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의족 업체중 제일 큰 업체가 서울의지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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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헌구 댓글 0건 조회 9,291회 작성일 16-01-03 20:20본문
연휴 잘 쉬셨나요?? 올 2016년 좋은 일들만 생기기를 기원하면서. 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 가족이 의족을 하려고 인터넷을 뒤지다가다 홈페이지가 너무나 잘되어 있는 구로의 K업체를 보고 그곳에 의족문의를 했었습니다. 한마디 한마디가 귀에 쏙쏙 들어오고정말 장애인 당사자를 생각해주는 것 같아 마음이 그 업체쪽으로 쏠렸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의족을 하기전에 장애인협회에 전화한번 해보라고 해서 상담을 했었는 데, 상담하시는 분이 K업체는 회원님들 평이 안 좋다고, 힘들어도 다른 업체들을 좀 더 찾아보면 어떻겠냐고 하셔서, 그럼 추천해 줄만한 곳이 있느냐고 했더니 그것은 곤란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인터넷만 뒤져 3~5군데 업체를 더 찾아서 직접 전화도 해보고 상담도 하고..그리고나서 함축적으로 2~3개로 정한뒤, 다시 협회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신촌의 Y병원과 송파의 B군병원. 그리고 용산의 S업체. 모두 괜찮다고 해서. 병원부터 가보려고 올라 왔는 데, 뭔 절차들이 이리도 복잡한지. 의족만 하면 되는 데, 의사 선생님을 만나야하고 그러고 나서 의사선생님의 말이 떨어지면 보장구센터인가로 내려가서 기다리다가 의족을 해야 하는 그런 절차. 없어진 다리가 잘려진 다리가 되살아 나오는 것도 아닌데, X-Rey 사진을 찍는다고 다리가 자라는것도 아닌데, 뭐뭐 하라는 것이 그리 많은 지. 이게 다 그냥 하는 것 같은데, 시간만 오래 걸리고, 돈만 들어 가는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그냥 답답해서. 나오고 송파는 갈 생도 못하고 용산으로. 건물도 크고 층층별로 모두 의족에 관한 센타이고 지하에는 보행연습실까지 있고. 의족에 대해 상담을 하고 계약을 하고 지금은 의족을 만들어 잘 착용하고 있네요.
역시 큰 곳에서 하길 잘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인터넷상의 거창한 홈페이지는 믿을게 못되는 것 같고, 무엇보다 경험자들의 평이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S의지에는 저와 같은 장애를 가진 분들이 여럿 있어 그런가 회사자체가 장애인들에 대한 배려도 크고. 상담을 할 때도 생각을 참으로 많이 해주네요.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건. 의족하려고 인터넷 뒤지다가 구멍가게 같은 곳에서 하다가 시간낭비 돈 낭비 마음의 상처까지 2중 3중으로 안 다쳤으면 하는 마음에 올립니다. 찾다 어디다 하고 정하기 어려우면 협회에 문의도 해보고 의논해보세요. 물론 판단은 내가 하는 거지만요. 저는 잘한 것 같아요.
그동안 너무 모르고 살아온 것이 답답할 따름입니다. 이젠 내가족도 불편하지 않게 당당하게 수리할거 해가면서 새로하게 되면 또 하면 되는거구. 업체가 없어지지는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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