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저는 소아마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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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ECO 댓글 0건 조회 698회 작성일 02-11-13 18:54본문
대학 수시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멋진 대학생활이 기대가 되는 군요.
소아마비시라구요.
음...본인의 결정에 의해서 하는 거지만...
얼마전 제가 "사람과 사람"이라는 코너에서 말씀드렸던 "앨 칼슨"박사에 대해 이야기를 한적이 잇었는 데요.그분도 님과 약간 비슷한 처지였습니다.
칼슨 박사는 아예 한쪽 다리를 의족에 맞춰 절단을 하고 누구의 도움 없이 스스로 행동을 하십니다.20세에 대학 졸업을 하고 박사학위까지 딴 ...그야말로 장애를 극복한 분이지요.
님이라고 "앤 칼슨 " 박사 같지 말란법 있습니까!!
분명 그렇게 될꺼라 믿으며...
영국 병원은 제홈 오른쪽에 있는 3번째 배너입니다. 한번 방문해 보시구요...더 궁금하시면 있으시면 언제든지 메일 주세요.
답변이 늦어 죄송하구요. 좋은 하루 되세요.
> 이강인 님이 쓰신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진희님.
> 우선 제소개 부터 할께요.
> 저는 지금 19살 자칭 예쁜 소녀입니다.
> 엄마말로는 제가 태어날때 나이가 많으셔서 매우 힘들게 난산을 하셨때요.
> 그때는 모두들 제가 다 죽었는 줄 알았다고 하셨는데...엄마의 고집으로 겨우 살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 그때 너무 힘들게 죽다 살아서 인지 다리가 한쪽은 무지 짧아요 그리고 다른 한쪽도 보조기 없가 없으면 뒤틀려져 있어 서있을 수 조차도 없어요.
> 양쪽 팔에는 크럿치를 하고 있는데..생각보다 많이 힘들어요.
> 크럿치가 발대신은 하고 있는 반면 물건을 들 팔이 없네요. 그러다 보니 목에 걸고...
> 제 모습 상상가세요. 상체는 뚱뚱하고,하체는 가늘고...몇일전 처럼 추울때는 두터운 오버깃도 폼나게 세우고도 싶은데....정말 힘드네요...
> 그래서 말인데요..저희가족들이 생각하고 제가 가전하게 가족들을 설득했는데요.뒤틀린 다리를 절단하고 의족을 하려구요.
> 그러면 크럿치는 사용하지 않아도 될것 같아서요.
> 가격은 얼마가 들던 상관없어요.
> 몇천이든..엄마는 이렇게 좋은 의족이 있는 지 모르셨데요.엄마말로는 앞으로 제가 살아갈 날이 많기때문에 원없이 해주고 싶으시데요.
> 잘살지는 못해요. 그냥 그럭저럭...
>
> 이렇게 말씀드리면 진희님도 아마 진희님의 부모님도 저희엄마나 저와 또같은 마음이었으리란 생각이 들어요.
>
> 공부는 잘하는 편이에요. 수시로 합격했구요,1~2년 후에는 이런쪽에 공부를 하고 싶어요. 그래서 유학도 생각하고 있구요.
>
> 아직까지 장애니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싫어 공부만 했는데..이젠 美
> 에도 관심이 생기고, 미팅도 하고싶고,서클활동도 하고,멋진 대학생활을 하려고 생각하니 마음이 부푸네요.
>
> 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 빠른 시일내 부탁 드릴께요.
> 꼭이요.
>
>
>
앞으로 멋진 대학생활이 기대가 되는 군요.
소아마비시라구요.
음...본인의 결정에 의해서 하는 거지만...
얼마전 제가 "사람과 사람"이라는 코너에서 말씀드렸던 "앨 칼슨"박사에 대해 이야기를 한적이 잇었는 데요.그분도 님과 약간 비슷한 처지였습니다.
칼슨 박사는 아예 한쪽 다리를 의족에 맞춰 절단을 하고 누구의 도움 없이 스스로 행동을 하십니다.20세에 대학 졸업을 하고 박사학위까지 딴 ...그야말로 장애를 극복한 분이지요.
님이라고 "앤 칼슨 " 박사 같지 말란법 있습니까!!
분명 그렇게 될꺼라 믿으며...
영국 병원은 제홈 오른쪽에 있는 3번째 배너입니다. 한번 방문해 보시구요...더 궁금하시면 있으시면 언제든지 메일 주세요.
답변이 늦어 죄송하구요. 좋은 하루 되세요.
> 이강인 님이 쓰신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진희님.
> 우선 제소개 부터 할께요.
> 저는 지금 19살 자칭 예쁜 소녀입니다.
> 엄마말로는 제가 태어날때 나이가 많으셔서 매우 힘들게 난산을 하셨때요.
> 그때는 모두들 제가 다 죽었는 줄 알았다고 하셨는데...엄마의 고집으로 겨우 살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 그때 너무 힘들게 죽다 살아서 인지 다리가 한쪽은 무지 짧아요 그리고 다른 한쪽도 보조기 없가 없으면 뒤틀려져 있어 서있을 수 조차도 없어요.
> 양쪽 팔에는 크럿치를 하고 있는데..생각보다 많이 힘들어요.
> 크럿치가 발대신은 하고 있는 반면 물건을 들 팔이 없네요. 그러다 보니 목에 걸고...
> 제 모습 상상가세요. 상체는 뚱뚱하고,하체는 가늘고...몇일전 처럼 추울때는 두터운 오버깃도 폼나게 세우고도 싶은데....정말 힘드네요...
> 그래서 말인데요..저희가족들이 생각하고 제가 가전하게 가족들을 설득했는데요.뒤틀린 다리를 절단하고 의족을 하려구요.
> 그러면 크럿치는 사용하지 않아도 될것 같아서요.
> 가격은 얼마가 들던 상관없어요.
> 몇천이든..엄마는 이렇게 좋은 의족이 있는 지 모르셨데요.엄마말로는 앞으로 제가 살아갈 날이 많기때문에 원없이 해주고 싶으시데요.
> 잘살지는 못해요. 그냥 그럭저럭...
>
> 이렇게 말씀드리면 진희님도 아마 진희님의 부모님도 저희엄마나 저와 또같은 마음이었으리란 생각이 들어요.
>
> 공부는 잘하는 편이에요. 수시로 합격했구요,1~2년 후에는 이런쪽에 공부를 하고 싶어요. 그래서 유학도 생각하고 있구요.
>
> 아직까지 장애니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싫어 공부만 했는데..이젠 美
> 에도 관심이 생기고, 미팅도 하고싶고,서클활동도 하고,멋진 대학생활을 하려고 생각하니 마음이 부푸네요.
>
> 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 빠른 시일내 부탁 드릴께요.
>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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