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및 사회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중증의 지체장애인에게 한 손 기능만으로도 움직일 수 있는 전동 휠체어는 장애인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가능케 하는 두 발과 같은 보장구로 중증장애인의 활용 욕구가 증가되고 있으나 300만원을 호가하는 비용으로 인해 경제적 여유가 없는 장애인의 구입 활용이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최근 한국사회에서 급격히 논의되기 시작한 독립생활(Independent Living)의 패러다임에서도 장애인 스스로가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기능하기 위해 자유로운 이동과 활동을 돕는 전동휠체어 보급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몇 몇 복지관련 단체들을 중심으로 전동휠체어 보급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재원의 제약으로 인해 보편적 보급에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행 건강보험의 보장구 급여 제도에서는 수동 휠체어를 기준으로 5년마다 30여 만 원씩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전동휠체어 구입비용의 1/10수준에 불과한 금액입니다. 현재 건강보험의 총 급여금 중에서 보장구 급여는 0.05%로 전동휠체어에 대한 지원은 충분히 가능한 실정임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이에 장애인의 자유로운 이동과 적극적 사회참여를 통한 독립생활 증진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저소득층에 대한 무상 전동휠체어 보급 및 건강보험 보장구 급여액 확대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전문가 및 전동휠체어 이용자들이 함께 모여 전동휠체어의 수급권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하려고 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과 전동휠체어를 사용하는 분들이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독립생활증진을 위한 전동휠체어 수급권 확보 정책 세미나
1) 주  최 :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http://www.indiliving.org),
            (사)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2) 기  간 : 2003년 5월 31일(토) 오후 2시부터 5시
3) 장  소 : 백범기념관 제2교육장(서울 용산구 효창동)
4) 주제발표: 김종인 교수(독립생활과 전동휠체어)
            변용찬 연구원(전동휠체어의 수급권 방안)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