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5000만 국민을 울린글<<실화래요>> 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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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ECO 댓글 5건 조회 687회 작성일 02-11-11 15:26본문
가슴 찡한 글이네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자주 들려주셔서 좋은 글, 힘이 되는글 부탁 드릴께요.
> 박진호 님이 쓰신 글입니다.
> 홀아비래요.홀아비래요!!
>
> 어디선가 낯설지 않은 말이 들려옵니다!!
>
> 다른 사람에겐 있지만 나에겐 없는 것.
>
> 어린시절 그런걸 말하는 놀이가 있었습니다!!
>
> 보통인과 구별지어 놓은 장애인이라는 이름.
>
> 그때부터 그말은 이름에 앞서 따라다녔죠!!
>
> 정말...순식간이었습니다.
>
> 6살이 되던해 호기심이 많던 창환이는 절단기 앞에서 머뭇거렸고,
>
> 의식하지 못한 어머니가 그대로 기계를 작동 시켰죠!!
>
>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느끼며 다시 깬 곳은
>
> 병원이었습니다!!
>
> 가족들이 모두 저만 바라보고 있더군요!!
>
> 처음 본 아버지의 눈물.
>
> 그땐 그것을 알 수 없었지만 살면서 이해하게 됐습니다!!
> 집으로 왔을 때 사람들이 하나 둘 찾아왔습니다!!
>
> 모두가 상기된 얼굴이었으나, 처음 보는 바나나에 마냥 신이난
>
> 저는 먹기만했죠!!
>
> 닥친 불행이 얼마나 큰 시련일지 실감하지도 못한 채...
>
> 문득 귓가를 스치는 얘기가 들려옵니다!!
>
> 나이도 젊으니 아들을 더 낳으라는....
>
> 자신의 부주의로 여기셨던 어머니는 권유를 마다하고
>
> 다른아이들과 똑같이 키울 것을 결심 하셨습니다!!
>
> 기억으론 하루 세끼를 걱정해야 할정도로 가난했었는데
>
> 사립 유아원을 갈 수 있던 나는 무척이나 신기했습니다!!
> 아버지는 고물 자전거를 끌고 10리가 넘는 길을 오가며
>
> 다리공사를 하셨고
>
> 새벽4시면 나가시는 아버지를 저녁에서야 볼 수 있었습니다!!
>
> 아마 하시는 일보다 그 많은 언덕길을
>
> 오가는 것이 더 힘이드셨을 겁니다!!
>
> 늘상 아버지가 남겨오는 시큼해진 도시락을 기다리며
>
> 유아원에 보내고싶은 아버지 마음은 알지 못했습니다!!
>
> 그럼에도 점점 이기적으로 변했고,짜증도 늘어갔습니다!!
> 두손이 하던 일을 한손으로 하려다보니 당연한 일이었겠죠!!
>
> 초등학교 시절.
>
>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던 운동회가 유난히 싫었습니다!!
>
> 남에게 지기 싫어했던 탓에 달리기는 항상 일등이었으나
>
> 그외엔 나무그늘에 앉아 있거나
>
> 화장실에 피해 있다가 끝나면 자리로 오던 기억이 남니다!!
> 언제부턴가 옷장엔 반팔 대신 소매가 긴
>
> 옷들로 채워졌고, 악수를 청하는 일이 적어졌습니다!!
>
> 한번은 친구와 심하게 다툰적이 있습니다!!
>
> 주먹이 오가던 싸움에 친구가 불쑥 한마디 던졌습니다!!
>
> 야....병신아!!
> 니 잘린팔 내가 뒷산에 묻었는데 같이 가볼래??
>
>
> 설움이 복받쳤지만 아무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 틀린말은 아니었기에...
>
> 이렇게 되고 싶어서 된 것은 것은 아닌데
>
> 인정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 가슴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
> 돌아오는 길에 집앞 고추밭에 앉아 저물도록 울었던 기억이 남니다!!
>
> 사춘기가 되던 무렵 더욱 소심해질 수밖에 없었고
> 내가 다른사람을 어떻게 생각할까 이전에
>
>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를 먼저 살펴야 했습니다!!
>
> 그러다가 한 아이를 만났습니다!!
>
> 모든걸 다 알면서도 묻기전까지 모른척 해준아이.
>
> 너무나 고마워서 사랑하게 됐습니다!!
>
> 할 수 있는 일은 뭐든 다 해주고 싶었고,
>
> 나의 상처를 이해해준만큼 나 또한 언제까지나
> 애를 지켜주겠다고 맹세했습니다
>
> 흐르는 물과 같은 마음은 항상 제자리에 있진 않은가 봅니다!!
>
> 처음 겪은 이별은 자괴심으로 빠졌고,
> 다신 사랑하지 않겠다고 철저히 외로워 졌나봅니다!!
>
> 살면서 몇번을 죽고싶다고 생각셨나요??
>
> 몸이 불편해서 힘들고 불행할 것이라 생각하시나요??
>
> 그러치 않습니다!!
>
> 대부분 자신의 현실을 인정하고 살아 갑니다!!
>
> 이 글을 쓰는 저 또한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
> 만약 지금에 와서 시련을 주셨다면 전 아마 남은 생을
> 제대로 살 수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
> 신세한탄만 하며...
>
> 하지만 기억하기조차 희미한 그때에 시련을 주셨기에
>
> 그만큼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주셔서
>
> 마치 그것이 당연한 일인 것처럼 수긍하며 살수 있게 해주셨으니
>
> 그거 하나만으로도 감사하며...
>
> 행복은 만족에서 오는 것이 아닐런지....!!
>
> 살아가면서 생기는 아픈 일들
>
> 그러나 세월이 지나도 평생 가슴에 묻어야하는
>
> 일보다는 쉽지 않을런지....!!
>
> 극복할 수 있는 일에 낙심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
>
>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자주 들려주셔서 좋은 글, 힘이 되는글 부탁 드릴께요.
> 박진호 님이 쓰신 글입니다.
> 홀아비래요.홀아비래요!!
>
> 어디선가 낯설지 않은 말이 들려옵니다!!
>
> 다른 사람에겐 있지만 나에겐 없는 것.
>
> 어린시절 그런걸 말하는 놀이가 있었습니다!!
>
> 보통인과 구별지어 놓은 장애인이라는 이름.
>
> 그때부터 그말은 이름에 앞서 따라다녔죠!!
>
> 정말...순식간이었습니다.
>
> 6살이 되던해 호기심이 많던 창환이는 절단기 앞에서 머뭇거렸고,
>
> 의식하지 못한 어머니가 그대로 기계를 작동 시켰죠!!
>
>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느끼며 다시 깬 곳은
>
> 병원이었습니다!!
>
> 가족들이 모두 저만 바라보고 있더군요!!
>
> 처음 본 아버지의 눈물.
>
> 그땐 그것을 알 수 없었지만 살면서 이해하게 됐습니다!!
> 집으로 왔을 때 사람들이 하나 둘 찾아왔습니다!!
>
> 모두가 상기된 얼굴이었으나, 처음 보는 바나나에 마냥 신이난
>
> 저는 먹기만했죠!!
>
> 닥친 불행이 얼마나 큰 시련일지 실감하지도 못한 채...
>
> 문득 귓가를 스치는 얘기가 들려옵니다!!
>
> 나이도 젊으니 아들을 더 낳으라는....
>
> 자신의 부주의로 여기셨던 어머니는 권유를 마다하고
>
> 다른아이들과 똑같이 키울 것을 결심 하셨습니다!!
>
> 기억으론 하루 세끼를 걱정해야 할정도로 가난했었는데
>
> 사립 유아원을 갈 수 있던 나는 무척이나 신기했습니다!!
> 아버지는 고물 자전거를 끌고 10리가 넘는 길을 오가며
>
> 다리공사를 하셨고
>
> 새벽4시면 나가시는 아버지를 저녁에서야 볼 수 있었습니다!!
>
> 아마 하시는 일보다 그 많은 언덕길을
>
> 오가는 것이 더 힘이드셨을 겁니다!!
>
> 늘상 아버지가 남겨오는 시큼해진 도시락을 기다리며
>
> 유아원에 보내고싶은 아버지 마음은 알지 못했습니다!!
>
> 그럼에도 점점 이기적으로 변했고,짜증도 늘어갔습니다!!
> 두손이 하던 일을 한손으로 하려다보니 당연한 일이었겠죠!!
>
> 초등학교 시절.
>
>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던 운동회가 유난히 싫었습니다!!
>
> 남에게 지기 싫어했던 탓에 달리기는 항상 일등이었으나
>
> 그외엔 나무그늘에 앉아 있거나
>
> 화장실에 피해 있다가 끝나면 자리로 오던 기억이 남니다!!
> 언제부턴가 옷장엔 반팔 대신 소매가 긴
>
> 옷들로 채워졌고, 악수를 청하는 일이 적어졌습니다!!
>
> 한번은 친구와 심하게 다툰적이 있습니다!!
>
> 주먹이 오가던 싸움에 친구가 불쑥 한마디 던졌습니다!!
>
> 야....병신아!!
> 니 잘린팔 내가 뒷산에 묻었는데 같이 가볼래??
>
>
> 설움이 복받쳤지만 아무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 틀린말은 아니었기에...
>
> 이렇게 되고 싶어서 된 것은 것은 아닌데
>
> 인정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 가슴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
> 돌아오는 길에 집앞 고추밭에 앉아 저물도록 울었던 기억이 남니다!!
>
> 사춘기가 되던 무렵 더욱 소심해질 수밖에 없었고
> 내가 다른사람을 어떻게 생각할까 이전에
>
>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를 먼저 살펴야 했습니다!!
>
> 그러다가 한 아이를 만났습니다!!
>
> 모든걸 다 알면서도 묻기전까지 모른척 해준아이.
>
> 너무나 고마워서 사랑하게 됐습니다!!
>
> 할 수 있는 일은 뭐든 다 해주고 싶었고,
>
> 나의 상처를 이해해준만큼 나 또한 언제까지나
> 애를 지켜주겠다고 맹세했습니다
>
> 흐르는 물과 같은 마음은 항상 제자리에 있진 않은가 봅니다!!
>
> 처음 겪은 이별은 자괴심으로 빠졌고,
> 다신 사랑하지 않겠다고 철저히 외로워 졌나봅니다!!
>
> 살면서 몇번을 죽고싶다고 생각셨나요??
>
> 몸이 불편해서 힘들고 불행할 것이라 생각하시나요??
>
> 그러치 않습니다!!
>
> 대부분 자신의 현실을 인정하고 살아 갑니다!!
>
> 이 글을 쓰는 저 또한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
> 만약 지금에 와서 시련을 주셨다면 전 아마 남은 생을
> 제대로 살 수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
> 신세한탄만 하며...
>
> 하지만 기억하기조차 희미한 그때에 시련을 주셨기에
>
> 그만큼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주셔서
>
> 마치 그것이 당연한 일인 것처럼 수긍하며 살수 있게 해주셨으니
>
> 그거 하나만으로도 감사하며...
>
> 행복은 만족에서 오는 것이 아닐런지....!!
>
> 살아가면서 생기는 아픈 일들
>
> 그러나 세월이 지나도 평생 가슴에 묻어야하는
>
> 일보다는 쉽지 않을런지....!!
>
> 극복할 수 있는 일에 낙심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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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신명진님의 댓글
신명진 작성일이게 누군가하고 한참 봤는데 내용보고 다시보니 비슷 ㅋㅋ
김현순님의 댓글
김현순 작성일작가님 삼촌쯤...ㅎㅎㅎㅎ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흥 ㅋㅋㅋㅋ 다 이런거에요 ㅋㅋㅋ이러고있따.
박주영님의 댓글
박주영 작성일작가님 동생 아냐.ㅋㅋ 그래도 울 간사 실력 좋다^^ 언제 내 얼굴도 한번...히..^^
송춘화님의 댓글
송춘화 작성일와우~ㅋ내얼굴고 내얼굴도...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