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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설분위기 좀냈습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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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성진 댓글 0건 조회 603회 작성일 03-01-29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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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추버라~~
오늘 날씨 장난이 아니네요..^^
간만에 촌놈 대구 동성로에 가서 쇼핑좀 했습돠^^
설빔으로 운동화랑 바지 하나샀는데 조금 크네요??
270cm가 딱맞는데 신고벗기가 뭐해서 280cm으로 샀는데 쪼매 크네용..ㅡㅡ.
항상 단화만 신다가 뒷굽도 쪼매 낮고 디자인도 이뿌고 색깔도
맘에 드는 말그대로 운동화같은거 하나샀는데
치수가 쫌 커서 그런지 약간 헐렁 하네요~~
글서 낼 바꾸러 갈려구요~~아~좋아라ㅎㅎ
참!!저는 2남1녀중 막내입니다,,
누난 시집갔고 형은 "사람은 머리 굵어지면 설에서
살아야 한다"고 설에 가버려서 저랑 할매랑 아버지랑 엄마랑 4명이서
오손도손 산답니다..
그래서 제가 어린양을 많이 피우는 편이에요..
오늘아침도 엄마가 나가는길에 차태워달라길래
"엄마!!꽁짜가 어딨노??설인데 한턱 쏴라~~!!
명세기 이씨가문에 아들래미가 이래 꾸지리 하이
당기가 아버지 체면이 우에되겠노??"
자존심을 좀 건드렸더니만 갖고 계시던 지갑에서 퍼어런~~뭔가가
나오더니 제 어린두손위에 고이 자리를 잡더군요..ㅎㅎ
글서 바리 시내나가서 기분좀 냈지요~~^^
님들도 굳이 돈드는게 아니더라도 대 설을 맞이하야(^^)
기분전환들 해보시는것도 좋을듯 싶내요~~
모두들 돼지꿈 꾸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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