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간의 연습끝에 연습면허라는 것을 받았습니다.
 솔직히 처음 시험을 보는 것이라 많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떨어질줄 알았거든요)

 송파에서는 컴퓨터 시스템이 안되어 있어서, 돌발신호밑 각 신호들을
 듣지 않고 연습을 하거든요. 그러면 아무래도 처음 그 신호들을
 신경쓰면서 시험을 보려면 힘이들지요.
 
 결국 처음 좌회전 신호 끄는 타이밍을 놓쳐서 10점을 감점된 상태에서
 시작했답니다. --; 처음부터 그러니까 정말 신경이 쓰이더군요. 그 다음
 부턴 정신이 하나도 없었네요. 마지막 우회전 신호와 함께 통과를 하니
 오른쪽에서 멜로디 소리가 나오더군요. 휴휴...

 전 운이 많이 좋았습니다.
 나름대로 시험용 차량에 빨리 적응했거든요. (장애인용 차랑은 핸들과
 패달이 가벼워서 같은 힘이라도 보통차량보다 많이 나간데요)
 
 아... 송파에서 운전연습 할때도 학교개강 일에 쫓겨 막 시작한 것인데
 - 합격 못하면 어떻하나 ... 하고 걱정했었거든요
 
 연습면허를 받고 밖에 나오는데 현기증이 나더군요. @.@
 아마 너무 긴장을 했다가 그것이 한번에 풀어지고 나니 그랬나 봅니다.
 시험 시간이 2시여서 일부러 밥도 안먹고 간것도 있었구요.
 (밥만 먹고 나면 졸려서... -_-a)

 지금은 많이 피곤하네요.

 얼른 자야 겠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