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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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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 정연 댓글 0건 조회 926회 작성일 02-01-2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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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에 그 남자를 짝사랑을 했었지요.
노래를 잘 부르고 무엇이든지 열심히 노력할려고 하는 모습이 너무나 좋았어요.
지금은 소문에 의하면 성공했다는 애기가 들리더군요.
저는 감사했어요.
이성을 좋아하게 될 거라고 한번도 생각해 본적은 없었으니까요.
제 어머니는 제가 그 남자를 혼자 좋아한다는 것을 아셨어요.
맨 처음에 신기해 하셨어요. 남자라고 관심없던 딸이 누구를 좋아한다.
아참 그 남자는 장애인직업학교에서 알게 되었어요.
바자회때 어머니가 오셨어요. 어머니는 점심시간에 그 남자의 아르바이트를 하던 식당주인아주머니와 식사를 하게 되었어요.(학생과 가족은 따로 식사를 햿음)
그 남자의 집안은 그 남자를 탐탁치 않게 여겨 대신 식당주인아주머니가 오셨어요. 평소에 그남자를 좋아한다고 알고 계셨던 어머니는 이쪽에서 밝히지 않고 물어보셨대요. 아무것도 모른 채 식당아주머니는 칭찬을 아낌없이 하더래요. 그 후로 그 남자를 초대하래요.
맙소사 말을 해 본적은 없는데 무슨 수로 초대하라고요.
괜히 말했다. 도대체 무슨 수로 말 하죠.
일주일동안 고민을 했습니다. 용기를 내어 말했습니다.
시간을 달라고 말하더군요. 그 순간 깜짝 놀랬어요. 마음속으로요.
저는 싫어 니 집에 왜 가냐고 말할줄을 알았어요.
왜냐하면 그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들이 많았어요. 그 남자는 직업학교의 킹카였거든요. 좋아한다. 초대한다고해도 꼼짝을 안했어요. 오죽하면 대성통곡하는 여자들이 많았지요. 그 사실을 알고 있던 저로서는 놀랄수 밖에요.
이만 줄일께요.
다음에 또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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