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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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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영 댓글 1건 조회 708회 작성일 03-02-0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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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병원으로 갔습니다.

치료사가 9시 30분꺼정 오라더군요.

나름대로 일찍 간다고 9시에 갔는데 치료사 9시 40분에 오더군요. -.-

다른 환자들 빨리 먼저 해주자고 해서 밀려서 저는 또 기달렸구...

비까지 오구....

아침부터 쑈 했습니다.

친구놈이랑 지하철에서 만나서 병원까지 가자고 했죠.

택시비가 너무 깨져서뤼.

그런데 그놈아가 늦었다구 택시를 타고 오는 바람에..

하여튼 아주 꼬여서 저는 목발 2개 들고 우산들고..

어찌나 서럽던지. 그리구 택시기사들은 지하철 역에서 병원까지 걸어서

10분거리라며 아무도 안 태워주구.....

무작정 욕 먹을 작정하구 탄 택시.

병원에 갔쬬. 진자 서럽더군요.

병원에서 그 친구놈을 만났는데.. 어찌나 서럽던지

사람들 앞에서 잘 안보이는 눈물까지 흑흑...

다리도 너무 아프구요.

드뎌 마취주사가 들어가는데 절단 부분 끝에 얼마나 예민합니까.

거기다가 2방을 찌르는데 허걱. 둑는강 알았어여. ㅠ,.ㅠ

마취를 해도 밑에 신경종 땜시 끝 부분이 알려서뤼

무릎이 계속 꾸그려지니까 치료사가 막 뭐라그러구.

제 친구놈이 무릎 억지로 눌리고 있고.

하여튼 그러구 난리가 났습니다.

마취 한 후에 소독을 하는데 어찌나 팍팍 미는지..

안에가 다 곪아서뤼 난리가 아니었나봅니다.

다 하구 진짜 울고 불고 난리를 치구 끝내구 일어나는데

간호사가 거즈를 하나 치우는데 피가 흑흑.

그리구 택시를 타야하는데...

병원 앞에 나가서 택시를 잡고 해야하는데 비가 오져, 의족 들어야 하죠,

우산들어야 하죠...

정말.. 어찌나 하여튼..

아픈거 별로 부끄러워하거나 후회하고 안 하는데

오늘은... -.-

다행이 착한 택시기사분을 만나서 대문에 꼭 붙여서 차를 대줘서리

목발집고 들어갔습니다.

너무아프네요.

너무 아파서 혼자서 눈물 찔끔씩 흘리구 있어여.

이틀에 한번씩 오라는데 아무래도... 또 입원해야 할 것같아여.

빠르면 월욜에 늦으면 수욜에요.

이궁...

아프네요.


그런데 궁금한게 있는데요

이건 병원 과실 아닌가여?

가만히 있는 상처를 띄어내서 걷지도 못하구 또 입원하게 만들구요,

그럼 병원쪽에서 입원비 다 대게 할 수 는 없나여?

사실... 하여튼 요즘 집이 편칠 못해서여. 꼭 알려주세요.


이상.. 아파서 제정신이 아닌 나영이가 자기전에 글 올리고 갑니다.

댓글목록

한정모님의 댓글

한정모 작성일

ㄳ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