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산행 용봉산 산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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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병철 댓글 6건 조회 9,460회 작성일 15-11-10 15:28본문
산행을 다녀온지 벌써 10일이 넘었는데 산행의 후유증으로.... 몇일 고생하다가
이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산행후기를 남겨봅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협회분들과 함께 산행을 다녀오면서 느낀점이 많았어요.
아는 형님의 추천으로 협회에 가입하고 처음 산행을 함께했는데... 사실 가기전에 고민이 많았어요.
나혼자만 힘들어서 도중에 포기하면 어쩌나... 또는 다른분들에게 폐가되면 어쩌나....
사실 저는 등산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아직 체력이나 그런것들이 많이 부족했거든요.
걱정반 기대반으로 산행을 시작했는데... 381m 사실 이전에 한번 비슷한 높이의 산을 다녀와본적이
있어서 그렇게 높지않으니까 괜찮겠지 하고 생각을 했는데 이게 초반부터 경사가 심하더라구요ㅠㅠ
거기다가 계단도 그렇지만 돌로되있어서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다른분들에게 폐를끼치면 않되겠다는 생각에 나름 열심히 최선을 다했고 무엇보다 옆에서
도와주신 멘토분이 잘 잡아주시고 당겨주시고 도와주셔서 별탈없이 산행을 마칠수있었어요.
같이 산행하신분들께서 격려와 응원을 많이해주셔서 힘이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잘한다고
펄펄 난다 등등에 응원을 아낌없이 해주시니까 부끄럽기도 하더라구요...사실 너무 힘들었는데
일부러 티를 않내려고 꾹꾹 참고있었는데...^^:;
다음부터는 그냥 힘들면 힘든티 팍팍 내야할까 싶어요 ㅎㅎㅎ
무엇보다 산행도 산행이지만 제일 인상깊었던점은 처음으로 나 이외에 다른 장애를 가진분들을 그렇게
많이 만나뵜던거 이번이 처음이라 뭐랄까... 소외감 부담감??? 이런것들이 없이 편안하게 산행을
할수있었던거 같아요.
저보다 더 큰장애를 가진분도 있을테고 불구하고 다들 열심히들 하시고 밝게웃으시고 그런모습들이
아 ~ 나도 자꾸 움츠릴것이 아니고 이렇게 사회에 나와서 여러사람들도 만나고 얼마든지 할수있는
것들이 많겠구나 옆에서 조언도 해주시고 그런점이 너무 힘이되었어요.
앞으로도 이런자리가 있으면 참여할수있도록 노력해서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등산후에 식사자리에서 좋은말씀해주신 김진희 회장님께 감사말씀드리고 산행할때 도움주신
이름은 기억이 않나서..ㅠㅠ죄송합니다 저를 도와주신 멘토님 감사드리고
이런 좋은 자리를 소개해주신 전영재형님께도 작게나마 감사말씀드립니다^^
댓글목록
차종태님의 댓글
차종태 작성일한발 늦은 후기네요..병철씨.. 산에 오를때 보니까 생각보다 잘 타시던데,. 자주 봐요.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산을 너무 잘 타길래 몇번 산을 오른 줄 알았죠.에고...ㅋ그래도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이옥자님의 댓글
이옥자 작성일고생하셨지만 참 잘했어요 ~
전영재님의 댓글
전영재 작성일ㅋㅋ 멋졌어 거봐 협에 나와서 합께 하면 무언가 뿌듯하고 자신감이 팍팍 생겨용
김형준님의 댓글
김형준 작성일같은 공감대가 형성되게 편안함이 있는게 저희 모임의 특징이예요.
김동원님의 댓글
김동원 작성일처음이 어렵지..앞으로 쭈욱 함께하면 한단계 나아지는 자신을 보게됩니다.할수있다.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