오른쪽 다리를 절단하고 한 한달간 목발을 했었는데 지금 하고 있는 투박한 의족만 못하단 생각이 들어서요.

두 팔 모두 자유롭게 사용할수 있어서...

참고로 의족을 한후 한번도 치마 입어볼 생각하지 않아 남에게 다 주었는데 DECO 방문하면서 부터 그리고 진희씨의 치마 입은 모습 보고 언젠가 치마를 입을수도 있겠구나 희망해 보지요.

절단 후 바지도 모두 폭이 넓은것으로 바꾸었어요. 걷다 보면 의족한 쪽 다리가 아파오기 때문에 어디 적당한 곳에 앉아 다시 교정해야 하고 해서...

하루속히 시간내셔서 다음 글 올려주세요. 재미있게 읽고 있는데 끝내고 해서... 다음 내용이 너무 궁금해요. 제가 못한 사랑... 명희씨 부부 보고 대리 만족이나마 느껴볼 생각인가?

건강히 잘 지내세요. DECO 가족분들도 모두 건강하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