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워요.
지난번 너구리네(성무네집)서 모인다고 했을때 한번 뵙고 싶었는 데..전...서울서 모이는지 알고..
그때 잠깐 시간내서 다른분들과 함께 만나보려고 했었는 데..
천안에서 모인다고 하셨던가..그래서 못갔어요. 그때는 제가 정신없이 외국인들과 함께 하고 있어서....
지금은 시간 괜찮구요..기부스 푸시면 인천에서 한번 뵐께요.
그런데 왜 갑짜기 기브스...조심하시죠...괜찮으신거죠!!

아참 그리고 전에 연세 병원에서 저희 홈에 자주 오시는 금주님께서 세진이 엄마와 세진이를 만나 뵈었다고 하더군요.
세진이가 어찌나 씩씩하고 발랄하던지...한마디로 놀랐다고 이야기하던데.....

정말 세상 좁죠. 이렇게 저렇게 만나고 소식도 듣고....

건강하시구요..세진이 어머님 몸도 잘 추수리시구요..건강하셔야 어떤일 이든 신나게 하죠.

좋은 주말 되시구요. 연락 드릴께요.
세진이 화이팅!!


> 세진이 엄... 님이 쓰신 글입니다.
>
> 안녕하세요?
> 진희씨
> 그리고 데코의 친구분들
> 저는 세진이 엄마입니다
> 비도오고 바람도 블고 해서
> 동동주에 도토리묵 생각도 나고 해서
> 마실왔읍니다
> 오늘 같은날 따뜻한 방에 배깔고 누워서 수다떨고 싶은데..
> 진희씨와 데코식구들은 뭐하고 계세요?
> 우리 세진이는 체력키우기에 한창입니다
> 수술도 다 끝났고 다리도 새로 만들었고
> 이제 또 한번의 홍역처럼 저와의 트레이닝이 시작되었읍니다
> 너무나 예쁘게 잘걷는 우리 세진이 기억하시지요?
> 쇠로만든 무쇠다리를
> 내 놓고 다니는 우리 세진이를 기억하시죠?
> 우리 세진이 다리는 마술다리 우리세진이손은 마술손이거든요
> 두다리가 없어도
> 오른손이 없어도
> 뒤지지않고 잘 하고있는 윌 세진이를 위해 시간날때마다 기도헤주세요
> 전 종교가 없지만 우리 세진이는 아마도 기도를 먹고 사는것 같습니다
> 보고싶다...
> 진희씨.....
> 제가 다리가 부러져서 기브스를 헀는데
> 다리푸는데로 제가 인천갑니다
> 그때 만나요
>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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