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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걷는 연습 방법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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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ECO 댓글 0건 조회 817회 작성일 02-04-1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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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홈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버님이 병으로 대퇴 절단을 하시고 지금은 대퇴의족을 착용하고 계시다구요....

질문하신 절단된 부위의 피부를 강화하는 훈련은 다음과 같은 동작으로 집에서도 쉽게 하실수 있습니다.
- 손이나 가벼운 물건으로 절단된 끝 부위를 두드리거나
- 절단된 끝 부위를 딱딱한 베개 등으로 압박하여 자극주는 운동 등이 있습니다.

오랫동안 걸을 수 있고 서있을 때에 균형을 유지할 수 있기 위해서는, 정상인 쪽 다리의 근력을 강화시키는 운동이 필요합니다. 또한 의족을 사용하여 걷는 경우, 일어설 때와 이동 할 때에 전신의 근육이 사용되므로, 의족보행을 위해서는 전신의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 정상인 한쪽 다리로 뛰는 운동이나 무릎 관절의 굴신운동
 - 복근운동이나 누운 상태에서 골반을 침대로 밀어붙이는 운동
 - 의자를 사용할 때의 동작, 바닥에서 일어섰다 앉는 동작, 신발이나 의류의 착용, 자전거와 자동차의 운전, 버스 승하차 등을 훈련합니다. 또 응용훈련으로서 계단 오르기나 장애물 훈련, 스포츠 운동요법, 댄스 등도 괜찮을 법 합니다.

위에 말씀드린 운동을 단계적으로 훈련을 하면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더 유쾌한 생활을 하기위해 도전해 보도록 본인의 의지도 중요하겠지만 주위 가족들의 힘도
큰 몫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각종사고,재해 또는 질병으로 신체의 일부를 절단한 후천적 절단 장애우들에게는 절단이라는 신체적인 기능장애 이외에도 심리적인 문제가 무척 큽니다.
다리의 일부를 잃는다는 것은 또는 팔을 잃는 다는 것은 자신의 신체에 대한 이미지 손상에 크게 작용하며, 심리적인 혼란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가족들이 환자 혼자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도 가족을 비롯해 여러 사람들이 지지해주면 극복하기가 쉬워집니다. 잃게 될 것만을 생각하지 말고, 의지를 사용하여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는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옆에서 해주시구요...운동도 함께 해주시면 더 좋을 듯합니다.

훈련원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구요..병원에서 수술후 의족을 하기전에 물리치료실에서 절단 된 부위에 충분한 재활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 평행봉을 이용하여 균형 있게 서는 훈련이나 체중을 의지 쪽으로 옮기는 훈련,교대로 무릎 굽히는 운동하기,평행봉 안에서 하는 보행 훈련,옆으로 이동하는 훈련,평행봉 밖에서 하는 보행 훈련등 그리고 퇴원후에는 그다음에는 본인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동작을 훈련 해야 합니다.
(의자를 사용할 때의 동작이라던가 바닥에서 일어섰다 앉는 동작, 신발이나 의류의 착용등 또는 운전을 하실경우 자동차의 운전, 그렇지 않을 경우 버스 승하차 등을 처음 가족들과 함께 훈련합니다. 또 그외 응용훈련으로서 계단 오르기나 장애물 훈련등을 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만약 위와 같이 보행 연숩과 운동을 하시는 데도 의족을 착용한 부위가 너무 아프시거나 절단 된 부위에 통증이 너무 심하시면 수술하셨던 담담의사분과 상의를  하시는 것이 좋을 듯하구요..그리고 나서 의족의 축이 바른지 안 바른지 다시 한번 체크하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솔직히 내 신체의 정상적인 다리만큼이야 하겠습니까 마는 의족을 착용하신 아버님이 의족에 빨리 적응할수 있도록 가족들의 세심한 배려가 더 중요할것 같습니다.

홈 방문 해 주셔서 감사하구요....언제든지 궁금하신것 있으시면 또 들려주시구요..아마 이홈을 방문 하시는 다른 분들이 더 좋은 본인들만의 운동 법이나 경험담들을 올려 주지않을 까 싶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 박찬복 님이 쓰신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 저희 아버지 일로 문의드립니다.
> 아버지께서 2001년 9월에 동맥경화로 대퇴부 절단을 하고 의족을 하셨는데
> 아직도 목발없이는 잘걷지 못합니다.연세는 60세 입니다.
> 거의 집안에만 계시고 지켜보는 저희로써는 답답할 뿐입니다.
> 혹시 이런 훈련방법이나 훈련원이 있으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 아님 훈련을 할수있는 자료라도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
> 꼭 좀 부탁드립니다.
>
> 그럼 수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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