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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문 원장님의 전화를 받고..(중앙일보 아빠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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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무엄마 댓글 8건 조회 748회 작성일 02-04-0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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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오늘은 제 가슴이 너무나 따뜻함으로 가득하네요.

중앙일보를 읽다가 손가락 장애를 가진 딸을 훌륭하게 키운 아버지의 글이 올라있어 우연히 읽게 되었습니다. 사진에는 너무나 아름다운 여인이 피아노를 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왼손에는 두개의 손가락만 있었지요.
딸의 CD 음반을 들고 밝게 웃고 있는 아버지의 얼굴이 퍽 인상적이었습니다.
글들은 꼭 한번쯤 읽어보셨으면 하구요.. 4월 8일자 입니다.

딸의 장애 때문에 손가락 전문의가 되신 정형외과 의사 안원장님께 남편이 전화를 걸었지만 바쁘신 관계로 전화번호만 남겨놓았다고 했습니다.
전화가 올거라고... 하지만 저녁이 될 때까지 전화를 오지 않았고 '많이 바쁘신게지.. 설마 전화를 주실라고..'이러다가 성무를 재운다고 누웠다가 잠이 깊이 들고 말았습니다.
남편의 흔드는 손길에 깨어나보니 남편이 전화가 왔었다고... 원장님께서 지금에서야 퇴근을 하셨고 저희 홈페이지에 들어가 장장 1시간 반동안 모든 글들을 읽고 너무 우셨고... 그러셨다고...
아기가 밝은 거 같아 너무 좋으시다고 했다네요... 그 밝은 얼굴을 언제까지나 간직하게 해주고 싶은데 많은 시련이 있을듯싶어요.. 그래도 미리 겁먹지는 않으렵니다.

선생님께서 음반을 보내주신다고 했어요.. 조만간 저흰 성무랑 같이 원장님을 찾아뵐 생각입니다. 직접 만나뵙고 인사도 여쭙고 감사도 드리고요...

언니.. 가슴이요... 울컥하고 ..자우튼 그래요..
언니와 더불어 저를 지켜봐 주시는 많은 분들 덕에 오늘도 가슴에 희망하나 사랑하나를 더 얹습니다. 선생님 찾아뵙고 나면 다시 쓸께요..

그럼 안녕~~~ 참..황사가 심해요.. 조심 또 조심~~~~~

댓글목록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

아후..명진씨.오늘 고생 했네.새벽 6시30분에 "회장님 출근하지 마세요."하고 문자 보내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

고 많이 힘들었겠네.나두 오늘 출근을 못했네.내일은 더 춥다는데..차가 굴러나갈지.*^^*

김형준님의 댓글

김형준 작성일

힘든 하루였네.하지만 그 상황에서 웃는모습 좋아.포기하지는 마.내일걱정은 내일하고 오늘은

김형준님의 댓글

김형준 작성일

푹 자.걱정한다고 상황이 변하지는 않아 천천히 하나씩만 생각해.

이해연님의 댓글

이해연 작성일

다들멋있었요~서

이해연님의 댓글

이해연 작성일

서로걱정해주고~정말 눈은 어릴땐좋았는데~님~힘내요 저도 곧 찾아뵙겠지만~화이팅`~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에구구 명진씨 그래두 이사가면 자주 못보는데ㅠ 지하철이 가끔 이렇게 고생을 시키네요ㅠ

가규호님의 댓글

가규호 작성일

명진이가 고생이 많네....눈은 계속 온다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