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번에 아버지를 따라서 산행을 간 육군병장 차현재라고 합니다!ㅋㅋㅋㅋ

사실 휴가를 나오기 전에 아버지께서 휴가때 하루만 빌려주라고 하셨을때 많이 망설였습니다.

주말인것도있고 친구들과 약속도 잡혀있었고

하지만 지금까지 DECO모임을 부모님 따라가서 후회한 적이 없기때문에 가겠다고 했습니다.

역시나 결과적으로는 보람되고 뿌듯한 경험이었습니다.

산행을 하는 동안 처음엔 생각보다 바위도많고 가파른 길이라서 걱정이 조금 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든분들이 척척 잘올라가시는 모습에 저도 힘을 냈습니다.

멘토의 자격으로 간거라서 짐도많이들어드리고 부축도 해드리려고했지만

저의멘티분은 산행이 처음이라고하셨는데 거의 날라다니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는 부대에서 자주 산행을 하기때문에 힘에 부치지는 않았습니다.

누구에게는 힘에부치고 누구에게는 가뿐한 등반이었을 것같습니다.

하지만 그 사실이 중요한 게 아니고, 모두가 함께 등반을 했다는 사실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나만의 길을 혼자 가는 것보다 서로의 앞길과 꿈치를봐주고 하는것이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자세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함께 사는 세상이니까요.

소중한 교훈을 가르쳐준 산행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만나셨던 모든분들 너무나도 친절하고 좋게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자주뵙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