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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영국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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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ECO 댓글 9건 조회 680회 작성일 02-10-2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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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다녀오셨다구요. 반가워요.
영국병원에대해 좋은 느낌을 받으셨다니 듣는 저로서는 기분 나쁘지 않네요.
그리고 저보고 "한국의 헤더밀스"라고 칭해주시니 더 몸둘바를 모르겠구요. 감사합니다.
네.잘은 모르겠지만 영국 병원분들 굉장히 친절하다는것 저도 느낀답니다.
아무튼 좋은 의족 하고 오셔서 삶이 바뀌셨다니 그 기분 오래 갔으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구요...하시는 일 다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 근호 님이 쓰신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진희씨.영구 도셋병원 다녀왔습니다. 제 가 병원에 방문 하니까 한국 에서 다녀간 분들이 꽤 계시던데요.
> 아줌마도 있고 젊은 아가씨도 있고 또 저같은 남자도 있었고...
>
> 처음 영국 병원을 보고 좀 실망을 했었습니다. 한국은 겉이 번지르르한반면 영국병원은 작고 아담해 보였습니다. 혹 잘 못 온 것은 아닐까 하고 몇번이고  주소를 확인했는 데..맞더군요. 병원사람들 굉장히 친절하시더군요.
> 안내해주는 그 나이 많은 신 쥴리할머니.그리고 전반적으로 의족에 대해 이야기 해주시는 줄리아.
>
> 제 담당선생님은 데이비드가 아니고 브라이언씨 였어요. 굉장히 친절하고 상냥하더군요. 제가 이것 저것 물어보는데도 아주 친절하게 일일이 다 답변해주시고요...
>
> 병원에서 제가 김진희씨 이야기를 하니까 익히 들어서 인지 김진희씨가 한국에서 활동도 많이 하고 바쁘다는 것 알고 있더군요.
> 제가 이렇게 말했죠. 영국에 헤더밀스가 있다면 한국에는 김진희씨가 있다고 말입니다.
> 그리고 한국의 헤더밀스라고 이야기 했어요.그랬더니 병원서도 "맞다"고 그러더군요. 김진희씨는 굉장히 적극적이고 활발하고 언제나 웃는 얼굴이었다고 이야기하던데요.
>
> 아 ..제 이야기가 좀 늦었네요. 전...37살이고 미생물 연구소에서 일합니다.김진희씨도 교통 사고 였다고 하셨는 데..저 역시 교통 사고 입니다.
> 정말 예전에는 내가 장애인이 된다고는 생각도 못했었는 데...김진희씨 말대로 사고나고 보니 이 세계를 좀 알겠더군요.
> 사고는 2년전에 낫었구요, 지금은 병원다녀온지 3일째 입니다. 아직은 잘 모르겠구요. 일단 가벼워서 좋은 것 같구요. 샤워를 할수 있다는 것이 맘에 드네요.또 반바지를 입을 수 있다는 것도 좋고...
> 저도 내년에는 괌이나 발리에 가볼끼..아니..발리는 좀 위험하고...괌이나 사이판에 가볼까..김진희씨 처럼 스노클링도 하고..내 멋진 다리도 내놓고.
>
> 영국 병원에 대해 궁금한것 있으면 물어보세요. 제가 친절히 알려드릴께요.
> 김진희씨 괜찮겠죠!!
>

댓글목록

손병권님의 댓글

손병권 작성일

사진을보니 투어가 얼마나 행복한 시간이었을지 예상이되네요

손병권님의 댓글

손병권 작성일

함께한 모든분들...수고 많으셨습니다.^^

박주영님의 댓글

박주영 작성일

부럽네요...좋은 추억과 멋진 감동을 간직하고 오신거 같아서..저역시 뿌듯하네요^^화이팅~

신명진님의 댓글

신명진 작성일

얼마나 좋은 시간이엿는지 사진으로만 봐두 느껴지내요^^

차종태님의 댓글

차종태 작성일

사실 올레길.. 사진보다 훨씬 힘들었어요..

차종태님의 댓글

차종태 작성일

하지만 할수 있다는 뿌듯한 성치감.. 다음에 제주에서 정모 한번 하면 어떨까요??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

사진들을 보니...감동이 새록새록...힘든고행길도보였궁..사진으로 보니 풍등 멋있네..후~

임채준님의 댓글

임채준 작성일

간절한 소망적어 하늘높이 날리듯이 울 친구들의..꿈도 높이높이 날기를..희망합니다

조은영님의 댓글

조은영 작성일

다시봐도너무너무좋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