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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열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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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명희 댓글 0건 조회 825회 작성일 01-11-0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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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많이 추웠졌습니다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길...

지금도 부산에 용두산 공원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산을 빙 들려서 올라가면
탑이 우뚝 서있고 각종새들이 보기 좋은 풍경을 연출하는 곳입니다 부산의
단골 관광지 이고 명소죠....

기말고사가 어느덧 끝나고 방학이 시작되였습니다 전 4학년 이엿지만 취업엔
관심이 없었죠 관심이 없었다기 보다는 이런 몸으로는 취업이 불가능 하다고
생각을 햇었으니까요
지금도 장애인의 취업은 하늘에 별따기 잖아요 그때도 장애인이 취업을 한다
는건....특히 여성의 경우는 더욱더 심했죠 그리고 외관상 문제가 되였죠
방학기간에는 측별히 하는것도 없이 집에만 있었습니다 하는것도 없었지만
밖을 나간다고 특별히 할것도 없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그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지금 시간이 되면 학교로 나와 달라고 하더군요 날씨도 추웠고 솔직히
나가기가 싫었어요 사람 만나기가 싫다고 해야하나.... 하는수 없이 학교로
나가게 되였습니다 그가 저를 데리고 간곳은 회계학과의 과 사무실이였고
거기에는 저희 담당교수님께서 계셨습니다 그리고 교수님 왈"회계학과에서
과사의 업무요원을 구하는데 해볼생각이 없냐고 하셨습니다 저는 머뭇거리게
되엿고 침묵이 흘렸습니다 그리고 제가 부족하지만 한번 해볼께요 라고 말했을때 교수님과 그의 얼굴에 미소가 그어졌습니다 그렇게 해서 저의 첫 직업이
되였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회계학과 과 보조원 자리가 났는데 그가 저를 추천하게 되였다더군요 회계학과 담당교수님이 저에 대하여 저의 담당교수
님에게 여줍게 되엿고 그래서 제가 이자리 앉게 되였다더군요 과사업무는
별다르게 하는게 없고 앉아서 하는 것이니 제가 해도 별 상관이 없었으므로... 그렇게 그와의 인연의 계속 이어지게 되엿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남편
이 인연을 계속 만들어 갔는지도 모르겠네요 말은 하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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