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입원 불가능 ㅠ,.ㅠ
페이지 정보
작성자 DECO 댓글 4건 조회 666회 작성일 03-02-12 08:45본문
나영님 ..어째요...
나영님도 아프고 도생도 아프고...몸도 마음도 모두 아파서 어떻해요..그래도 나영님 특유의 낙천성 잃지 마시고..웃으세요. 그리고 지금 동생 일로 시구들이 가라앉은 기분 다시 업 시켜 주시구요...나영님은 우리가 있잖아요. 여기 데코 가족들 말이에요...
나영님 다리 때문에 고생이 많죠...
얼른 기운 차리구요...좋은 글로 만나뵐께요.
(나영님은 개그 작가 해도 되겠어요.호호호)
> 나영 님이 쓰신 글입니다.
> 요즘들어 꽤 안 좋다가 다시 게시판활동 시작하면서
>
> 활기를 되찾는가 했었습니다.
>
> 그런데.. 또 일이터졌네요.
>
> 입원도 불가능하구요.
>
> 1월말 동생이 설 연휴라고 부산에 내려왔습니다.
>
> 동생이 학교땜시 서울서 살거던여.
>
> 올만에 내려와서 신나게 놀아야지 했는데...
>
> 지난주 토요일 서울로 올라가야 하는데 티켓이 없어서 발을
>
> 동동 굴리던중.. 일이터졌습니다.
>
> 동생이 쓰러졌습니다.
>
> 동네 내과에 갔떠니 이유를 모르겠다고
>
> 부산에서 한방병원으로 유명한 동의의료원으로 119를 타고
>
> 실려갔습니다.
>
> 그리고 거기서 하룻밤을 지새우고 검사를 몇개나 했지만
>
> 이유를 찾지못해 거기서 다시 앰블런스를 타고 동아대학병원으로
>
> 실려갔답니다.
>
> 저는 언니가 되어서리 병원에도 못가보고..
>
> 제 몸도 다스리기 힘드니깐여.
>
> 움직일 수가 없으니.. 이런 상황에서 제가 입원하면...
>
> 그래서 그냥 집에서 있기로 했습니다.
>
> 일때문에 대구에 계신 아버지도 내려오셨고
>
> 어머니는 지금 병원에서 3일째 밤낮을 꼬박 지새우시면서
>
> 1분도 쉬지 못하시구..눈도 못 붙이시구...
>
> 동의의료원은 집에서 걸어서 30분도 안 걸리지만
>
> 동아대병원은 교통편 이용해서 1시간 30분 걸립니다. 넘 멀죠...
>
> 동생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고 하네여.
>
> 움직이지도 먹지도.. 그래서 대소변 다 받아내야하구 하여튼 엉망입니다.
>
> 오늘 병원갔다와서 이틀에 한번 가야 하는데.. 그냥 집에서 혼자서
>
> 소독하구 빨간약 바르기로 했습니다.
>
> 다 엉망이네여.
>
> 어머니께서 어제 저녁에 부탁하시더군요.
>
> 미안하다고.. 동생때문에 내가 아무것도 해 줄수가 없다고.
>
> 많이 놀래셨나봐요. 어머니 얼굴이 반쪽이 되셨더라구요...
>
> 처음에 동생이 엄살 부리나 보구나 했는데...
>
> CT촬영까지 하여튼 아주 많은 검사를 끝냈는데..
>
> 이유를 모른다고 하네요. 단지 위경련밖에는...
>
> 위경련이 많이 위험한가여?
>
> 첨에 동의의료원에 갔다가 집에 다시 왔다가 119에 실려서 다시 갔었는데
>
> 엄마가 잠깐 동생 따뜻한물이라도 입술에 적셔야겠다고 하시면서
>
> 방에서 나가셨는데 동생이 갑자기 조용한거에여.
>
> 보니까 눈 감은채로 숨도 안쉬고.
>
> 너무 놀라서 막 울었어여. 엄마 부르면서여.
>
> 어머니도 놀래시구. 알고보니 병원에서 너무 아파하는데
>
> 진통제를 너무 많이 맞아서 더이상 불가능해서 고통이라도 덜 하라구
>
> 수면제를 놓았다고 뒤 늦게 말하더래여.
>
> 너무 놀랬어여. 한순간에 사람이 그렇게 될수도 있겠구나 하면서여...
>
> 지금 집에 혼자 있는데 그렇게 밉살스런 동생이 걱정되구..
>
> 그 먼곳에서 집에 와서 제 밥 챙겨 주시느라 왔다갔다 하시는
>
> 어머니 모습 보면서... 맘이 많이 아프네여.
>
> 제 다리아픈것도, 졸업식 못 가는것도.. 아무것도 아니에여.
>
> 그져 동생이 얼른 괜찮아 졌으면 좋겠어여.
>
> 3일동안 물도 못 마시구 있다는데.......
>
> 느낌이 안 좋아요 무섭구.
>
> 정말... 정말...
>
> 하늘도 참 무심하시네여.
>
> 왜 저는 벌만 받는지.. 가끔 상도 내려주시면 좋을텐데.
>
> 어렸을때 나가던 교회를 중학교때 늦잠때문에 안나간다고 화난건지.
>
>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
> 많이요.........
>
나영님도 아프고 도생도 아프고...몸도 마음도 모두 아파서 어떻해요..그래도 나영님 특유의 낙천성 잃지 마시고..웃으세요. 그리고 지금 동생 일로 시구들이 가라앉은 기분 다시 업 시켜 주시구요...나영님은 우리가 있잖아요. 여기 데코 가족들 말이에요...
나영님 다리 때문에 고생이 많죠...
얼른 기운 차리구요...좋은 글로 만나뵐께요.
(나영님은 개그 작가 해도 되겠어요.호호호)
> 나영 님이 쓰신 글입니다.
> 요즘들어 꽤 안 좋다가 다시 게시판활동 시작하면서
>
> 활기를 되찾는가 했었습니다.
>
> 그런데.. 또 일이터졌네요.
>
> 입원도 불가능하구요.
>
> 1월말 동생이 설 연휴라고 부산에 내려왔습니다.
>
> 동생이 학교땜시 서울서 살거던여.
>
> 올만에 내려와서 신나게 놀아야지 했는데...
>
> 지난주 토요일 서울로 올라가야 하는데 티켓이 없어서 발을
>
> 동동 굴리던중.. 일이터졌습니다.
>
> 동생이 쓰러졌습니다.
>
> 동네 내과에 갔떠니 이유를 모르겠다고
>
> 부산에서 한방병원으로 유명한 동의의료원으로 119를 타고
>
> 실려갔습니다.
>
> 그리고 거기서 하룻밤을 지새우고 검사를 몇개나 했지만
>
> 이유를 찾지못해 거기서 다시 앰블런스를 타고 동아대학병원으로
>
> 실려갔답니다.
>
> 저는 언니가 되어서리 병원에도 못가보고..
>
> 제 몸도 다스리기 힘드니깐여.
>
> 움직일 수가 없으니.. 이런 상황에서 제가 입원하면...
>
> 그래서 그냥 집에서 있기로 했습니다.
>
> 일때문에 대구에 계신 아버지도 내려오셨고
>
> 어머니는 지금 병원에서 3일째 밤낮을 꼬박 지새우시면서
>
> 1분도 쉬지 못하시구..눈도 못 붙이시구...
>
> 동의의료원은 집에서 걸어서 30분도 안 걸리지만
>
> 동아대병원은 교통편 이용해서 1시간 30분 걸립니다. 넘 멀죠...
>
> 동생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고 하네여.
>
> 움직이지도 먹지도.. 그래서 대소변 다 받아내야하구 하여튼 엉망입니다.
>
> 오늘 병원갔다와서 이틀에 한번 가야 하는데.. 그냥 집에서 혼자서
>
> 소독하구 빨간약 바르기로 했습니다.
>
> 다 엉망이네여.
>
> 어머니께서 어제 저녁에 부탁하시더군요.
>
> 미안하다고.. 동생때문에 내가 아무것도 해 줄수가 없다고.
>
> 많이 놀래셨나봐요. 어머니 얼굴이 반쪽이 되셨더라구요...
>
> 처음에 동생이 엄살 부리나 보구나 했는데...
>
> CT촬영까지 하여튼 아주 많은 검사를 끝냈는데..
>
> 이유를 모른다고 하네요. 단지 위경련밖에는...
>
> 위경련이 많이 위험한가여?
>
> 첨에 동의의료원에 갔다가 집에 다시 왔다가 119에 실려서 다시 갔었는데
>
> 엄마가 잠깐 동생 따뜻한물이라도 입술에 적셔야겠다고 하시면서
>
> 방에서 나가셨는데 동생이 갑자기 조용한거에여.
>
> 보니까 눈 감은채로 숨도 안쉬고.
>
> 너무 놀라서 막 울었어여. 엄마 부르면서여.
>
> 어머니도 놀래시구. 알고보니 병원에서 너무 아파하는데
>
> 진통제를 너무 많이 맞아서 더이상 불가능해서 고통이라도 덜 하라구
>
> 수면제를 놓았다고 뒤 늦게 말하더래여.
>
> 너무 놀랬어여. 한순간에 사람이 그렇게 될수도 있겠구나 하면서여...
>
> 지금 집에 혼자 있는데 그렇게 밉살스런 동생이 걱정되구..
>
> 그 먼곳에서 집에 와서 제 밥 챙겨 주시느라 왔다갔다 하시는
>
> 어머니 모습 보면서... 맘이 많이 아프네여.
>
> 제 다리아픈것도, 졸업식 못 가는것도.. 아무것도 아니에여.
>
> 그져 동생이 얼른 괜찮아 졌으면 좋겠어여.
>
> 3일동안 물도 못 마시구 있다는데.......
>
> 느낌이 안 좋아요 무섭구.
>
> 정말... 정말...
>
> 하늘도 참 무심하시네여.
>
> 왜 저는 벌만 받는지.. 가끔 상도 내려주시면 좋을텐데.
>
> 어렸을때 나가던 교회를 중학교때 늦잠때문에 안나간다고 화난건지.
>
>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
> 많이요.........
>
댓글목록
장은석님의 댓글
장은석 작성일이주현님은 개인사정으로 참가가 힘드시다고 합니다 ㅡ,.ㅜ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이주현님 못오시더라도 장은석님 꼭 오셔야 되요^^
김형준님의 댓글
김형준 작성일가규호와 그 친구는 어데에 있을까
조동걸님의 댓글
조동걸 작성일좀 늦었지요~ 입금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