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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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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 정연 댓글 0건 조회 755회 작성일 02-03-12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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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로 그 남자는 일년에 한번씩 우리집에 놀러오기 시작했어요.
그것도 겨울방학때만이었어요.
학교에서는 아무도 없을 때는 저에게 인사하거나 말을 걸어주었어요.
왜냐하면 여자애들이 가만히 두지 않으니까요.
장애인세계는 이성교제라는 것이 쉬운 일이 않잖아요.
"쟤는 장애가 덜해서 쳐다보고 나는 장애가 심해서 쳐다보지도 않아"라고 질투하는 여자들이 많았어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많았거든요. (보통 女:60명, 男:20명정도)
그렇게 되냐구요.
원래는 천주교에서 여자장애인을 위한 학교를 설립했는데 국가에서 허가를 내주지 않았대요. "남자도 받아들여라. 그렇지 않으면 허가해 주지 않겠다."고 했대요. 그래서 남자장애인도 받아들었대요.
그래서 그 학교는 여자기숙사만 있고 남자들은 날마다 통학을 했어요.
여자들은 대부분 기숙사생활을 했어요.
그 남자를 짝사랑해서 상처를 입은 여자들이 많아지자 그 남자는 수녀님께 지적을 많이 당했대요.
학교에서는 아무도 모르게 지냈어요.
그 남자는 여자들의 질투어린 시선이 힘들어 했고 저는 후환이 두려워 했답니다.
연인이 된 여자들을 곱게 보지 않았어요.
먼훗날 졸업해서 친한 친구에게 그 남자를 좋아했었다고 고백을 했어요.
이만 줄일께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제 컴퓨터가 드디여 생겼어요.
 눈치를 보면서 남의 것을 쓰다가 제 것으로 썼어요.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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