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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방송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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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ECO 댓글 1건 조회 639회 작성일 02-12-18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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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운동요...처음엔 저도 무척 겁이 났었답니다.
혹 런닝머신뛰다가 넘어지는건 아닐까, 자전거타나가 의족이 빠지는 것은 아닐까...그런데..이제는 괜찮더라구요.자꾸 운동은 하니까 절단된 부위에 근육도 붙고 예전 처럼 두께도 많이 같아졌답니다. 처음절단했을때 허벅지 굵기가 안 다친 다리의 종이리보다 가늘었었거든요. 그래서 힘도 제대로 못받고 조금 걷다보면 금방 힘이 들고...
포기 하고 싶을 때도 많았는 데요....운동을 하면 할수록 저에게 좋더라구요. 그래서 더 열심히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님의 경우 남자시니까 연습을 하면 아마 저보다 더 자연스러울거란 생각이 들어요.
전에 제가 아는 분은 축구를 너무 잘하시더라구요.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의족을 하시는 분이었어요. 얼마나 놀랐던지....어쩜 그렇게 뜀도 잘뛰고 공도 잘 차시는 지....
아마 님도 충분히 그럴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남은 12월 잘 보내시구요.즐거운 성탄절 되세요.
아참  내년 세우시는 계획에 운동도 한번 넣어보시면 어떨까요!!

 



> 헬레나 님이 쓰신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저도 의족을 하고있는 장애인입니다.
> 몇번 데코에 들렸었는데 오늘 처음 글을 남겨봅니다.
> 저보다 더한 고통을 겪으셨더군요 그용기에 박수를 보내고싶습니다.
> 저는 4년전에 사고를 당했는데요? 지금은 잘 걸어다닌답니다.
> 운동은 좋아하지만 한번도 해본적이없어서 기회가되면  진희씨처럼
> 해보고싶군요 이렇게 방송에서라도 보고 듣고 하니 훨씬 반가웠습니다. 
> 장애우를 위한활동 감사합니다.
>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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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그래주시면 너무~ 감사드려요. 캄보디아 다녀온 뒤 연락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