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자유게시판

오늘은 웃으면서 시작하죠~~~~ ^^(전 계속 셤준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성무엄마 댓글 7건 조회 771회 작성일 01-11-29 09:31

본문

저희 연변에선 삼수생? 고건 장수생 축에 끼지도 못함다



삼수생정도믄 혼자 OMR 카드 마킹이나 조금 할 수 있갔구나... 함다



5 수 정도는 해야 고저 저게 혼자 모의고사 마킹도 하갔구나.. 함다



한 10수 정도 하면 이제 연륜이 묻어냠다



마킹하다가 실수해서 답안지 바꾸는 일 절대 업씀다



눈 감고 팍팍 찍어도 390 정돈 나옴다



이제 15수 쯤 하면 이거 장난 아님다



시험 볼 때 대충 흘낏 보고 찍어도 만점 받고 시간은 남아 돔다.



어쩌다 398 점 맞으면 다른 15 수생들이 ''무슨 걱정거리 있네?''하고 위로해줌다.



15 수생은 보고 난 참고서만 땔감으로 써도 석달 열흘 걱정 없음다.



20 수 하면 이제 맞고 틀리고는 초월한 상태임다.



참고서도 두어권 저술하고, 가끔 친구들..대신 수업도 뛰어줌다.



년말에는 교육부에서 수능 문제 낼 때 자문 요청 해옴다.



이쯤되면 모의고사 성적표만 가지고도 땔감 걱정 없슴다.



25 수 하면 교육부에서 금별 달아줌다.



모의고사 볼 때 중앙, 대성 시험지 두 개 동시에 딱 받아서리



남들 하나 풀기도 바쁜데 혼자 두 개 다 풀고 시간 남아서 채점까지 함다.



물론 각각 400 점, 합쳐서 800 점 받씀다



이젠 모의고사 접수증 가지고 땔감으로 써도 겨울 다 지나감다.







...어릴적이었슴다...



갑자기 밖에서 ''불이야!''하는 소리가 들렸슴다!



나가보니 엄청나게 큰 불이 이글이글 타오르고,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있었슴



다!!!



전 처음에 화산이 폭발한 줄 알았슴다!!



아니었슴다!!!















그것은 30년묵은 장수생이 쓰고 난 컴퓨터용 사인펜 더미를 불태우는 것이었슴다-_-;

댓글목록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아드님 장가보내시는군요^^ 이모님 너무 너무 축하드려요♡

차종태님의 댓글

차종태 작성일

축하합니다... 식장이 서울이네요..저녁 먹으러 갈께요..

김규호님의 댓글

김규호 작성일

매우 매우 축하드립니다.

이석은님의 댓글

이석은 작성일

축하축하 축하드려요

김형준님의 댓글

김형준 작성일

축하드려요.시원섭섭하시죠.저희 어머님이 결혼후 그러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신명진님의 댓글

신명진 작성일

축하드립니다...은근 부럽!! 난 언제쯤 ㅜ.ㅜ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

언니 축하드려요..언니의 우아하고...예쁜모습 보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