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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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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ECO 댓글 0건 조회 622회 작성일 02-08-1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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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처음 이름을 보고 혹...하는 생각을 했는데..역시 명희님 ...언니시군요. 정말 반가워요. 비슷한 이름이 올라오면 명희님 생각이 제일 먼저 나는건...
좋은 분들 많이 알게 되어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합니다.
저 보다는....동생이신 명희님이...더 대단하신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문득 들때가 있습니다.
   
언제든지 들려주세요. 그리고 좋은 글 있으면 남겨 주시구요....

조카가 무척 이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부산은 비가 많이 왔다는 데....건강에도 유의하시고요...



> 김명숙 님이 쓰신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몸이 정상인 제가 감히 여기다 글을 남겨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 많이 망설이다 용기를 내서 몇자 적습니다
>
> 얼마전에 저한테 늦둥이 조카가 생겨서 부산친정집에 간적이 있었어요
> 우연히 동생 컴퓨터를 열였는데 이홈페지가 즐겨찿기에 링크되어
> 있어서 유심히 봤어요 제 동생도 절단장애인이라서 공감하는
> 내용이 많았거든요
> 그리고 집에 왔었는데 저는 제가 잘난줄 알아서 이홈페지 주소를
> 외웠다고 생각했었는데 아!차 하고 잊어버리고 말았죠
>
> 그리고 오늘
> 야후 링크를 따라오다 다시 발견하게 되였습니다 정말 반가웠어요
>
> 많은 분들의 글 정말 감사히 읽었습니다 그리고 운영자님의
> 세심한 답변에도 감사를 드리네요 아니 이런 싸이트를 사비를
> 들여서 운영해 주시는것만으로도 감사드러야겠어요
>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
> 제 동생은 의족은 않하고 있구요 목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얼마전에 의족을 할려고 시도는 하는것 같았는데 사고이후
> 시간도 너무 많이 흘렸고 절단된 부위가 무릎위인지라
> 조금 힘들겠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동생
> 자신도 자신이 없는것 같기도 하구요
> 지금은 조금 힘든것 같기는 해도 목발로도 잘 지내요
>
> 아무튼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입니다
> 이 홈페지가 많이 발전했으면 하는 바램이구요
> 많은 분들이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네요
> 이제 비가 조금 그치려나 보네요
> 빨리 해를 봤으면 좋겠어요
> 다들 항상 행복하세요
> 그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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