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코 쥔장님과의 두번째 그리고 세번째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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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뽀숭이 댓글 0건 조회 657회 작성일 03-11-17 01:10본문
데코 쥔장님과의 두번째와 세번째 만남은 연속적이였습니다
지난 목요일 뽀숭이가 안부로 문자를 보냈고 문자에 대한 답변으로
전화통화를 오고가던중 진희언니가 금요일 12시에
63빌딩 1층로비에서 성규님(아찌? 오라버니? 읽는분이 선택하세요 )과
키아님 만나는데 함께 만나자구 제안을 하셨습니다
뽀숭이는 사람만나는거 무지 좋아하구 시간도 되고해서 ...^^
두번째 만남
금요일 12시에 63빌딩 로비 뽀숭이가 사는곳과는 대중교통으로 약 2시간거리.
아침운동을 하고 부랴부랴 도착해서 쥔장님께 전화를 하니
목동쯤 오시고 계시다고 하고 성규님과 통화해 보라구 하셔서 따르릉~
뽀숭이 : 안녕하세요 ? 뽀숭이입니다 오늘 12시에 63빌딩에서 약속이 .... 어디쯤 ?
성규님 : 저 지금 치과진료중입니다
헉 12시는 다되었는데...
안내하는 언니에게 물어보니 로비가 동로비 서로비 로 되어있다구 했습니다
다행이 벽하나 차이로 나뉜것이여서 저는 자리를 잡고 기다렸습니다
또 따르릉 ~ 성규님 이제 달려 오시면 20분쯤 늦으시겠다구 합니다
12시 10~15분쯤 진희언니도착
오랜지색 눈에 확띄는 멋진의상이였습니다
우리둘은 자리를 잡고 성규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진희언니는 2시30분에 기자회견장에 다녀 오셔야 한다구 했습니다
데코쥔장님 역시 바쁜분이셨습니다 전화를 한 두 통 하시는 사이
성규님 등장
저희셋은 만난적이 있었기에 친근한 느낌이였습니다
간단히 인사를 하고 배가고픈관계로 식당을 찾아 들어갔습니다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허^^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목소리
배철수 아저씨 였습니다
그런데 연애인을 봐도 별로 흥분하는편이아니라서 그냥 인사만 했습니다
배철수 아저씨도 그냥 ....
메뉴선택
식사를 주문하면서 그곳에서 추천해 주는 것을 주문했습니다
그게 가장 맞있다고 해서요 ^^
이름은 *** 영양탕 이였습니다
음식이 나왔는데 순간 멈찟 했습니다 (3명다)
커다란 냄비에 음식이 담겨 나왔고 주변 양념이 마치 멍멍탕의 부재료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멍멍탕은 아님이 밝혀졌고 그후 식사를 아주 맞있게 하고
있는중 이쁘고 차분해 보이는 한 여인이 등장하였습니다
바로 키아님
목소리도 맑고 키는 보통(진희언니보다 약간작음) 아무튼 진짜 이쁜 언니였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카페를 찾아 들어 갔습니다
화장실을 다녀온 터라 조금늦게 뽀숭이가 들어갔는데....
아니 또 이곳에 제가아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진희언니와함께)
뽀숭이가 좋아하는 사격선수 임연이언니와 금종이 아저씨 그리고 또다른
이름은 모르나 이미 알고 있는분 ㅋㅋ
저는 너무 반가워서 그테이블인줄 알았더니 아니고 다음테이블이였습니다
오늘 기자 회견이 바로 뽀숭이의 운동선배들과도 관련이 있는 기자회견이
였나 봅니다
아무튼 진희님은 기자회견장으로 가고 성규님과 키아님 그리고뽀숭이
셋이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듣고 있었는데...
데코쥔장님 이 기자회견장에서 우리에게로 오셨습니다
기자회견보다도 데코회원과의 만남이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
역쉬 데코짱은 데코사랑이였습니다 ㅋㅋ
시계는 오후3시를 가르키고 있었고 저희넷은 장소를 옮기기로 하였습니다
오랜만에 미국에서 오신키아님과 멋진곳에서 함께하고 싶어하는 모두의
의견일치 일단 밖으로 나가서 ....
두대의 차에 둘씩 둘씩
가을의 풍경을 보여 주고 싶어 택한곳이 남산 (서울타워였습니다 )
보통이면 최대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를 저희는 그날
1시간 40분이 걸렸답니다
밀리기도 했었지만 길을 잘못들어서 빙빙빙~
자우튼 1시간 40분 동안 차 안에서 진희언니와 뽀숭이의 세번째 만남
계획이 이루어 지고 있었습니다 (이건 조금후에)
서울타워에 도착
차를 주차하고 케이블카를 타기위해 가는곳
우리를 맞이한것은 수많은 계단들이엿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기위한곳도 계단이요
내려서 가는곳도 계단이요 .... 무지 많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모든것을 이겨내고 ㅋㅋㅋ
서울타워 스카이 라운지에 입성 성공했습니다
그곳에서 바라본 서울의 야경 볼만했습니다
성규님이 저녁을 왕창 쏘셨구요 ㅎㅎㅎ
정말 이런 저런이야기를 하다가일어난 시간이 7시쯤 또 둘씩 둘씩
차를 갈라타고 가기로 했고 성규님께서 키아님을 모셔다 드리기로
하고 오늘의 모임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여기서 뽀숭이와 데코쥔장님의 세번째 새끼줄이 꼬인 이야기를
하렵니다
1시간 40분동안 진희언니와 뽀숭이는 차안에서 전화기버튼을
여기저기 누르다가 부산 번개가 잡혔습니다
뽀숭이가 얼마전 부산에 나영님과 알게되었구 문자로 왔다 같다 했었는
데...
진희언니가 부산 가야하는데.... 그러더니 낼 부산갈까?
인터뷰일도 있고
그러다 나영님이 뽀숭이에게 보낸 문자메세지를 계기로 나영님 만나구
싶은데...나영님과 통화를 하니 답변이 일단 오세요!!
이러다가 뽀숭이도 같이가자 !!!
사실 너무나 갑작스러운 일이라 ....
그리고 토요일 운동도 있구 뽀숭이에게 작은 모임이지만 다른 모임
생각두 나구 해서 망설여 졌습니다
진희언니가 전부터 부산에 운동을 하고싶어 하는 분이 계시다고 했습니다
장애인 운동에대한 정보를 주고싶다고...
비행기를 타고갈까 운전을 해서갈까 고민하다가 뱅기 타고 가기로 했는데
비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뽀숭이는 다음에 가기로 이야기가 되는듯 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함께 가자 ....
인터뷰가 경성대에서 1쯤으로 잡혔는데...
그러면 서울에서 적어도 9시에는 비행길를 타야한다는 결론이 났습니다
헉~ 뽀숭이집에서 공항까지 에누리없이 두시간 뽀숭이는 토요일이
유일하게 늦잠자는 날인데....
그때부터 뽀숭이는 약속을 지킬수 없을것 같다고 하며 동행을 거절
했습니다
아무리생각해도 새벽 6시에는 집에서 나와야 하니까 말입니다
계속 같이 못 갈 것 같다구 이야기를 했었으나 데코쥔장님 끝내
주더라구요
지하철 타는 곳에서 내려주면서도 낼 만나는 거야!!
확인하고 저는 모른다고 뒤로빼고 그일을 수차례 반복했습니니다
그러다 몇시간이 흐르고 볼일을 본뒤 집으로 들어오는길에 또다시
진희언니의 전화였습니다
낼 아침에 만나는 거야~ 안나오면 삐짐이다
결국 저는 엄마에게 물어보구 대답해 주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엄마에게 여쭤보았죠
ㅎㅎ 엄마가 반대하면 안가려구요 ^^
그런데 엄마의 한마디 상황설명을 듣구나서 엄마가 하는말
그런일이라면 당연히 가야지 !! 였습니다
그리고 엄마의 덧붙이는 말 "난 네가 어려서 부터도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일을 하기를 바라고 이러한 일로 세계를 주름잡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헉~ 더이상 말이 필요없지요?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 수 밖에...
다음날 새벽 4시 40분 알람소리에 잠을 깼습니다
그 새벽에 샤워를 하고 배고프니까 쵸코바 하나를 챙겨넣고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버스타고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으로 무진장 길게 지하철을 타고
왔습니다
공항으로 통하는 연결통로 길긴길더라구요 ~
드디어 공항도착
시간은 7시 20분이 조금 넘은시각
7시30분에 진희언니에게 어디쯤 왔느냐고 전화를 했습니다
약간 갈라진 목소리 출발하려구요? '아니요, 여기 공항도착했는데요.'
조금은 놀란 목소리 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나가는 길이예요.'
어짜피 공항에 왔는데... 기다리자 맘먹고 1시간 정도를 기다렸습니다
진희언니가 도착을 했는데 감동이 물결친다고 몇번을 그러더군요
뽀숭이는 약속을 했으니 당연히 와서 기다린것 뿐인데 말입니다
1번 게이트를 향해 달려라 달려
데코쥔장님과 함께 티켓팅을 한시각 8시 45분 이였습니다
그런데 타야할 비행기 출발시각은 9시
여기부터 달리기는 시작되었습니다
검색대를 빠져나와 우리가 타고갈 비행기는 1번게이트
우리의 현 위치는 10번 게이트 쪽이였습니다
시계는 8시 51분을 가르치고있었고...
저희둘은 달리기와는 거리가 먼 사람
언니는 무지하게 빨리걷고 뽀숭이는 열심히 뛰고 저는 이제
드디어 종목이 바뀌는 건가 하는 생각이들 정도로 열심히 뛰었습니다
학교다닐때 뽀숭이 100M 달리기 기록이 있습니다 39초
멀쩡한 사람이보면 박장대소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때 최선을 다해 뛴 기록입니다.
(체력장을 안해도 점수줄께 하던 선생님 말에 더 열받아서 할 수있는
종목을 모조리 참가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
아무튼 가장꼴찌로 무사히 비행기를 탔습니다
이륙~ 40분 후 ~ 착륙
김해공항에 도착하니 시간이 좀 남고해서 인터넷카페에 30분을 보내고나니
부산에 전상희님이 우리둘을 픽업하러 오셨습니다
11시 약속 하니 거의 정확하게 11시 픽업.
진짜 시간이 칼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성대에서 다른분과 인터뷰가 있어서 경성대로 향하는 길에 인사를 하고
경성대에 도착
언니는 인터뷰를 위하여 자리를 옮기고 저와 전상희님과의 운동에 대한
대화가 시작 되었습니다
전상희님이 바로 운동에대해 조언을 구하던 그분이였습니다
건장한 청년이였고 오른손에 장애를 입게 되었답니다. 얼마전에...
이야기를 하면서 운동에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강한 의지력이 있음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를 마치고 그분게 제가 한말은 정말 멋지시네요 ^^
저도 열심히 할 수있는 운동을 알아볼께요 ...
드디어 인터뷰가 끝나고 나영님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핸드폰은 두고 나가고 갑자기 대구로 갔다는 나영님 어머니 말씀
허~ 뽀숭이는 나영님 만나러 왔는데...
할 수 없죠
우리셋은 이제 진주에서 오실 동수님 부부를 기다리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바다가 훤이 보이는 식당에서 싱싱한 회와 매운탕으로 늦은 아침겸
점심을 아주 맞있게 먹었구요
바다를 보며 좋아하는 진희언니의 모습속에서 어린아이의 순수함이
느껴졌습니다
다섯 손가락 성무맘이 저에게 언젠가 진희언니보면 사랑스럽지 않냐?
하던 말이 생각 났었고, 저도 그렇게 느껴지는 순간이였습니다
광안리에서 점심을 먹고 ~ 택시타고 해운대로 와서 창넓은 카페에서
차마시고 분위기 맘껏 즐기면서 신혼부부를 기다렸습니다
4시30분 드디어 신혼부부를 만났습니다
데코쥔장의 번개에 몇시간을 마다하지 않고 진주에서 부산으로 달려온
사람들 ......
데코쥐장님 또 감동 먹었답니다 ㅋㅋ
해운대 달마지 고개주변을 드라이브 하고 ~
이젠 저녁시간 어둑어둑해지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택해서 들어간곳은 한정식집
볼일을 보고 오느라 무엇을 주문 했는지모르겠는데 처음엔 찬음식~
나중엔 더운음식으로 순서지어서 끝없이 나왔습니다
한마디로 배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먹으면서 이야기하고 웃고 또 먹고, 경상도 남자 분들 정말 조용하시더군요
말이 없어요 ^&^
그러나 속 깊은것은 분명있는 그런 분들이였습니다
동수님과 그의 짝지님 정말 예쁜 부부였구요
언제나 이쁘고 행복하게 삶을 만들어 가시기를 바라구요
전상희님 '꼭 이거다.' 할 만한 운동 꼭 빨리 찾으셔서 운동하며 흐르는
땀. 그 속에서 맞보는 기쁨 누리시기를 바라구요 ^&^
정말 멋진 부산 분들이였습니다
진희언니와 저는 김해공항에 도착해서 김포로 가는 티켓팅을 하는데
아예 마지막 비행기표 를 택했답니다
이유는 아침에서 처럼 100M 경주를 하지 않기위해서요
비행기시간을 기다리며 다섯손가락 사랑스러운 나의 친구들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마무리했습니다
뽀숭이는 어딜가나 다섯 손가락 아이들을 잊을 수가 없거든요 ㅎㅎ
그러나 데코에 따스함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비행기를 타러 가면서 진희언니가 이러시데요
"자기랑 나랑은 한번 만나면 10시간 이상이다 그치?"
"예, 맞습니다."
과연 네번째 만남에 함께할 시간은 몇시간이 될찌 예측이 않되네요
이 글을 써 내려오며 이틀의 여정을 정리합니다
무지 길게 썼는데 끝까지 읽어주셔셔 감사합니다
데코쥔장님~
뽀숭이 분명히 게시판에 모임후기 썼습니다
쥔장님도 다섯손가락에 흔적 남겨주세요
그럼 다음에 또~
데코가족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지난 목요일 뽀숭이가 안부로 문자를 보냈고 문자에 대한 답변으로
전화통화를 오고가던중 진희언니가 금요일 12시에
63빌딩 1층로비에서 성규님(아찌? 오라버니? 읽는분이 선택하세요 )과
키아님 만나는데 함께 만나자구 제안을 하셨습니다
뽀숭이는 사람만나는거 무지 좋아하구 시간도 되고해서 ...^^
두번째 만남
금요일 12시에 63빌딩 로비 뽀숭이가 사는곳과는 대중교통으로 약 2시간거리.
아침운동을 하고 부랴부랴 도착해서 쥔장님께 전화를 하니
목동쯤 오시고 계시다고 하고 성규님과 통화해 보라구 하셔서 따르릉~
뽀숭이 : 안녕하세요 ? 뽀숭이입니다 오늘 12시에 63빌딩에서 약속이 .... 어디쯤 ?
성규님 : 저 지금 치과진료중입니다
헉 12시는 다되었는데...
안내하는 언니에게 물어보니 로비가 동로비 서로비 로 되어있다구 했습니다
다행이 벽하나 차이로 나뉜것이여서 저는 자리를 잡고 기다렸습니다
또 따르릉 ~ 성규님 이제 달려 오시면 20분쯤 늦으시겠다구 합니다
12시 10~15분쯤 진희언니도착
오랜지색 눈에 확띄는 멋진의상이였습니다
우리둘은 자리를 잡고 성규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진희언니는 2시30분에 기자회견장에 다녀 오셔야 한다구 했습니다
데코쥔장님 역시 바쁜분이셨습니다 전화를 한 두 통 하시는 사이
성규님 등장
저희셋은 만난적이 있었기에 친근한 느낌이였습니다
간단히 인사를 하고 배가고픈관계로 식당을 찾아 들어갔습니다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허^^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목소리
배철수 아저씨 였습니다
그런데 연애인을 봐도 별로 흥분하는편이아니라서 그냥 인사만 했습니다
배철수 아저씨도 그냥 ....
메뉴선택
식사를 주문하면서 그곳에서 추천해 주는 것을 주문했습니다
그게 가장 맞있다고 해서요 ^^
이름은 *** 영양탕 이였습니다
음식이 나왔는데 순간 멈찟 했습니다 (3명다)
커다란 냄비에 음식이 담겨 나왔고 주변 양념이 마치 멍멍탕의 부재료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멍멍탕은 아님이 밝혀졌고 그후 식사를 아주 맞있게 하고
있는중 이쁘고 차분해 보이는 한 여인이 등장하였습니다
바로 키아님
목소리도 맑고 키는 보통(진희언니보다 약간작음) 아무튼 진짜 이쁜 언니였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카페를 찾아 들어 갔습니다
화장실을 다녀온 터라 조금늦게 뽀숭이가 들어갔는데....
아니 또 이곳에 제가아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진희언니와함께)
뽀숭이가 좋아하는 사격선수 임연이언니와 금종이 아저씨 그리고 또다른
이름은 모르나 이미 알고 있는분 ㅋㅋ
저는 너무 반가워서 그테이블인줄 알았더니 아니고 다음테이블이였습니다
오늘 기자 회견이 바로 뽀숭이의 운동선배들과도 관련이 있는 기자회견이
였나 봅니다
아무튼 진희님은 기자회견장으로 가고 성규님과 키아님 그리고뽀숭이
셋이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듣고 있었는데...
데코쥔장님 이 기자회견장에서 우리에게로 오셨습니다
기자회견보다도 데코회원과의 만남이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
역쉬 데코짱은 데코사랑이였습니다 ㅋㅋ
시계는 오후3시를 가르키고 있었고 저희넷은 장소를 옮기기로 하였습니다
오랜만에 미국에서 오신키아님과 멋진곳에서 함께하고 싶어하는 모두의
의견일치 일단 밖으로 나가서 ....
두대의 차에 둘씩 둘씩
가을의 풍경을 보여 주고 싶어 택한곳이 남산 (서울타워였습니다 )
보통이면 최대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를 저희는 그날
1시간 40분이 걸렸답니다
밀리기도 했었지만 길을 잘못들어서 빙빙빙~
자우튼 1시간 40분 동안 차 안에서 진희언니와 뽀숭이의 세번째 만남
계획이 이루어 지고 있었습니다 (이건 조금후에)
서울타워에 도착
차를 주차하고 케이블카를 타기위해 가는곳
우리를 맞이한것은 수많은 계단들이엿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기위한곳도 계단이요
내려서 가는곳도 계단이요 .... 무지 많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모든것을 이겨내고 ㅋㅋㅋ
서울타워 스카이 라운지에 입성 성공했습니다
그곳에서 바라본 서울의 야경 볼만했습니다
성규님이 저녁을 왕창 쏘셨구요 ㅎㅎㅎ
정말 이런 저런이야기를 하다가일어난 시간이 7시쯤 또 둘씩 둘씩
차를 갈라타고 가기로 했고 성규님께서 키아님을 모셔다 드리기로
하고 오늘의 모임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여기서 뽀숭이와 데코쥔장님의 세번째 새끼줄이 꼬인 이야기를
하렵니다
1시간 40분동안 진희언니와 뽀숭이는 차안에서 전화기버튼을
여기저기 누르다가 부산 번개가 잡혔습니다
뽀숭이가 얼마전 부산에 나영님과 알게되었구 문자로 왔다 같다 했었는
데...
진희언니가 부산 가야하는데.... 그러더니 낼 부산갈까?
인터뷰일도 있고
그러다 나영님이 뽀숭이에게 보낸 문자메세지를 계기로 나영님 만나구
싶은데...나영님과 통화를 하니 답변이 일단 오세요!!
이러다가 뽀숭이도 같이가자 !!!
사실 너무나 갑작스러운 일이라 ....
그리고 토요일 운동도 있구 뽀숭이에게 작은 모임이지만 다른 모임
생각두 나구 해서 망설여 졌습니다
진희언니가 전부터 부산에 운동을 하고싶어 하는 분이 계시다고 했습니다
장애인 운동에대한 정보를 주고싶다고...
비행기를 타고갈까 운전을 해서갈까 고민하다가 뱅기 타고 가기로 했는데
비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뽀숭이는 다음에 가기로 이야기가 되는듯 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함께 가자 ....
인터뷰가 경성대에서 1쯤으로 잡혔는데...
그러면 서울에서 적어도 9시에는 비행길를 타야한다는 결론이 났습니다
헉~ 뽀숭이집에서 공항까지 에누리없이 두시간 뽀숭이는 토요일이
유일하게 늦잠자는 날인데....
그때부터 뽀숭이는 약속을 지킬수 없을것 같다고 하며 동행을 거절
했습니다
아무리생각해도 새벽 6시에는 집에서 나와야 하니까 말입니다
계속 같이 못 갈 것 같다구 이야기를 했었으나 데코쥔장님 끝내
주더라구요
지하철 타는 곳에서 내려주면서도 낼 만나는 거야!!
확인하고 저는 모른다고 뒤로빼고 그일을 수차례 반복했습니니다
그러다 몇시간이 흐르고 볼일을 본뒤 집으로 들어오는길에 또다시
진희언니의 전화였습니다
낼 아침에 만나는 거야~ 안나오면 삐짐이다
결국 저는 엄마에게 물어보구 대답해 주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엄마에게 여쭤보았죠
ㅎㅎ 엄마가 반대하면 안가려구요 ^^
그런데 엄마의 한마디 상황설명을 듣구나서 엄마가 하는말
그런일이라면 당연히 가야지 !! 였습니다
그리고 엄마의 덧붙이는 말 "난 네가 어려서 부터도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일을 하기를 바라고 이러한 일로 세계를 주름잡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헉~ 더이상 말이 필요없지요?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 수 밖에...
다음날 새벽 4시 40분 알람소리에 잠을 깼습니다
그 새벽에 샤워를 하고 배고프니까 쵸코바 하나를 챙겨넣고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버스타고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으로 무진장 길게 지하철을 타고
왔습니다
공항으로 통하는 연결통로 길긴길더라구요 ~
드디어 공항도착
시간은 7시 20분이 조금 넘은시각
7시30분에 진희언니에게 어디쯤 왔느냐고 전화를 했습니다
약간 갈라진 목소리 출발하려구요? '아니요, 여기 공항도착했는데요.'
조금은 놀란 목소리 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나가는 길이예요.'
어짜피 공항에 왔는데... 기다리자 맘먹고 1시간 정도를 기다렸습니다
진희언니가 도착을 했는데 감동이 물결친다고 몇번을 그러더군요
뽀숭이는 약속을 했으니 당연히 와서 기다린것 뿐인데 말입니다
1번 게이트를 향해 달려라 달려
데코쥔장님과 함께 티켓팅을 한시각 8시 45분 이였습니다
그런데 타야할 비행기 출발시각은 9시
여기부터 달리기는 시작되었습니다
검색대를 빠져나와 우리가 타고갈 비행기는 1번게이트
우리의 현 위치는 10번 게이트 쪽이였습니다
시계는 8시 51분을 가르치고있었고...
저희둘은 달리기와는 거리가 먼 사람
언니는 무지하게 빨리걷고 뽀숭이는 열심히 뛰고 저는 이제
드디어 종목이 바뀌는 건가 하는 생각이들 정도로 열심히 뛰었습니다
학교다닐때 뽀숭이 100M 달리기 기록이 있습니다 39초
멀쩡한 사람이보면 박장대소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때 최선을 다해 뛴 기록입니다.
(체력장을 안해도 점수줄께 하던 선생님 말에 더 열받아서 할 수있는
종목을 모조리 참가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
아무튼 가장꼴찌로 무사히 비행기를 탔습니다
이륙~ 40분 후 ~ 착륙
김해공항에 도착하니 시간이 좀 남고해서 인터넷카페에 30분을 보내고나니
부산에 전상희님이 우리둘을 픽업하러 오셨습니다
11시 약속 하니 거의 정확하게 11시 픽업.
진짜 시간이 칼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성대에서 다른분과 인터뷰가 있어서 경성대로 향하는 길에 인사를 하고
경성대에 도착
언니는 인터뷰를 위하여 자리를 옮기고 저와 전상희님과의 운동에 대한
대화가 시작 되었습니다
전상희님이 바로 운동에대해 조언을 구하던 그분이였습니다
건장한 청년이였고 오른손에 장애를 입게 되었답니다. 얼마전에...
이야기를 하면서 운동에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강한 의지력이 있음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를 마치고 그분게 제가 한말은 정말 멋지시네요 ^^
저도 열심히 할 수있는 운동을 알아볼께요 ...
드디어 인터뷰가 끝나고 나영님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핸드폰은 두고 나가고 갑자기 대구로 갔다는 나영님 어머니 말씀
허~ 뽀숭이는 나영님 만나러 왔는데...
할 수 없죠
우리셋은 이제 진주에서 오실 동수님 부부를 기다리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바다가 훤이 보이는 식당에서 싱싱한 회와 매운탕으로 늦은 아침겸
점심을 아주 맞있게 먹었구요
바다를 보며 좋아하는 진희언니의 모습속에서 어린아이의 순수함이
느껴졌습니다
다섯 손가락 성무맘이 저에게 언젠가 진희언니보면 사랑스럽지 않냐?
하던 말이 생각 났었고, 저도 그렇게 느껴지는 순간이였습니다
광안리에서 점심을 먹고 ~ 택시타고 해운대로 와서 창넓은 카페에서
차마시고 분위기 맘껏 즐기면서 신혼부부를 기다렸습니다
4시30분 드디어 신혼부부를 만났습니다
데코쥔장의 번개에 몇시간을 마다하지 않고 진주에서 부산으로 달려온
사람들 ......
데코쥐장님 또 감동 먹었답니다 ㅋㅋ
해운대 달마지 고개주변을 드라이브 하고 ~
이젠 저녁시간 어둑어둑해지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택해서 들어간곳은 한정식집
볼일을 보고 오느라 무엇을 주문 했는지모르겠는데 처음엔 찬음식~
나중엔 더운음식으로 순서지어서 끝없이 나왔습니다
한마디로 배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먹으면서 이야기하고 웃고 또 먹고, 경상도 남자 분들 정말 조용하시더군요
말이 없어요 ^&^
그러나 속 깊은것은 분명있는 그런 분들이였습니다
동수님과 그의 짝지님 정말 예쁜 부부였구요
언제나 이쁘고 행복하게 삶을 만들어 가시기를 바라구요
전상희님 '꼭 이거다.' 할 만한 운동 꼭 빨리 찾으셔서 운동하며 흐르는
땀. 그 속에서 맞보는 기쁨 누리시기를 바라구요 ^&^
정말 멋진 부산 분들이였습니다
진희언니와 저는 김해공항에 도착해서 김포로 가는 티켓팅을 하는데
아예 마지막 비행기표 를 택했답니다
이유는 아침에서 처럼 100M 경주를 하지 않기위해서요
비행기시간을 기다리며 다섯손가락 사랑스러운 나의 친구들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마무리했습니다
뽀숭이는 어딜가나 다섯 손가락 아이들을 잊을 수가 없거든요 ㅎㅎ
그러나 데코에 따스함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비행기를 타러 가면서 진희언니가 이러시데요
"자기랑 나랑은 한번 만나면 10시간 이상이다 그치?"
"예, 맞습니다."
과연 네번째 만남에 함께할 시간은 몇시간이 될찌 예측이 않되네요
이 글을 써 내려오며 이틀의 여정을 정리합니다
무지 길게 썼는데 끝까지 읽어주셔셔 감사합니다
데코쥔장님~
뽀숭이 분명히 게시판에 모임후기 썼습니다
쥔장님도 다섯손가락에 흔적 남겨주세요
그럼 다음에 또~
데코가족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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