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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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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熱情 댓글 0건 조회 592회 작성일 03-10-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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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김없이 찾아오는 일요일 저녁.
 시간을 물리적으로 응고 시킬 수 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괜시리 짜증을 부려 봅니다.

 요즘에 계속하는 생각인데 무슨 일이든지 미리미리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두는게 정말 중요한것 같습니다. 몇달전에 그렇게 굳게 마음먹었던
 영어도 생각처럼 잘 안되고 준비하던 일도 정신을 빼놓고 있는 사이에
 눈앞에 닥쳐 왔습니다. 이도저도 생각처럼 잘 안되니까 다 손에서 놓아
 버리고 싶은 생각까지 드네요.

 욕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벌려놓은 일은 많은데
 걱정이 많아서, 진전이 없네요. 그렇게 되면 자꾸만 쌓여가는 일을 빨리
                되돌아 보고 할 수 있는일을 하나하나 해치워 나가야 하는데
                그게 엄청난 부담감으로 다가 오니까 되돌아 볼 엄두가 나질
                않네요.

 지금 제겐 엄한 꾸중이 필요합니다.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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