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환상통 경험하신분들 꼭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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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님 댓글 0건 조회 641회 작성일 02-05-24 08:49본문
아마..연세가 드셔서 환상통이 더 심하실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 엄마도 농기계에 다리를 다치셨는 데요. 처음에는 우리식구들 너무놀라서 경황도 없고 무엇부터 해야할지 생각도 나질 않았어요.
시골이다 보니 시내 병원에서 응급처치 받고 6시간 걸려 서울 S대 병원에 왔는데 또 몇 시간을 기다린 끝에 입원을 했는 데 그때는 이미 늦어서 다리를 잘라야 했어요.
다리를 안자르려고 식구들이 많이 고민했었는 데..안자르면 생명에 위험하다고 해서 동의를 하고 잘랐지만.,...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당시 경황이 없다보니 예전에 TV에도 나왔던 거머리시술도 못해보고..또 더 좋은 방법을 찾아보지도 못하고..결국은...
우리야 옆에서 그저 보고만 있었지 본인이신 엄마는 많이 힘드시고 괴로 우셨을 거라는 것 알아요.
2달 정도 지나고 의족을 해야 한다기에 병원에 상주해 있는 의족하는 사람들이 몇번 와서는 이런 의족 새로 나왔다 이런 의족은 어떠냐고 말 하는데..의족에 관해 처음 듣는 우리식구들이 뭘 알아야죠.그때는 의족이 뭔지도 몰랐었는 데...
결국 가장 좋다는 의족을 몇백씩 들여 해드렸는 데...
하루 이틀 시간이 가고 날이 가니까 절단 한 다리에 살이 빠지니까 의족이 너무 크다고 느끼는 것인지 걷다가 의족이 뺘져 버렸어요.
그때의 놀라움이란...챙피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고...지켜 보는 가족들도 너무 화가 났지만 엄마 기분이 어떨지 몰라 앞에서 뭐라 화를 낼수도 없고..
그후로는 엄마가 방에서 한동안 바깥 출입을 하지 안으셨어요.
그리고 그 환상통인가 뭔가하는 것 때문에 ...
환상통은 나이에 따라 좀 다를 수도 있지만 오래 가는 사람도 있고 금방 없어지는 사람들도 있다고 들었어요.
성격이 활발한분들 같으면 급방 없어지는 데 소심한 분들이 우울증에 빠지고 예전 생각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많이 그리워 하다보니 더 그런 환상통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교감 신경 파괴 생각 안해 본것 아니예요. 그런데 다른 병원 의사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오히려 환상통 증세가 있다는 것 좋은거라고...
절단 된 부위까지 신경이 깨끗하게 살아있고 느끼는 거니까 시간이 지나가면 괜 찮다고...그래서 안하고 기다려 보니 어느덧 6년이 되었네요.
나중에 안 일 이지만 의족 빠진날 우리엄마 방에서 이불 뒤집어 쓰시고 신세 한탄 하시며 많이 우셨데요.
의족한곳에 전화를 걸어 의족이 너무 큰것 같다고 하면 "더 살이 빠져야하니 기다려라, 면 양말 더 신어라" 이런 정도 이야기만 하고..나중에 살이 많이 빠져 더 이상 빠지지 않으면 그때 다시 의족을 새로운 의족을 할때 들려라 그런이야기뿐이었어요. 얼마나 화가 나던지...
처음 부터 이런 홈이 있었으면 오빠나 동생이 의족에 대해 물어도 보고 가격에 대해 알아봤을 텐데...
이제는 엄마가 의족을 하신지도 벌써 6년이 되었네요.
이제는 엄마도 많이 의족에 적응 되었구요...잘 지내고 계세요.
예전 처럼 온천이나 관광은 못 다니시지만...
지금 부모님이 옆에 계셔서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한지 모릅니다.
> 이영숙 님이 쓰신 글입니다.
> 언니 안녕하세요?
> 지난번 보내주신 예쁜 카드 그리고 사랑 가득한 관심 다시한번 감사 드려요.
> 얼마전에 지난번 TV에 출연했던 언니 모습 동영상으로 보았어요. 예쁘시고 너무나 밝은 언니 모습에 또 한번 감동 받았답니다.
>
> 서론이 좀 길었죠?
> 이번엔 저희 아빠 환상통에 대해 경험자 여러분의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요.
> 사고로 왼쪽 무릅을 절단 하신지 두달이 다 되어가는데 여전히 없어진 다리가 특히 발끝 부분이 심하게 아프셔서 잠을 이루시지 못하십니다.
> 다리를 잃으신 설움도 감당하시기 어려운데 없어진 부분이 아파서 힘들어 하시는 아빠 보면 정말 너무나 안타갑고 속상하고...제가 대신 아파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환상통은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고 사람마다 통증의 정도나 기간이 틀리다고 하는데 경험하신 분들은 어떠셨는지 궁금해요. 그리고 혹 통증을 완하 시키기 위해 교감신경 파괴 시술도 한다고 하는데 혹 효과를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꼭 알려주세요.
> 여러분들의 조언 기다릴께요.
> 감사합니다.
저희 엄마도 농기계에 다리를 다치셨는 데요. 처음에는 우리식구들 너무놀라서 경황도 없고 무엇부터 해야할지 생각도 나질 않았어요.
시골이다 보니 시내 병원에서 응급처치 받고 6시간 걸려 서울 S대 병원에 왔는데 또 몇 시간을 기다린 끝에 입원을 했는 데 그때는 이미 늦어서 다리를 잘라야 했어요.
다리를 안자르려고 식구들이 많이 고민했었는 데..안자르면 생명에 위험하다고 해서 동의를 하고 잘랐지만.,...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당시 경황이 없다보니 예전에 TV에도 나왔던 거머리시술도 못해보고..또 더 좋은 방법을 찾아보지도 못하고..결국은...
우리야 옆에서 그저 보고만 있었지 본인이신 엄마는 많이 힘드시고 괴로 우셨을 거라는 것 알아요.
2달 정도 지나고 의족을 해야 한다기에 병원에 상주해 있는 의족하는 사람들이 몇번 와서는 이런 의족 새로 나왔다 이런 의족은 어떠냐고 말 하는데..의족에 관해 처음 듣는 우리식구들이 뭘 알아야죠.그때는 의족이 뭔지도 몰랐었는 데...
결국 가장 좋다는 의족을 몇백씩 들여 해드렸는 데...
하루 이틀 시간이 가고 날이 가니까 절단 한 다리에 살이 빠지니까 의족이 너무 크다고 느끼는 것인지 걷다가 의족이 뺘져 버렸어요.
그때의 놀라움이란...챙피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고...지켜 보는 가족들도 너무 화가 났지만 엄마 기분이 어떨지 몰라 앞에서 뭐라 화를 낼수도 없고..
그후로는 엄마가 방에서 한동안 바깥 출입을 하지 안으셨어요.
그리고 그 환상통인가 뭔가하는 것 때문에 ...
환상통은 나이에 따라 좀 다를 수도 있지만 오래 가는 사람도 있고 금방 없어지는 사람들도 있다고 들었어요.
성격이 활발한분들 같으면 급방 없어지는 데 소심한 분들이 우울증에 빠지고 예전 생각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많이 그리워 하다보니 더 그런 환상통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교감 신경 파괴 생각 안해 본것 아니예요. 그런데 다른 병원 의사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오히려 환상통 증세가 있다는 것 좋은거라고...
절단 된 부위까지 신경이 깨끗하게 살아있고 느끼는 거니까 시간이 지나가면 괜 찮다고...그래서 안하고 기다려 보니 어느덧 6년이 되었네요.
나중에 안 일 이지만 의족 빠진날 우리엄마 방에서 이불 뒤집어 쓰시고 신세 한탄 하시며 많이 우셨데요.
의족한곳에 전화를 걸어 의족이 너무 큰것 같다고 하면 "더 살이 빠져야하니 기다려라, 면 양말 더 신어라" 이런 정도 이야기만 하고..나중에 살이 많이 빠져 더 이상 빠지지 않으면 그때 다시 의족을 새로운 의족을 할때 들려라 그런이야기뿐이었어요. 얼마나 화가 나던지...
처음 부터 이런 홈이 있었으면 오빠나 동생이 의족에 대해 물어도 보고 가격에 대해 알아봤을 텐데...
이제는 엄마가 의족을 하신지도 벌써 6년이 되었네요.
이제는 엄마도 많이 의족에 적응 되었구요...잘 지내고 계세요.
예전 처럼 온천이나 관광은 못 다니시지만...
지금 부모님이 옆에 계셔서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한지 모릅니다.
> 이영숙 님이 쓰신 글입니다.
> 언니 안녕하세요?
> 지난번 보내주신 예쁜 카드 그리고 사랑 가득한 관심 다시한번 감사 드려요.
> 얼마전에 지난번 TV에 출연했던 언니 모습 동영상으로 보았어요. 예쁘시고 너무나 밝은 언니 모습에 또 한번 감동 받았답니다.
>
> 서론이 좀 길었죠?
> 이번엔 저희 아빠 환상통에 대해 경험자 여러분의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요.
> 사고로 왼쪽 무릅을 절단 하신지 두달이 다 되어가는데 여전히 없어진 다리가 특히 발끝 부분이 심하게 아프셔서 잠을 이루시지 못하십니다.
> 다리를 잃으신 설움도 감당하시기 어려운데 없어진 부분이 아파서 힘들어 하시는 아빠 보면 정말 너무나 안타갑고 속상하고...제가 대신 아파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환상통은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고 사람마다 통증의 정도나 기간이 틀리다고 하는데 경험하신 분들은 어떠셨는지 궁금해요. 그리고 혹 통증을 완하 시키기 위해 교감신경 파괴 시술도 한다고 하는데 혹 효과를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꼭 알려주세요.
> 여러분들의 조언 기다릴께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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