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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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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熱情 댓글 1건 조회 740회 작성일 03-07-0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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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데코가족 여러분.
 더운 여름날 잘 보내고 계신지, 환부의 피부 상태는 괜찮으신지 궁금합니다.

 그동안 매일같이 들어와서 새로운 글을 읽기만 했지 글을 쓸 여유는
 만들지 못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다 게으름이 가져온 결과죠. ^^a

 저번주 일요일날 전시회를 갔다가 무리하는 바람에 환부 끝부분에
 큰 물집이 잡혔었습니다. 제 생전 그렇게 큰 물집은 처음 봤네요.
 전시회서 걸으면서 뭔가 좀 불안했는데 전시회장이 너무 컷고 빨리 전시회
 관람을 마치고 집에 갈 생각이 앞서 화장실서 확인할 생각을 못했습니다.

 덕분에 일주일 내내 고생을 했죠.
 안집던 목발도 다시 짚고 학교에 가야했고 볼일도 봐야 했습니다.
 그렇게 돌아다니다 보니 전과는 다르게 목발 사용이 힘들더군요. 그리고
 택시비도 더 많이 나간듯.

 병원서는 그냥 자연스레 낫게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한동안
 움직이는데 그렇게 큰 불편(?)을 못느끼다가 갑자기 이런일이 생기니
 몸에서 기운이 쫙 빠지더군요. 잠시동안 제가 잊고 살았었나 봅니다.
 그러고 보면 근래있는 제 기억중에 다리때문에 고생한 기억은 없었거든요.

 그래서 일주일 내내 될 수 있으면 볼일은 오전에 다 마치고 집에서 쉬었습니다. 그렇게 한 4-5일 지나니까 상처가 가라 앉더군요. 지금은 바알간 새살이
올라와 있습니다. 그래도 물집이 잡힌 부분이 끝부분이라 아무래도 하중을 제일 많이받는 부분이니 신경이 좀 쓰이네요.

 일기예보서는 비가 온다고 했는데 비는 오지않고 비오기전의 더위만 잔뜩
 몰려온것 같습니다.

 내일이면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는데 다들 활기차게 보내시구요.
 이만 줄이겠습니다.

댓글목록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

잊기는...몰러몰러...얼굴보구살자구..송년모임때는 꼭 오길,,바라면서 ..보고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