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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은 일을 하시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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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호 댓글 0건 조회 653회 작성일 03-10-2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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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이라서 길게는 글을 올리지 못합니다.

아버님이 2000년 9월에 교통사고로 다리와 머리를 크게 다쳐 머리는 DNA
약물투여로 더 이상의 뇌출혈을 막아서 지금은 약간의 기억쇄약과 두통이
있지만 심하지 않으나. 다리를 심하게 다쳐 약 1년 6개월간 피부이식 등
여러 가지 치료를 받다가 대퇴부쪽에 골절이 심하여 치료가 힘들어 어려운
결단을 가족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절단수술 후 3개월간 심한 통증으로  재수술(신경관련)을 하였습니다.
허나 지금까지 매일 진통제 투여 하고 있으며, 더 이상 약물효과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용상 환상통 같습니다. 

사고 후 1년 6개월간 치료기간중 (4번에 걸쳐 수술함) 너무 아픈고통을
참지못하고 절단술로 결정을 했습니다만, 그 결과에는 더아픈 상처를 드린
것이 아닌가 싶어 자식으로서도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증상은 예전에 치료하던 다리가 너무 저리며, 쥐어 짜는듯하며 심하면
옆의 다리로 통증이 오는 듯 없어지려나 했던 환상통이 더 심해지는듯
하여 신경술을 하려고 하는데...

지금까지 8번의 수술을 했으나, 마지막이라고 하던 수술은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연세도 72로 이제 인생을 풍요롭게 보내야 할 시절에 이런 고통을 받으시
니, 가족은 물론 지켜보는 모든분도 안타까워 합니다.

아직 신경파괘술등 신경계통 수술은 한번도 안했는데...

좋은 일을 하시니 믿을 수 있는 병원이나 의원님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도움을 부탁 드립니다.
참고로 지방이라서 정형외과만 다녔으며,신경치료를 해야함을 몰랐습니다. 

신경치료로 통증만 없어진다면 살아계시는동안 한없이 모자란 효도를
한가지 해드리는건 아닌가 하며 혼자서 상상을 합니다.

바보처럼 아직 고통스러워 하시는 아버지는 생각도 않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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