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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분 저 여행갔따왔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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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영 댓글 2건 조회 693회 작성일 02-08-1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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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저 기억하시는 분 계신가여?

쭉 보니까 새로 오신 분들 디게 많으시네여. 헤헤

진희님 그리고 여러분 저요.

유럽배낭여행갔다왔어여.

히히 7월한달동안 혼자서여.

움... 솔직히 의족때문에 중간에 딱 한번 문제가 있었지만

그래두 나름대로 잘 돌아댕긴것 같아여.

참참 의족이요.. 다리가 너무 아픈상태에서 너무 많이 걸어서뤼

다리가 퉁퉁 부어서.... 다리가 안  빠지는거에여. 의족에서여.

그래서... 미치는강 알았답니다.  피도 나구... --; 아팠어염.

혼자서 암것도 몬하고... 방에서 의족 뺀다고... 어찌나 뻘뻘거렸던지...

물집 터지고 까지고 한 부분에서 피가 안 멈춰서리

로마에서는 하루종일 누워서 거울이랑 이야기 하고 놀았답니다..

빛도 못 보구...움.. 쪼금 서럽더군요. 아픈게...

태어나서.. 아니지 다리 다치고 최초로 반바지도 입고

길거리도 댕기구요. 히히

애기들이랑 할머니들은 힐끔 힐끔 쳐다보는데..

아무도 절 동물구경하듯이 보는 사람이 없었어여.

어찌나 편하던지. 한국에선  쫌 많이 힘든 상황이져?!

^^

그래서 다시는 못 입을 반바지 열심히 입고 댕겼답니다. ㅋㅋ

캬~ 다시 가고 싶네요. 웅....

유럽갈려고 무려 4년 동안 돈 모았는데...

이번에는 뉴욕여행을 목표로 하고 어제 적금 들고 왔답니다.

한달에 7만원씩. ㅋㅋ 또 4년 걸리겠져? 히히

사실 2006년 독일에 월드컵 보려갈려고 적금 들러간거였는디

맘이 변해서뤼.  그래두 뭐. 히히 

학교가서 군것질 안하고 사고싶은거 조금만 아끼고 하믄

한달에 7만원은 부담시럽지만 그래도 모을 수 있을것 같아여.

그런데.. 제가 2006년에 과연... 여행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때 뭐 할지도 모르궁...

이제 말년이라서뤼 이리저리 취업 정보 보러댕기는데...

다들..신체검사도 있고..

그래서 걱정이랍니다.

과연.... 어디서 날 받아줄까.. 하면서여.

열분들.. 힘좀 주세요. 웅....

요즘 여행갔다와서 취업땜시 기분이 이상꾸리한데

다행히도 담주에 남자친구가 휴가 나온답니다. 헤헤

유럽가서 반바지 입고 댕겼다고 자랑할 작정입니다. ㅋㅋ

오늘 또 비가 오네요.. 이제 지겹네요.

부산 사람들... 쪼금씩 비오는거 짱내구...

넘 심하게 오니까.. 짜증나네여...

열분도 비오는데 조심하세요. 안 미끄러지게염.

알쪄~

구럼 또 뵈요.

댓글목록

이옥자님의 댓글

이옥자 작성일

순애언니 예를 들면.. 왼손인데도 서예도 하고 볼링도 하고 등산도 하고..ㅎ 설걷이도 ㅎ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

심대성님..기회되시면...6월 정모때..오세요..많은 도움이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